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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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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 피어난 벚꽃이 예쁜 아산 당림미술관

  • 위치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469-29
  • 등록일자
    2026.04.08(수) 00:55:50
  • 담당자
    하얀나비 (skygirl211@naver.com)
  • 매년 봄, 벚꽃이 필 때면 생각나는 장소가 있어요.

    그 곳은 아산에 위치한 당림미술관으로 미술전시 관람과 함께 벚꽃 아래에서 바닥화를 그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그리고 그 곳에는 거위 2마리가 살고 있는데 작은 연못을 누비는 거위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온해져요.

    유난히 하늘이 파랬던 봄날, 당림미술관을 방문했어요.


    당림미술관 진입로


    당림미술관 진입로부터 활짝 핀 벚꽃이 터널을 이루어요.

    집에서 출발해 미술관으로 가면서 도심에, 산에 핀 벚꽃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는데 당림미술관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어요.


    대형 강아지


    벚나무는 진입로와 연못 주변에 많이 있고 연못에 놓인 커다란 강아지인형이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지난해 봄에 방문했을 때에는 이 자리에 컨테이너 박스가 놓여 있었는데 지금은 귀여운 강아지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앞에서 당림미술관의 터줏대감인 거위 한 쌍이 놀고 있었어요.

     

    연못


    연못위로 흐드러진 벚꽃, 벚꽃은 개화기간이 짧아 만개 하고 나면 하루이틀 사이에도 금세 떨어지는데 꽃샘추위가 와서 그런지 상태가 제법 괜찮았어요.

    꽃샘추위에 봄바람이 너무 차서 조금 춥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덕분에 파란 하늘 아래 피어난 벚꽃을 만날 수 있었어요.


    거위 한 쌍


    연못 위를 노니는 거위 한 쌍, 이렇게 연못에 들어가 놀기도 하고 뭍으로 올라와 산책하다 잠을 자기도 해요.

    그러다 관장님이 보이면 관장님을 졸졸 따라다니는데 언제나 둘이 꼭 붙어서 다니는 거위에요.

    벚꽃이 흐드러진 연못 위를 놀고 있는 거위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풍경이 예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게 돼요.


    만개한 벚꽃


    파란하늘 도화지에 그려진 벚꽃 그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자연이 그려준 그림을 볼 수 있어요.


    잔디밭


    당림미술관은 미술전시도 관람할 수 있고 주변을 산책하기도 좋아요.

    넓은 잔디밭은 단체관람객이 이용하기 좋고 미술관 곳곳에 당림미술관을 설립한 이종무 화백의 조각, 공예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당림미술관은 이종무 화백이 귀향하며 설립한 충남 1호 미술관이며 살아생전까지 이곳에서 창작활동을 하셨어요.

    전시관에 창작활동을 하던 화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현재는 아드님이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어요.


    꽃잎과 그림자


    바닥에 벚꽃잎이 떨어지고 그 위로 그림자가 또 다른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체험하는 아이들


    당림미술관에서는 아이들이 틀에 박힌 학습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통해 창의성을 키우는 미술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귀여운 굴뚝에 예쁜 색을 입혀 생명 불어넣기, 지점토 조형물 만들기, 대나무 설치미술, 풀잎 두드림 염색 등 계절별로 다양한 미술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


    바닥화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체험은 바닥화그리기에요.

    벚꽃이 핀 봄날, 바닥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체험은 인기가 좋아서 예약도 치열해요.


    벚꽃핀 풍경


    미술관 주변이 온통 벚꽃천지에요.

    흐드러진 벚꽃이 있어 어느 쪽을 보아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어요.


    진달래


    핑크빛 진달래도 피었어요.

    요즘은 도심에 연산홍이나 철쭉이 많고 진달래는 산에서나 가끔 보이는데 그래서그런지 진달래꽃을 보면 더 반가워요.

    꽃 모양을 보면 철쭉과 비슷하지만 진달래는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피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수월해요.


    굴뚝 위 벚꽃


    굴뚝과 어우러진 벚꽃도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주었어요.


    명자꽃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이 꽃은 명자나무꽃이에요. 

    당명자나무, 가시덱이, 가시덕이, 청자라고도 불리며 열매는 약재로 쓰여요.


    조팝나무꽃


    이 꽃은 조팝나무꽃이에요.

    조팝나무꽃은 향기가 무척 좋은데 바람이 불 때마다 진한 향기가 코 끝에 전해져요.

    이 외에 개나리도 있고 작은 풀꽃도 있고 미술관에서 소소하게 다양한 봄꽃들을 볼 수 있어요.


    이종무화백 작업실


    전시관에 가면 이종무화백이 사용하던 공간도 볼 수 있으며 현재 <당림 이종무 화백 회고전>이 진행중이에요.

    이번 전시는 그림=언어, 작품=책, 관람=읽기 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관람객이 화백의 작품을 마치 책을 읽듯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설치미술하는곳


    미술관 위로 올라가면 설치미술 하는 장소와 함께 오솔길 산책로가 나와요.

    대나무가 우거진 이 곳은 아이들이 실을 활용해 설치미술을 하는 장소이며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당림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체험은 모두 야외에서 이루어지는데 자연 속에서 미술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해요.


    벚꽃터널


    미술관을 둘러보고 내려가는 길, 눈 앞에 펼쳐진 벚꽃터널을 보니 이 곳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벚꽃


    아기자기한 미술관 공간 곳곳에서 여린 벚꽃을 마주했던 시간, 봄날의 따스한 추억이 되었어요.


    당림미술관 벚꽃은 만개상태였고 몇 그루는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어요.

    다행히 꽃샘추위가 와서 평소보다 조금 더 오래갈 것 같긴 하지만 주 후반이 되면 제법 떨어질 것 같으니 벚꽃을 보고 싶다면 서둘러 방문해 주세요. 



    아산 당림미술관

    ○ 주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로1182번길 34-19

    ○ 관람료: 성인 5,000원 / 미성년(36개월~19세) 3,000원 

    ○ 문의:  0507-1359-6969

     * 방문일 2026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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