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바다가 떠오릅니다.
특히 충남 서천은 봄철이 되면 싱싱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서해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 여행지인데요.

▲ 서천 광어도미축제
그중에서도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축제가 바로 서천 광어 도미 축제입니다.
신선한 광어와 도미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충남 대표 봄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아쉽게 종료됐지만, 직접 다녀와보니 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먹거리부터 체험, 가족여행 분위기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서천 광어·도미 축제 현장을 소개합니다.

▲ 서천 광어도미축제
서해 바다와 함께 즐기는 서천 대표 봄 축제
축제가 열린 곳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 일대입니다.
바다 바로 앞에서 진행되는 만큼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여행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차는 마량진항 주차장을 이용하였으며, 안내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차량이동도 비교적 수월하였습니다.
축제장 주변에는 싱싱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상점들과 먹거리 부스들이 길게 이어져 있었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 서천 광어도미축제
무엇보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아이들 손을 잡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대전·세종·충남권에서는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부담 없는 거리이다 보니 주말을 맞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가장 인기 있었던 체험! 맨손 광어잡이
이번 축제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은 단연 맨손 광어잡이 체험이었습니다.
체험 시간이 다가오자 행사장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그만큼 현장 분위기도 가장 뜨거웠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체험 시작 직전, 활어차량이 들어와 광어를 체험장에 풀어주는 순간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설레는 표정으로 체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입장 전에는 참가자들에게 목장갑과 뜰채망이 제공됐으며,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상품권 증정 이벤트까지 열려 더욱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체험은 아이들이 먼저 입장한 뒤 이후 어른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덕분에 어린아이들도 비교적 안전하고 여유롭게 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처음에는 광어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훨씬 빠르게 광어를 잡는 모습에 놀라움이 이어졌습니다.
체험장에는 작은 광어부터 제법 큰 크기의 광어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는데요.
1인당 2마리까지 가능했으며, 큰 광어는 1마리로 제한을 두고 있었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광어를 잡은 아이들은 두 손으로 번쩍 들어 보이며 기뻐했고, 부모들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느라 분주했습니다.
직접 잡은 광어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체험 종료 후에는 간이 탈의실도 마련돼 있어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습니다.
물에 젖는 경우가 많아 여벌 옷과 수건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잡은 광어는 얼음 포장을 통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 바로 회로 손질해 먹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직접 잡은 광어를 바로 맛보는 특별한 경험은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체험존
사실 축제 방문 전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아이들 체험 공간이 정말 잘 마련돼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붐비지 않아 아이들이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체험 프로그램은 금붕어 잡기, 토끼 체험, 어항 만들기 등으로 세트로 구성돼 있었는데요.
물고기 체험과 토끼 체험, 새소리 피리 증정이 포함된 기본 체험은 9,000원, 물고기 한 마리 증정까지 포함된 구성은 14,000원, 수초와 어항 만들기까지 가능한 체험은 20,000원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체험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금붕어 잡기 체험은 뜰채와 작은 통을 제공해 직접 금붕어를 잡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처음에는 쉬워 보여도 금붕어가 생각보다 빨라 아이들이 엄청 집중하면서 체험하더라고요.
어른들이 보기에도 은근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또 하나 인기 있었던 체험은 아기 토끼 체험이었습니다.
아이 한 명당 작은 통 안에 아기 토끼 한 마리를 넣어주고 먹이용 양배추도 함께 제공해주는데요.
토끼들이 양배추를 잘 먹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은 토끼를 안아보고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 서천광어도미축제
특히 토끼들이 전체적으로 순한 편이라 어린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 종료 후에는 새소리 나는 피리도 하나씩 챙겨주는데, 아이들이 그걸 불며 정말 신나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무료로 즐기는 전통놀이 체험
축제장 한편에서는 무료 전통놀이 체험존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링 던지기와 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 서천광어도미축제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웃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투호놀이는 어른들도 은근히 승부욕이 생겨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체험존과 함께 많은 방문객들이 머무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서천에서 맛본 신선한 봄바다
축제장에서는 광어와 도미를 직접 구입해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도 있었습니다.
광어와 도미는 현장에서 즉석 손질이 가능했고 세트 메뉴 형태로 판매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산물 상태도 신선한 편이었는데요.
방문일 기준 광어와 도미 시세는 1kg당 20,000원 정도였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회 손질 속도도 빠른 편이었고 대부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매운탕용 뼈도 따로 챙겨주니 함께 요청하면 좋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현장에서 바로 먹고 가는 분들도 많았지만 포장 손님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광어회는 쫄깃했고, 도미는 고소한 풍미가 좋아 가족 모두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가족 모두가 즐거웠던 서천의 봄
올해 서천 광어·도미 축제는 종료됐지만 직접 현장을 다녀와보니 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싱싱한 광어와 도미를 맛보는 즐거움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체험하며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축제였기 때문입니다.

▲ 서천광어도미축제
특히 먹거리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따뜻한 봄날,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내년 서천 광어·도미 축제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봄바다의 여유를 선물해줄 것입니다.
2026 서천광어도미 축제
○ 축제기간 : 2026. 5. 1.(금)~5.17.(일)
○ 장소 : 충남 서천군 마량진항
○ 주차 : 임시주차장운영
○ 입장료 및 주차료 무료
* 취재(방문)일 : 2026.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