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당항 대하축제
최근에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남당항에 다녀왔습니다. 뻥 뚫린 시원한 바다를 보기만 해도 올 한 해 동안 쌓인 근심과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특히 지금은 남당항 대하축제가 한참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대하 혹은 흰다리새우를 푸짐히 먹기에도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주차장
제가 방문했던 9월 27일의 경우, 추석 연휴에 일요일까지 겹치다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차장에서 무료 주차가 가능하지만, 자리가 꽉 차 있어서 몇 바퀴는 그냥 돌았거든요. 만약 이번과 같이 주차대란이 예상될 경우, 조금 걷더라도 인근의 주차장을 이용한 후 운동 삼아 걸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정찰제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흰다리새우를 지정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장에서 먹는다면 40,000원, 식당에서 먹는다면 60,000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일이 발품을 뛰며 가격 확인을 하지 않아도 돼서 편하더라고요. 자연산 대하의 경우에만 시가에 따라 판매되고 있고요.

▲ 흰다리새우

▲ 흰다리새우
관광 삼아 몇 군데 들러 보셔도 좋고, 아니면 처음에 끌리는 식당에 들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흰다리새우는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요. 당시 저를 포함하여 5명이 방문하였는데, 흰다리새우만 먹는다면 3kg, 칼국수나 다른 메뉴를 더한다면 2kg를 추천합니다. 축제 기간은 11월 8일까지로 아직 약 한 달 이상 남은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남당항 여행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 맨손 대하잡이 체험장
개인적으로 이번 축제에 방문하기 전에, 맨손대하잡이 체험장 또한 구경해 보고 싶었어요. 아이들은 무료로, 성인들은 10,000원의 참가 비용을 내고 참가할 수 있는데요. 시작하기 전에 유의 사항에 대해서도 잘 안내해 주시고, 또 소정의 선물이 걸린 간단한 퀴즈를 내며 분위기를 달구어 주기도 하더라고요.

▲ 맨손 대하잡이 체험장
물의 높이는 성인 기준으로 약 무릎 정도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참여하기에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어린아이들이 먼저 참가하고, 성인 남성, 성인 여성과 같이 분류를 나누어 진행하더라고요. 처음에 어린아이들의 맨손대하잡이 체험을 보는데, 잘 잡는 아이들은 혼자서 족히 1kg는 넘었을 것 같은 실력을 발휘하기도 하였습니다.

▲ 맨손 대하잡이 체험장
사실 처음에는 대하를 조금 정도만 넣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양을 투하하더라고요. 체험 도중에 한 번 더 많은 양을 더하는 모습을 보는데, 몇 마리를 잡는지를 떠나서 다들 시원한 물에 다리를 담그고 체험하는 과정 자체가 무척 즐거워 보였습니다. 밖에서 응원하는 사람들 또한 함께 체험을 즐기는 것처럼 다들 좋아해 주셨고요.

▲ 무더위 쉼터
바로 주변에는 무더위 쉼터가 있어서, 준비된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에 아침저녁에는 꽤 시원하지만, 아직까지는 낮에 꽤 햇빛이 뜨겁게 느껴지잖아요. 무더위 쉼터 바로 앞에는 천차만별 콘서트가 열려 관광객, 지역민과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던데 보기에 좋았습니다.

▲ 홍성 스카이타워
그리고 차로 약 10분 정도 이동해서 홍성 스카이타워에 도착했습니다. 남당항은 여러 번 왔지만, 홍성 스카이타워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멀리서 보기만 해도 꽤 높아 보이더라고요. 서해의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보일 것을 기대하게 되었어요. 참고로 이곳 역시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매표소
매표소에서 간단히 입장권을 끊은 후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여 전망대에 오를 수 있는 순서입니다. 참고로 홍성 군민들, 65세 이상 노인, 6세 이하 어린이 등 무료입장 대상의 범위가 꽤 넓은 편이니 꼭 한 번씩 확인해 보시길 바랄게요. 10:00부터 동절기에는 19:00까지, 하절기에는 21:00까지 운영된다고 하고요.

▲ 옥외 전망대
처음에는 3층의 옥외 전망대에서 구경을 시작했는데요. 이번에 저는 성인 1명 요금인 3천 원을 지불하였지만, 홍성사랑상품권으로 2천 원을 돌려주기도 하고, 또 전망대에서 멋진 광경을 보고 나니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남당항에 방문했다면 홍성 스카이타워에도 꼭 함께 방문해 줘야 하는 이유는 충분한 것 같아요.

▲ 전망층
그렇게 3층의 옥외 전망대 관람을 마친 후, 계단으로 한층 내려와 2층의 전망층을 둘러보기 시작했는데요. 바닥이 훤히 보이는 강화 유리 위를 걸을 수 있게끔 코스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안전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한 바퀴 둘러보기 시작하는데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남당항을 꽤 스릴 넘치는 기억으로 담아 갈 수 있으니 한 번씩 경험해 보시길 바랄게요.

▲ 홍성 스카이타워

▲ 홍성 스카이타워
홍성 스카이타워의 경우 이번에 낮에 방문했으나, 밤에도 야경이 꽤 예쁜 것으로 보여요. 바로 앞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도 마련되어 있고, 다음에는 한 번 저녁 시간대에 맞춰 방문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서해 바다를 뷰로 담을 수 있는 카페도 있으니, 시간 여유 있으신 분들은 함께 연계하여 방문해 보셔도 좋겠네요.

▲ 남당항
오늘 이렇게 충청남도의 남당항에 다녀온 이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대하축제는 개인적으로 정말 오래전에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그 기억을 살려 다시 한번 가족들과 또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사람들도 적당히 많아서 축제 분위기도 나고, 맛 좋은 대하와 흰다리새우를 먹어볼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광 코스로 다녀와 보시길 바랄게요.
남당항 대하축제
○ 위치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 기간: 26년 9월 4일 ~ 26년 11월 8일
○ 관람료 : 무료
○ 주차 시설 : 무료
○ 공식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official_namdang
* 방문 일시 : 2026년 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