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 위치한 홍대용 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천문학자인 담헌 홍대용(1731~1783) 선생의 과학적 업적과 개혁 사상을 기리기 위하여 설립된 과학 교육 및 체험시설입니다.
조선시대 최초로 지전설과 지구구형설을 주장한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실학자로 잘 알려져 있어요.

담헌 홍대용 선생의 업적을 심볼에 그대로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지전설과 우주문한론, 중력 등을 컨셉으로 하여 디자인, 혼천의와 별의 형상을 매칭해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우주무한론의 의미를 심볼의 뫼비우스띄로 형상화했습니다.
색상의 시스템까지도 홍대용 과학관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선택된 색상들이라고 해요.

<관람시설별 개관시간>
- 관측실: 동절기(10~2월) : 14시 ~ 21시/ 하절기(3~9월) 15시 ~ 22시
- 천체투영관: 10시 ~ 18시 (기상 악화로 야간 관측 불가능 시 19시 ~ 22시)
- 상설전시실: 10시 ~ 18시
- 매표 마감 :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관람 요금 안내>
- 입장료 : 성인 3,000원/ 중·고등학생·군인 2,000원/ 초등학생 1,500원
- 천체투영관 : 성인 2,000원/ 중·고등학생·군인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 관측실 : 성인 3,000원/ 중·고등학생·군인 2,000원/ 초등학생 1,500원
<휴관> 1월 1일, 설·추석 당일
*기존의 매주 월요일 휴관을 폐지하여 확대 개방 시범 운영(26년 9월 1일 화요일부터 12월 31일 목요일까지)
<주차> 무료


홍대용 과학관 1, 2, 3층 내 총 6개소에 입체트릭아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동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견 가능해 방문을 추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사진들을 남기기 좋아요.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며 촬영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해지더라고요.

1층의 천체투영관은 15m 반구형 원형 돔 스크린과 7채널 고해상도 디지털 프로젝터를 갖추고 있어요.
기상 조건과 상관없이 계절별 별자리 해설과 우주 관련 풀돔 영상 관람이 가능하며, 의자가 기울어지는 리클라이닝 구조로 설계되어 편안하게 밤하늘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어요.

4층 관측실 프로그램 내용과 이용 가능 시간에 대해서도 상세히 표기되어 있어요.
3층 상시전시실 해설과 우주지질여행, 무중력체험, 원심력 자전거 등 체험 시설 이용 시간에 대해서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체험 시설은 선착순 마감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만 추가 운행하여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관측실 프로그램이나 체험 이용 가능 시간을 기다리며 머물 수 있는 공간도 있더라고요.
작지만 1층 공간 한편에 마련된 과학도서관에서 관련된 도서들을 읽으며 대기한다면 훨씬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진행 중이니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를 통하여 관람 가능해 보다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상설전시실은 3층입니다. 매일 11시, 14시 30분, 15시 30분에 20분동안 진행되는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어요.
다양한 체험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이 즐길 거리가 다양해 자주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홍대용은 조선 영조·정조 대의 대표적인 실학자로, 당시 주류를 이루던 성리학적 우주관에서 벗어나 과학적 논리와 관측에 기반한 우주론을 제시했습니다.
"지구는 둥글며 하루에 한 바퀴씩 자전한다"며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중화주의적 우주관을 비판하고 지전설과 지구구형설을 주장했어요.
우주는 끝이 없으며, 수많은 별과 은하가 존재한다는 개방적 우주관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사재를 털어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지어 혼천의 등 천문 관측 기구를 제작·설치하고 직접 천체를 관측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홍대용 선생의 일대기, 저서(담헌서 등), 청나라 학자들과의 교류(연행기), 혼천의 복원 모형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홍대용 전시관을 꾸몄어요.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과 과학적 탐구열을 현대 기술로 구현해 볼거리가 아주 다양하더라고요.




고천문학부터 현대 천문학에 이르는 재미있는 천문학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표현기법과 장치들을 사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과학사전시관 역시 재미있게 살펴보기 좋았어요. 다양한 영상 기법과 체험형 학습 기구로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우주물리학까지의 발전사를 다양한 유물과 다이어그램으로 전시하여 보다 쉬운 이해를 돕기에 충분하더라고요.
별 이야기와 홍대용 어록까지 함께 소개하며 그의 업적과 천안인이었음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홍대용 과학관은 천안시의 사업소인 천안박물관 조직에 속해있으며, 개관 이후 10년간 매년 7만명 가까이 방문한 수준의 엄청난 기록을 지녔습니다.
천안 뿐만 아니라 과학관과 인접한 청주와 세종 등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찾으며 사랑받는 공간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더라고요.



과학체험관에서는 탑승형 체험 기구를 통해 우주 물리 법칙을 몸소 배울 수 있어요.
자유 낙하 느낌을 구현하여 우주비행사 훈련 과정을 체험하는 무중력 체험기, 우주선 조종이나 타 행성 지질 탐사 인터랙티브 콘텐츠인 우주 지질 체험, 원형 궤도를 자전거로 회전하며 원심력과 중력을 체감하는 원심력 자전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느낄 수 있는 '무중력'과 같은 유사 환경을 만들어 재미있는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5개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정말 흥미진진한 공간이 있어서 저도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는데요.
미래 기술의 한 축인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AI 오목 로봇'과 오목 대결이 가능하더라고요?!
누구나 좋아할만한 콘텐츠라 그런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상강의실에는 32석의 좌석 및 영상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람과 함께 자유롭게 휴식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바로 옆 테라스 공간은 과학관 전경을 둘러볼 수 있도록 쌍안경을 설치한 별빛 전망대로 활용 중입니다.
홍대용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자 생가지 연접 지역에 '천안 홍대용 과학관을 개관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직접 별빛 전망대에서 인근을 바라보니 천체 관측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층은 교육실, 보조관측실, 주관측실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교육실에서는 주, 야간 관측 프로그램 이용 시 관측 대상에 대한 사전 교육이 진행되는 공간입니다.
보조 관측실은 11인치 슈미트-카세그레인 망원경과 150㎜, 120㎜, 106㎜ APO 굴절망원경 그리고 25x150 대형 쌍안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간에는 태양과 금성 등을 관측하고 야간에는 항성, 행성, 성단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주관측실에는 800㎜ 카세그레인식 대형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보조 관측실의 망원경으로는 관측하기 어려운 구상성단, 성운 등의 어두운 천체들을 관측하기 유리합니다.
홍대용 과학관은 천안 역사문화 둘레길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인근에 독립기념관, 병천 아우내 장터, 유관순 열사 사적지가 위치해 역사와 문화 탐방 코스로 함께 묶어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담헌 홍대용 선생의 일대기와 업적, 사상부터 천문학까지 다양한 주제의 관람이 가능해 아주 유익한 장소이니 천안을 여행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천안 홍대용 과학관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서길 113
○ 전화번호 : 041-564-0113
○ 입장료 : 성인 기준 3,000원/ 관측실 3,000원/ 천체투영관 2,000원
○ 상시전시실 기준 운영 시간 : 10시 ~ 18시
○ 휴관일 : 1월 1일, 설·추석 당일
○ 기존의 매주 월요일 휴관을 폐지하여 확대 개방 시범 운영(26년 9월 1일 화요일부터 12월 31일 목요일까지)
* 취재(방문)일 : 2026년 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