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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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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볼에 살짝 뽀뽀"... 다시 신랑 신부가 된 노부부

손잡기도 쑥스러웠던 여섯 쌍의 부부, 서산 지곡면에서 다시 꽃피운 사랑

  • 등록일자
    2026.10.20(화) 19:15:57
  • 담당자
    뽀글이 (vmfms0830@naver.com)
  •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진충사에서 열린 행복사진 촬영에서 김동윤·표순남 부부가 손을 맞잡은 채 다정한 순간을 남기고 있다. 남편이 아내의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에서 오랜 세월 함께해온 부부의 애정이 느껴진다.

    ▲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진충사에서 열린 행복사진 촬영에서 김동윤·표순남 부부가 손을 맞잡은 채 다정한 순간을 남기고 있다. 남편이 아내의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에서 오랜 세월 함께해온 부부의 애정이 느껴진다.


    남편이 아내의 볼에 살며시 입을 맞췄다. 아내는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이었지만, 맞잡은 두 손은 놓지 않았다. 곱게 차려입은 한복에 가을빛이 어우러지자 마치 오랜 세월을 돌아 다시 신랑 신부가 된 듯했다.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진충사에서 열린 행복사진 촬영 현장. 김동윤·표순남 부부가 카메라 앞에서 보여준 다정한 모습이다. 젊은 연인들의 입맞춤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었다. 서로의 젊은 날을 기억하고, 기쁜 날과 고단한 날을 함께 건너온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깊은 정이었다.

    그런데 이날 노부부들에게 다정한 자세가 처음부터 자연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았어도 손을 잡으라면 쑥스러워했고, 서로를 마주 보라는 사진사의 주문에는 멋쩍게 웃기부터 했다.

    "처음에는 손을 잡아보시라고 하면 너무 어색해하셨어요. 평소에 안 해보시던 자세들이니까요."

    지곡면 주민자치회 정진영 회장의 말이다. 그러나 촬영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서로의 어깨를 감싸고 손을 꼭 잡으며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나올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카메라 앞에서 웃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신랑 신부였다.


    행복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풍선과 꽃으로 장식한 트랙터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평생 농촌을 지켜온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농기계가 이날만큼은 특별한 사진 촬영의 배경이 됐다.

    ▲ 행복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풍선과 꽃으로 장식한 트랙터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평생 농촌을 지켜온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농기계가 이날만큼은 특별한 사진 촬영의 배경이 됐다.


    이날 화천리와 대요리, 연화리 등에서 찾아온 여섯 쌍의 노부부는 오랜만에 자신들을 위한 하루를 보냈다. 지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진영)와 사단법인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대표 김은혜, 아래 내봄눈)가 함께 마련한 '함께 걸어온 세월, 다시 꽃피는 사랑' 행복사진 촬영이었다.

    1971년 결혼해 55년을 함께 살아온 표동영(1942년생)·김순예(1949년생)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남겼다. 김순예 어르신은 평소 좋아하던 빨간색 치마를 입고 환하게 웃었다.

    ▲ 1971년 결혼해 55년을 함께 살아온 표동영(1942년생)·김순예(1949년생)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남겼다. 김순예 어르신은 평소 좋아하던 빨간색 치마를 입고 환하게 웃었다.


    "영정사진 찍으러 가는데 보호자가 있어야지"


    표동영(1942년생)·김순예(1949년생) 부부에게는 웃음이 나는 사연이 있다. 김순예 어르신은 행복사진 촬영 안내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반겼다고 한다. 꼭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남편은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그러자 아내가 꾀를 냈다. "나 영정사진 찍으러 가는데 보호자가 있어야 된대." 영정사진을 찍으러 가니 보호자가 필요하다며 남편을 설득했다는 것이다. 평생 함께한 남편과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아내의 귀여운 작전이었다.

    두 사람은 1971년 결혼해 올해로 55년을 함께 살아왔다. 김 어르신은 젊은 시절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빨간색을 즐겨 입었다고 했다. 이날도 화려한 빨간 치마를 입게 되자 "오늘도 또 빨간색이 당첨됐네"라며 웃었다. 세월이 흘러도 좋아하는 색은 변하지 않았다.

    자녀에게도 이날은 각별했다. 아버지의 여든 생신이 코로나19 시기여서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어머니의 여든 생신을 기념할 사진 촬영을 알아보던 중 좋은 

    기회를 만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촬영 도중 힘이 들어 잠시 나무에 기대어 쉬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활짝 웃는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일부러 자세를 취하지 않아도, 쉬어가는 지금의 모습까지 부모님의 소중한 오늘이었다.


    임재호(1943년생)·장복순(1946년생) 부부가 코스모스 꽃밭에서 백경서 학생이 그려준 부부 초상화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글씨 대신 그림으로 전한 마음이 노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

    ▲ 임재호(1943년생)·장복순(1946년생) 부부가 코스모스 꽃밭에서 백경서 학생이 그려준 부부 초상화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글씨 대신 그림으로 전한 마음이 노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


    "남의 집 숟가락까지 왜 궁금혀?"


    화천3리 임재호(1943년생)·장복순(1946년생) 부부의 촬영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촬영을 맡은 김은혜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배우자의 이름과 사랑의 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른 부부들이 '사랑해', '고마워요' 같은 말을 적는 동안 임재호·장복순 부부에게도 한글을 쓰실 수 있는지 여쭈었다. 글을 쓰지 못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혹시 실례가 된 것은 아닌지 마음이 쓰였던 백경서 봉사자는 대신 스케치북에 부부의 얼굴을 그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분홍색 하트도 그려 넣었다.
    그림을 받아 든 부부는 코스모스 꽃길에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었다. 글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도 좋았다. 평생을 함께 살아온 세월이 이미 서로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같았다.


    임 어르신은 지곡이 고향이고 아내는 대산에서 시집왔다고 했다. 옛날에는 대부분 선을 보고 결혼했다는 이야기에 어떻게 만나 살게 됐는지 더 묻자 남편이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남의 집 숟가락까지 왜 궁금혀?"

    주변에 웃음이 터졌다. 그런데 마지막 한복 촬영에서는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흥이 오른 임 어르신이 갑자기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봉사자들이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며 장단을 맞췄다. 사진 촬영장은 어느새 작은 잔칫집이 됐다.

    김 대표는 "수줍어하시는 어르신들 내면에 행복함을 심어드린 것 같아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석호(1942년생)·박순예(1950년생) 부부가 코스모스 꽃길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 유석호(1942년생)·박순예(1950년생) 부부가 코스모스 꽃길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 엄마 아빠가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드셨지"


    이날 또 하나의 주인공은 부모님을 따라온 자녀들이었다. 주민자치회에서는 어르신들의 이동과 옷 갈아입기 등을 도울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도 동행을 권했다.


    정종부(1946년생)·이부희(1948년생) 부부가 진충사의 전통 담장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나란히 섰다.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의 정이 묻어난다.

    ▲ 정종부(1946년생)·이부희(1948년생) 부부가 진충사의 전통 담장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나란히 섰다.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의 정이 묻어난다.


    유석호(1942년생)·박순예(1950년생) 부부는 코스모스 꽃길에 나란히 앉아 꽃다발을 들었다. 이문호(1940년생)·김용숙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남겼다. 정종부(1946년생)·이부희(1948년생) 부부도 고운 한복을 맞춰 입고 손을 잡았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여섯 쌍의 부부가 이날만큼은 다시 신랑 신부가 된 듯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한 딸은 뜻밖의 감정에 울컥했다. 영상 촬영을 맡은 박훈씨에 따르면, 딸은 평소에도 부모님과 여행을 자주 다녔지만 이날 곱게 단장한 부모님을 보면서 새삼 

    아름답고 멋있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러면서 문득 부모님이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드셨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먹먹해졌다는 것이다.

    부모님은 늘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지만 세월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어린 시절 무엇이든 해낼 것 같았던 아버지의 어깨에도, 언제나 강인했던 어머니의 얼굴에도 시간이 내려앉는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변화를 이날 자녀들은 카메라 앞에서 마주했다.

    정진영 회장은 "자녀들이 평소 미처 해드리지 못했던 일들을 이렇게 해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자신들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감사하다고 하셨어요"라고 전했다.
    어르신들에게는 특별한 사진을 남기는 하루였지만,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문호(1940년생)·김용숙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진충사의 나무 그늘 아래서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행복사진 촬영에는 자녀들도 동행해 부모님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 이문호(1940년생)·김용숙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진충사의 나무 그늘 아래서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행복사진 촬영에는 자녀들도 동행해 부모님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사진 한 장을 위해 코스모스까지 심은 사람들


    진충사 주변에는 분홍색과 흰색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이 꽃밭은 우연히 만난 풍경이 아니었다. 지곡면 주민자치회에서 촬영 시기에 맞춰 일부러 심어 놓은 꽃들이었다. 촬영 날까지 꽃이 잘 버텨주기를 바랐다는 주민들의 마음이 전해졌다.


    촬영을 며칠 앞두고 봉사자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어르신들이 촬영 당일 신을 특별한 꽃신을 만들기 위해 늦은 밤까지 흰 고무신에 꽃을 달고 색을 칠하고 반짝이는 장식을 붙였다. 평범한 고무신 한 켤레에도 어르신들의 하루가 더욱 아름답기를 바라는 정성이 담겼다.

    지곡면 주민자치회와 부녀회는 점심 식사를 준비했고, 주민자치회 관계자들과 봉사자들은 촬영 내내 어르신들 곁을 지켰다. 사단법인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의 김경숙·김은혜·이지환 등 사진 촬영팀은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주현주 봉사자는 한 어르신을 두고 "저희 팀 귀요미 할부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어르신들이 마치 젊었을 때로 돌아간 듯 즐거워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한 봉사자는 "다들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봉사라기보다 즐겁게 하시는 모습에 존경심이 들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진충사에서 열린 '함께 걸어온 세월, 다시 꽃피는 사랑' 행복사진 촬영에 참여한 여섯 쌍의 노부부가 곱게 차려입고 두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지곡면주민자치회와 사단법인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가 함께 마련한 이날 촬영은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선물했다.

    ▲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진충사에서 열린 '함께 걸어온 세월, 다시 꽃피는 사랑' 행복사진 촬영에 참여한 여섯 쌍의 노부부가 곱게 차려입고 두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지곡면 주민자치회와 사단법인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가 함께 마련한 이날 촬영은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선물했다.


    "내일도 또 사진 찍으면 안 돼?"


      촬영이 끝나갈 무렵 한 어르신이 뜻밖의 말을 건넸다고 한다.
      "내일도 또 찍으면 안 돼?"

      하루 종일 옷을 갈아입고 사진을 찍느라 힘드셨을 텐데도 내일 또 하고 싶다는 말이었다. 봉사자들이 "아버님, 최고!"를 외치자 한 봉사자는 "저는 내일모레까지 하고 싶어요"라고 화답했다. 촬영장에 다시 웃음이 번졌다.


      김은혜 대표는 "촬영 내내 힘드셨을 텐데도 미소를 지어주시고 노래까지 불러주시며 언제나 저희를 더 행복하게 해주시는 어르신들"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든다고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나 사랑받고 싶은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좋아하는 옷을 입고 꽃다발을 들고, 평생 함께한 배우자와 손을 맞잡는 일은 여든이 넘어도 여전히 설레는 일이었다.

      부모님의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언젠가 자녀들이 이날의 사진을 다시 펼쳐볼 때, 곱게 단장한 부모님의 모습뿐 아니라 그날의 웃음소리와 가을볕까지 떠올릴 수 있다면 좋겠다.

      코스모스는 계절이 지나면 지겠지만 이날 진충사에서 피어난 어르신들의 웃음은 사진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인생의 봄날은 젊었을 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었다. 여든의 가을에도 사랑은 다시 꽃피고 있었다.


      서산시 지곡면 진충사에서 열린 '함께 걸어온 세월, 다시 꽃피는 사랑' 행복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지곡면주민자치회, 사단법인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 관계자 및 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서산시 지곡면 진충사에서 열린 '함께 걸어온 세월, 다시 꽃피는 사랑' 행복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지곡면 주민자치회, 사단법인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 관계자 및 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971년 결혼해 55년을 함께 살아온 표동영(1942년생)·김순예(1949년생) 부부가 국화꽃 다발을 들고 추억에 젖었다.

      ▲ 1971년 결혼해 55년을 함께 살아온 표동영(1942년생)·김순예(1949년생) 부부가 국화꽃 다발을 들고 추억에 젖었다.


      임재호(1943년생)·장복순(1946년생) 부부가 진충사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손을 맞잡았다. 임 어르신은 촬영 중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며 봉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임재호(1943년생)·장복순(1946년생) 부부가 진충사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손을 맞잡았다. 임 어르신은 촬영 중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며 봉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석호(1942년생)·박순예(1950년생) 부부가 진충사에서 서로 마주보며 꽃다발을 들고 있다.

      ▲ 유석호(1942년생)·박순예(1950년생) 부부가 진충사에서 서로 마주보며 꽃다발을 들고 있다.


      정종부(1946년생)·이부희(1948년생) 부부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나란히 앉았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의 정이 묻어난다.

      ▲ 정종부(1946년생)·이부희(1948년생) 부부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나란히 앉았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의 정이 묻어난다.


      이문호(1940년생)·김용숙 부부가 풍선을 들과 스케칩묵을 들고 진충사의 나무 그늘 아래 함께 서 있다. 이날 행복사진 촬영에는 자녀들도 동행해 부모님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 이문호(1940년생)·김용숙 부부가 풍선과 스케치북을 들고 진충사의 나무 그늘 아래 함께 서 있다. 이날 행복사진 촬영에는 자녀들도 동행해 부모님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숲길에서 열린 행복사진 촬영에서 김동윤·표순남 부부가 손을 맞잡은 채 다정한 순간을 남기고 있다.

      ▲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숲길에서 열린 행복사진 촬영에서 김동윤·표순남 부부가 손을 맞잡은 채 다정한 순간을 남기고 있다.



      ※ 취재일: 2026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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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곡면주민자치회, #리마인드웨딩, #사단법인내생애봄날눈이부시게, #어르신사진촬영, #노부부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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