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지도자로 조국의 광복을 꿈꾸며 국내와 만주, 연해주 중국 무대로 독립 토쟁을 헌신하다가 19940년 3월 13일 중국 치장에서 영면하신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가지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3월 13일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석오 이동녕 주석 순국을 추모하는 추모제를 이곳 생가지에서 진행합니다.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아름다운 태극꽃으로 피어나 태국동산을 이룸을 상징화하는 태극동산 역시 인상적이었어요.


<이동녕 선생 생가지>
이용시간
*하절기(3~10월) : 9시~18시
*동절기(11~2월) : 9시~17시
입장료 : 무료
휴무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주차 : 무료(24대 가능)
문의 및 안내 : 이동녕 기념관(041-521-3355), 천안시 사적관리소(041-521-2821~2)
화장실 : 있음

천안은 고려 태조 왕건으로부터 명명된 역사의 도시로써 유관순 열사와 조병옥, 홍대용, 김시민 장군, 어사 박문수, 이동녕 선생 등 천안이 낳은 역사적 인물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둘레길을 조성했어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이동녕 선생 생가지 역시 8개의 코스에 포함되어 애국선열의 정신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학습이 가능합니다.


이동녕 선생은 본관이 연안이고, 1969년에 이곳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독립협회와 상동청년회 활동에 참여하여 구국운동을 펼쳤고, 1906년 이상설 등과 함께 만주 지역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세우고 운영했어요.
1907년 안창호 등과 함께 비밀결사 조직인 신민회를 만드는 일에도 참여했습니다.
1911년 서간도에서 세운 신흥강습소(신흥무관학교) 초대 교장을 맡아 독립군을 교육하는 일에 헌신, 1914년 4월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에 선임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임시정부 내무총장, 임시의정원 의장, 국무회의 주석 등을 거치며 임시정부를 실질적으로 이끌었어요.
1940년 3월 13일 중국 기강에서 지병이었던 폐렴으로 눈을 감았습니다.
1948년 유해를 서울 효창공원에 안정, 대한민국 정부는 이동녕에게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합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 중이니 이동녕 선생이나 생가지에 관련해 안내를 원하는 경우 꼭 문의해 보시길 바랄게요.
*문화관광해설사 활동 시간
하절기(3~10월) : 10시~17시
동절기(11~2월) : 10시~16시


이동녕 선생 생가지는 1989년 4월 2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7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09년 12월 생가지 보수 및 정비가 완료, 생가복원사업이 이루어졌어요.
더불어 우물, 포토존(황동 주물로 제작한 이동녕 선생 흉상) 등의 구조물이 설치되고, 생가에는 안방과 사랑채 등에 옛 가구 및 인물 모형이 전시하여 보다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생전에자주 인용한 '산류천석(山溜穿石)'을 새긴 가로 3m X 세로 5m 규모의 휘호석도 세워졌어요.
'산류천석'이란 태산의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아무리 작은 힘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말이라고 해요.

천안시는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동녕 선생의 출생지인 목천읍 동리 79-2번지 일원 80.91㎡에 생가지 정비 사업과 함께 선생의 생애를 소개하고 유품 등을 전시할 325㎡ 규모의 기념관을 조성했습니다.
덕분에 주변에 있는 독립기념관과 연계하여 새로운 역사 문화 시설로 자리를 잡았어요.

문화해설사님의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단순히 관람했을 때 알 수 없었던 내용들까지도 습득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꼭 문화해설사님의 도움을 받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알차게 관람해 보시길 바라요.


대문간채는 서향으로 3량가구 구조의 맞배지붕 건물로 모두 3칸이며 안채에서 보아 북으로 약간 치우친 곳에 대문이 있어요.
사랑채가 있었으나 많이 변형되어 원형을 알기는 어렵다고 해요.

이동녕 선생 생가의 기둥에는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 그리고 선비로서의 기개와 학문적 깊이를 잘 보여주는 주련들이 걸려 있습니다.
단지 건물을 장식하는 문구에 그치지 않고, 선생이 평생동안 실천했던 '대동단결'의 포용력과 불굴의 독립 정신을 시각적으로 전해주는 중요한 문화적 요소랍니다.

부지 2,608㎡, 건물 면적 144.72㎡이며 1989년 4월 2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7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하여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건물의 배치 구조는 ㅁ자형의 안채와 조금 떨어져 있는 일자형의 대문간채가 어울려 ㄷ자형을 이룹니다.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를 깔았고, 양쪽으로 한 칸씩의 방이 있는데 안채의 좌우로 3칸씩을 내어 방과 부엌으로 사용했어요.

이동녕 선생 생가 뒤편은 꽤나 유명한 왜가리 서식지라고 문화해설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생가지 입구에 망원경이 왜 설치되어 있을까 궁금했는데 방문객들이 왜가리를 손쉽게 관찰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네요.
왜가리는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으며 번식 후 일부 무리는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텃새입니다.

2010년 2월 23일 이동녕 선생 생가지와 아주 가까운 곳에 개관한 석오 이동녕 기념관입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지키고 질서 있게 관람해 주시길 바라요. 안내견을 제외한 반려동물의 출입은 엄격히 제한됩니다.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중이라고 해요.
김구 선생이 가장 존경한 분으로 서전서숙, 신민회, 신흥무관학교 초대 교장,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 임시정부 내무총장·국무총리·국무위원 겸 주석 등으로 임시정부 21년, 독립운동단체 45년 활동한 독립유공자입니다.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에 비해 훈격이 저평가(건국훈장 2등급 대통령장)되어, 2022년 12월 1일 서훈 1등급 상향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천안, 서울, 충남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1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에 참여하는 엄청난 결과를 이루었어요.


석오 이동녕 기념관은 석오와의 만남부터 석오 이야기, 구국의 여정, 영상실, 포토존 등의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념관 방문을 추억하며 재미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의상과 소품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그 시절의 배경 중 선택할 수 있으니 더욱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기념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알차게 구성하여 관람하는 시간이 아주 즐거웠어요.
대한민국 국회 중앙홀에는 석오 이동녕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과 임정 수반을 지낸 석오 이동녕은 임시정부의 적통을 이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상징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해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호신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일평생을 헌신하신 석오 이동녕 선생의 나라 사랑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는 '이동녕 선생 생가지'에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동녕 선생 생가지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4길 36
○ 입장료 : 무료
○ 3~10월(하절기) : 9시 ~ 18시/ 11~2월(동절기) : 9시 ~ 17시
○ 휴무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 주차 : 무료(24대 가능)
○ 문의 및 안내 : 041-564-1223(유관순 열사 기념관)
○ 1972년 10월 사적 제230호 지정
* 취재(방문)일 : 2026년 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