본문으로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여행

내용을 읽어드릴까요?

공룡도 만나고 인생 석양도 볼 수 있는 보령의 숨은 명소

  • 위치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산 45
  • 등록일자
    2026.06.01(월) 16:05:55
  • 담당자
    센스풀 (sensefull7@naver.com)
  • 아이들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곳을 주목 해 주세요.

    아주 오래전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들의 흔적을 찾아 보령의 숨은 보석 같은 곳!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소개합니다.


    노을진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 노을진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평소에도 아이들처럼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수억 년 전의 발자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설렘을 가득 안고 보령으로 달렸답니다.

    이곳 학성리 화석지는 보령의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인 '천북 굴따라길'의 한 구간에 속해 있어요. 

    보령의 천북 굴따라길은 천북면 해안을 따라 조성된 걷기 좋은 길로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갯벌,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자연유산을 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역시 이 굴따라길의 중요한 명소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굴의 고장 천북의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수천만 년 전 공룡의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충청남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공룡의 흔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은 백악기 시대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한반도 전역이 공룡들의 주요 서식처였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연사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이 화석을 통해 백악기 시절 공룡들이 해안가와 호수 주변을 활발하게 이동하며 생활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공룡 화석지 위치

    ▲ 공룡 발자국 위치 안내


    특히 맨삽지 섬 북쪽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약 30cm 내외의 원형 공룡발자국 13개가 사암과 호층의 성층면 위에 걸음 행렬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는데요. 

    수천만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워지지 않고 남아 오늘날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조형물

    ▲ 공룡 조형물


    다만 이곳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룡발자국이 있는 맨삽지 섬은 썰물 때에만 걸어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밀물이 시작되면 길이 잠기기 때문에 방문 전 물때 시간을 꼭 확인해야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파래들

    ▲ 갯벌 파래들


    바다 체험


    제가 방문한 날도 바닷물이 한껏 빠져 있었습니다. 

    드넓게 드러난 갯벌에는 초록빛 파래가 가득 펼쳐져 있었는데요. 

    바람이 불 때마다 짙은 바다 향기가 코끝을 스쳤습니다. 

    갯벌에서는 조개를 찾거나 작은 생물을 관찰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른,아이 할 것없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공룡 조형물

    ▲ 공룡 조형물


    화석지 주변에는 공룡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제 공룡이 걸어 나올 것 같은 생생한 모습으로 제작되어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데요.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공룡 조형물은 마치 백악기 시대에서 현재로 시간 여행을 온 주인공처럼 보였습니다.


    맨삽지 섬

    ▲ 맨삽지


    맨삽지 섬에 들어서면 지질학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섬은 역암, 사암, 셰일 등 다양한 쇄설성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퇴적층이 발달해 있는데요. 

    층층이 쌓인 암석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오랜 세월 동안 반복된 자연의 기록을 한눈에 읽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역사책을 펼쳐보는 기분이랄까요.


    바다풍경


    바다 풍경

    ▲ 바다 풍경


    섬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야말로 그림 같았습니다. 

    햇살을 머금은 윤슬이 수면 위에서 반짝이며 은빛 물결을 만들어 냈습니다. 

    잔잔한 파도는 햇빛을 받아 수없이 많은 보석 조각처럼 빛났고 멀리 보이는 섬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고등

    ▲ 고동


    발밑을 자세히 살펴보니 고동 껍데기와 작은 게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습니다. 

    게들은 인기척에 놀라 재빨리 바위 틈으로 숨어들었고 고동들은 오랜 세월 이곳을 지켜온 작은 바다 생명체처럼 느껴졌습니다.


    노을 풍경


    노을 풍경

    ▲ 노을 풍경


    이날은 아쉬움이 남아 해가 질 무렵 다시 한 번 찾았는데요.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자 바다도 서서히 색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잔잔했던 바다는 조금씩 밀려드는 물결과 함께 석양빛을 머금어 어느 순간 바다 전체가 부드러운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노을이 수면 위에 길게 드리워지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한참 동안 멍하니 오묘한 바다빛에 빠져 앉아 있었답니다.

    천국이 있다면 이런 풍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 정말 환상적인 바다 풍경이었어요.

    특히 공룡 조형물 뒤로 붉은 해가 천천히 내려앉는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수천만 년 전 공룡의 흔적과 석양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풍경은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학성리 노을 풍경


    핑크빛으로 물든 바다와 검붉게 실루엣만 남은 공룡 조형물 그리고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오묘한 석양 바다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보령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과 역사 그리고 아름다운 서해의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천북 굴따라길을 따라 걷다가 수천만 년 전 공룡의 발자국을 만나고 아름다운 윤슬과 석양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꼭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산 45 보령 

     * 촬영일: 2026.5.31


센스풀님의 다른 기사 보기 다른 기사 보기
센스풀님의 최근기사
#보령가볼만한곳, #보령공룡, #충남아이와가볼만한곳, #학성리공룡
OPEN,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기사는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수 0

담당부서 : 대변인 디지털소통담당관
문의전화 : 041-635-2492

* 본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으며, 게재된 내용의 수정 또는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담당 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엑스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