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일요일은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는 것을 권장하는 기념일인 식목일이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산림 자원 조성을 위해서 나무 심기를 독려했는데요.
이날 일요일에 열렸던 연산 전통시장에서도 묘목과 꽃나무가 가득했습니다.
연산 전통시장
논산 연산면 연산리 388-5
촬영 날자: 4월 5일
⚫꽃 나무와 묘목이 가득한 연산 전통시장
1911년 개설된 연산 전통시장은 매월 5일과 10일에 장이 열립니다.
마침 4월 5일 식목일에 맞춰서 장이 열려서 평소보다 묘목과 꽃모종을 파는 상인들이 많았습니다.


대추로 유명한 연산시장이지만 지금 시기에는 봄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들을 위해서 종묘를 주로 팔고 있습니다.
종묘를 사기 위해 찾아온 농부들로 연산시장이 북적거렸습니다.

전통시장에 예쁜 꽃나무들이 옹기종기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장 밖에 전시한 것들은 주로 매화, 금송과 같은 정원수였고, 과실수는 시장 건물 안에 따로 전시해뒀습니다.


건물 안쪽에도 묘목을 정말 많았습니다. 그중에 산수유와 자목련 묘목이 눈에 띄었네요.
산수유는 아직 꽃망울도 터트리지 않았는데 목련은 벌써 꽃이 한창 피어올랐습니다.

예쁜 색깔의 꽃들이 시장 여기저기 가득 피어올랐습니다. 도시 꽃집보다 저렴한 가격들로 판매되고 있는데 전통시장답게 흥정을 하면서 더 싸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3대째 100년 전통 '연산 대장간'
3대째 대장장이로 가업을 이어가는 유성배 장인이 계신 '연산 대장간'입니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대장간으로 연산시장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산 대장간은 원래 계룡 신도안에서 시작했으며, 1983년 계룡대 3군 본부 건설로 인해 현재 연산시장으로 이전했습니다.
유성배 장인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대장장이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형제와 조카는 경남 사천에서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들이 대장간 안에 빼곡하게 쌓여있습니다.
대장간 앞쪽에 장인의 작업장이 보입니다. 장인이 일하시는데 방해될 수 있으니깐 작업장에 너무 가까이 가진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낯설게만 느껴졌던 호미나 장대낫 같은 농기구들이 주말농장에서 농사일을 해보면서 써보니깐 이젠 익숙하고 정겹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말농장에서 써야 하는 농기구가 필요한데 연산 대장간에서 하나 장만해야 할 거 같습니다.

연산 전통시장
충남 논산 연산면 연산리 388-5
* 촬영 날자: 2026년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