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봄꽃들이 가득한 계절, 충남 계룡시의 명소인 '사계고택'에 다녀왔습니다.

'사계고택'은 계룡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계룡 9경' 중 '제 2경'으로 꼽히는 명소 중에 명소입니다.

해마다 이 곳에서 어린이 사생대회가 개최되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봄꽃이 가득히 피어오른 계절인 4월 30일 날에 "사계고택 어린이 사생대회"가 개최됩니다.

'사계고택'은 조선 중기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이 말년에 관직을 떠나 고향으로 내려와 머물며 학문을 연구하고 후진을 양성하던 곳입니다.

4월 하순으로 달려가는 계절, '사계고택' 곳곳에는 아름다운 봄꽃들이 수를 놓았고, 푸르른 자태를 펼치기 시작하듯 새록새록 나무들이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90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사계고택'은 충남 계룡시 두마면 사계로 122-4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사계고택'은 선조 35년인 1602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당시 이름은 '은농재'라고 불렀습니다. '은농재'는 사랑채로, 고택의 중심 건물입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형태의 건축물입니다. 본래 초가집이였으나, 후에 기와로 바뀌었으며, 김장생 선생이 제자들인 송시열, 송준길 등과 강론하던 유서깊은 장소입니다.

'영당'은 김장생 선생이 돌아가신 후 출상하기 전까지 시신을 모셨던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공간입니다.

영당 주변에는 다양한 색깔의 아름다운 철쭉 꽃들이 가득하여 사계고택을 더욱 빛내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계 김장생' 선생은 율곡 이이와 구봉 송익필의 제자로, 조선 예학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입니다. 그는, '가례집람', '상례비요' 등의 저술을 통해 복잡한 예법으로 체계화했습니다. 아들인 신독재 김집을 비롯해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등 기호 유학의 핵심 인물들을 배출했습니다.

현재 사계고택은 단순히 관람만 하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요 시설은 영상관과 학습관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사계 선생의 생애와 학문 세계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기타 체험관에서는 붓글씨 쓰기, 전통 놀이, 예절교육 등의 체험이 가능합니다.

사계고택에서는 행사가 많은데, 전통 성년례, 인문학강의, 고택 음악회, 전통 혼례 및 리마인드 웨딩, 어린이 사생대회 등 계절 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사계고택은 약 2800평의 넓은 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잘 가꾸어진 꽃과 나무들이 많아 조용히 거닐며 산책만 해도 힐링이 절로 됩니다.

사계고택의 건물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고 관리가 잘되어 보존이 잘 되고 있으며, 건물 구조는 전형적인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배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룡의 명소 답게 가는 곳곳 마다 너무나도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감동적인 고택이자 문화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남 계룡시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봄이 가기 전에 사계고택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상으로 사계고택 취재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계고택
○ 소재지 : 충남 계룡시 두마면 사계로 122-4
○ 운영 시간 및 휴관 : 오전 9시 ~ 오후 5시 까지 운영 / 매주 월요일 휴관
○ 주차장 및 주차요금 : 주차공간 있음, 주차비 없음
○ 시설 : 예절관, 학습관, 체험관, 영상관, 산책로, 공중화장실, 연못, 정자 등
○ 입장료 : 무료
* 취재일 : 2026년 4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