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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용을 읽어드릴까요?

보령 대천항과 바다듬 루프탑을 소개합니다.

  • 위치
    충남 보령시 신흑동 950-122
  • 등록일자
    2026.06.01(월) 14:07:07
  • 담당자
    충남중독유학생 (pyaemonkyaw97@gmail.com)
  • 대천항의 모습


    안녕하세요!

    얼마 전 초여름 날씨가 시작될 때, 저는 충청남도 보령으로 아주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령이라고 하면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머드 축제'를 먼저 생각하지만, 

    초여름의 보령 바다와 항구는 축제가 없어도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보령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대천항이었습니다. 

    대천항은 보령항의 중심에 있는 아주 큰 항구입니다.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바다 냄새와 함께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천항 가게의 모습


    대천항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주 재미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길가에 빨갛고 파란 파라솔을 펼치고 물고기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천항 생선 가게


    파라솔 아래에는 싱싱한 생선들이 가득했습니다.

    상인 아주머니들이 저를 보고 "이거 아주 맛있어요! 한번 봐요!" 하고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대천항 말린 생선 가게


    저는 대천항의 가게에서 생선보다는 마른 멸치를 구경하고, 오징어와 감을 조금 샀습니다.

    모두 한국의 국내산이라서 정말 신선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대천항 해산물 가게


    한국의 속담에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천항의 해산물을 파는 시장에 가서 점심에 먹기로 했습니다. 


    해산물 판매장


    대천항의 해산물을 파는 수산시장은 가격이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저는 매운탕을 너무나 좋아해서 간단히 회와 갑오징어를 조금 맛보고, 

    새우와 게를 넣은 매운탕을 먹을 수 있게 구입했습니다. 

    점심이라서 가격은 최대로 낮추고 골고루 먹을 수 있게 양을 좀 줄였는데 

    여러분도 참고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대천항 점심 식사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사면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가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식당 자리에 앉으니 제가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맛을 본 것은 싱싱한 회와 제철을 맞은 갑오징어였습니다. 

    일반 물고기 회는 아주 쫄깃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갑오징어 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보통 오징어보다 훨씬 두껍고 식감이 쫄깃쫄깃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까 새콤달콤해서 입맛이 확 살아났습니다. 

    점심이라서 양을 적게 샀지만, 두 가지 회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딱 좋았습니다.


    대천항 매운탕


    회를 다 먹을 때쯤, 제가 정말 기대했던 매운탕이 커다란 냄비에 담겨 나왔습니다.

    상 위에서 보글보글 끓는 소리와 매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습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 보니, 수산시장에서 함께 산 새우와 게 덕분에 국물 맛이 깊고 정말 시원했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외국인이라도 이 국물을 마시면 "아, 시원하다!"라는 한국말이 저절로 나올 것 같습니다. 

    게 살도 통통해서 발라 먹는 재미가 있었고, 따뜻한 밥 한 그릇과 함께 먹으니 배가 아주 불렀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회부터 따뜻한 국물 요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였습니다.


    바다듬 루프탑에 가는 모습


    대천항을 열심히 구경한 후, 요즘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바다듬' 카페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대천항 수산물센터 건물에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바다듬 루프탑의 모습


    특히 이곳의 자랑은 바로 루프탑(옥상정원)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니, 눈앞에 탁 트인 서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초여름의 푸른 하늘과 반짝이는 바다가 어우러져서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루프탑의 모습


    루프탑에는 예쁜 의자와 포토존이 많아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되었습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멀리에 있는 예쁜 등대가 서 있는 대천항의 전체 풍경을 바라보니까,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루프탑 어린이 놀이터


    바다듬 루프탑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옥상 한쪽에는 가족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와 휴식 공간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바닥도 아이들이 넘어졌을 때 아프지 않도록 부드러운 잔디나 안전한 매트로 되어 있습니다.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장난감 의자와 작은 미끄럼틀 같은 놀이기구도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로컬푸드 판매장


    바다듬 루푸탑에는 카페와 수협이 운영하는 수산물 로컬푸드 마켓이 있습니다.

    이곳은 보령 바다에서 나온 싱싱한 수산물과 이 지역에서 자란 농산물을 한곳에서 모두 살 수 있는 아주 편리한 마켓입니다. 

    수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서 품질을 믿을 수 있고 가격도 아주 합리적이었습니다.


    루프탑 전망대에 가는 모습


    바다듬 루프탑은 생각보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대천항과 이곳 루프탑을 한두 번 이상은 방문한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것입니다. 

    저도 사람들을 따라서 루프탑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의 모습


    바다듬 루프탑 카페에서 내려다보는 대천항의 풍경은 

    이번 보령에 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천해수욕장을 여러 번 방문해서 해수욕장의 풍경을 감상했지만 

    이번에는 항구의 모습을 보니까 생각하지 못한 매력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보령 여행은 초여름의 싱그러운 바다를 느끼기에 완벽한 선택이었습니다. 

    활기찬 대천항에서 한국 어촌의 항구 모습을 본 후 해산물을 먹고, 

    바다듬 루프탑에서 조용히 바다를 보며 힐링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고 싶은 외국인 친구들이 있다면 

    이번 주말에 보령 대천항으로 떠나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바다듬 루프탑카페(보령 수협)

    ○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중앙길 76 위판장 3층

    ○ 이용시간: 오전 10:00~ 오후 18:00(토, 일 10:00~20:00)

     *방문일: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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