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주말 한적한 곳을 찾아 산책을 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입니다.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곳으로 산책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천안 시내와도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충남 아산에서도 거리가 괜찮았습니다.
저는 아산에서 출발을 하여 차로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천안아산 살고 계신 분들이
주말에 간단하게 가족과 산책, 나들이 하러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안 오천재는 시골길을 지나 도착하였습니다.
문이 보이지는 않지만 이 비석이 먼저 반겨주었어습니다.
이 곳에 내려서 오천재까지 걸어가면서 천천히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오천재는이문화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사당으로
본관은인천, 자는 백중, 호는 오천, 할아버지는 이익세이고, 아버지는 울산 지역을 관할하는 지울주사를 지낸 이심이며 어머니는 권육의 딸 안동권씨라고 합니다.


꽃들도 조금씩 보이기도 하고 푸릇한 풀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좋아졌기에 꽃도 보이고 해서 걷기 좋았고 한적한 곳으로 바람도 살살 불어 너무 좋았습니다.


오천재 종합안내도가 있었습니다. 정말 넓고 규모가 꽤 큰 곳이었습니다. 안내도를 한번 보시고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도 하시고 산책도 하시면 됩니다.
오천채, 동재, 양양당, 전사청, 영의정 오천 이문화 선생 묘소, 정경부인 충주최씨 묘소, 호조판서 이효인 묘소, 정부인 함창김씨 묘소, 공조판소 이효의, 정부인 양주조씨 묘소, 판돈령부사 이효신 단소 부사 이계장 단소, 공도공 이문화 선생 신도비 등이 있었습니다.


지명 ‘오천재’는 다소 생소해, 지역 자료가 많지는 않지만, 옛날 선비들이 자연 속에서 공부하며 머물러 간 장소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유래가 불확실해 더 신비롭게 느껴지는 이름입니다.
천안 중심지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이며, 근처에 주차 공간(5~10대 규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버스 ∙ 지하철 이용 시 중간 거리를 걸어야 하지만,
평소 도보 산책 코스로도 매력적입니다.

봄 : 야새화와 새싹
여름 : 짙은 녹음과 울창한 그늘
가을 : 단풍과 황금빛 나뭇잎
겨울 : 서리 내린 나뭇가지와 고요한 정정
사계절 모두 다른 얼굴을 보여주니 언제 찾아도 새로운 기쁨이 있습니다.

이곳에 모시는 오천 이문화 선생은 1358년 전공판서 인천이씨 이 심의 장남으로 태어나 1380년 23세에 문과 장원급제를 하셨다.
조선 초기에 신진지식인으로 발탁되어 도승지. 경기 경상 전라도 관찰사를 거쳐 이조 형조 예조 호조판서와 사헌부 대사헌 예문관 대제학 개성 유후사 유후 등을 역임하시고 참찬 의정부사직을 수행하시던 중 1414년 6월 1일 향년 57에 졸 하시니 조정에서는 3일동안 철조하고 공도의 시호를 내리고 대광보국승록대부 의정부 영의정에 추증하였다.



태조께서 사초를 바치게 하자 도승지로서 역사는 사실대로 바로 써서 숨김이 없어야 하는데 군주와 대신이 스스로 보게 된다면 숨기고 꺼려서 사실대로 바로 쓰지 못함을 아뢰었고 할일 없이 국록을 축내는 검교정승제도 폐지를 주장하였으며 농사짓는 방법을 도식화 한가색도를 만드시고 호조에서 만든 지폐 호조저화를 사용하게 하는 등 백성들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셨다.



천안의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오천재는 숨겨진 보물 같은 산책 명소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아 더욱 한적하고, 고요한 시간 속에서 나만의 여유를 찾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오천재는 산세가 험하지 않고, 숲길이 부드럽게 이어져 있어 걷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나무들이 햇살을 적당히 가려주며, 자연스레 속도를 늦추게 만듭니다.
걸음을 옮길수록 바람 소리, 새소리, 그리고 발밑의 낙엽 밟는 소리가 오롯이 들려와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특히 이곳은 사람의 손이 과하게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살아 있습니다.
중간중간 나무 벤치에 앉아 깊은 숨을 들이마시면, 도시에서의 스트레스도 어느새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간단한 간식을 가져와 조용히 앉아 있으면, 책을 읽거나 사색을 즐기기에도 딱 좋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가벼운 오르막 언덕도 만나게 되는데, 그 끝에서 바라보는 천안 시내 풍경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고요한 자연 속에 있다가 문득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그 순간, 마음이 한층 더 넓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오천재는 가족, 연인, 혹은 혼자 걷기에도 모두 좋은 곳입니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좋은, 조용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짧지만 깊은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이번 주말 오천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이 주는 고요함 속에서 진짜 나를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천안 오천재'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정골2길 7-25
* 방문일시 : 2025년 5월 31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