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에 꽃무릇이 피는 마을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홍성은 결성 석당산과, 소새울 마을 두 곳에서 꽃무릇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월 중순까지 볼 수 있는 꽃무릇은 잎이 없이 줄기에서 바로 이어지는 빨간 자태가 특이한 모양새입니다.

소새울 마을에서는 마침 추석연휴 기간(26.9.24~27) 제6회 꽃무릇 축제가 있었습니다.
축제 기간에 온다면 소소한 부스와 먹거리가 있지만,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문해도 됩니다.
재작년에 와보았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와보니 새로운 조형물들이 생겨나있네요.

멀리서 보고 있자니 소새울 마을을 찾아온 방문객들과 논 위의 허수아비가 분간이 안가기도 합니다.
꽃무릇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빠르게 온 것 같은데.. 벌써 지고 있는 것들이 있네요.
개화 기간이 길지가 않다고 하니 오고자 하신다면 10월 초까지 빠르게 방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다랭이논 사이사이 피어난 붉은 꽃무릇은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홍성읍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곳 10분 거리에 이런 풍경이 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가을 꽃나들이로 방문해보기 좋은 소새울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하나하나 꾸몄으며, 규모가 크지 않아 가볍게 한바퀴 둘러보기 좋습니다.


아직 황금들녘은 아니지만 곧 수확할 때가 되었는지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농부처럼 보이는 제각각 허수아비들을 보며 재미를 더해보세요.

새옷을 입혀놓은 것 같기도 하고....?
기타치고 있는 허수아비 표정과 포즈가 흥이나고요.

빨간 목장갑의 가방 든 허수아비는 뭔가 무서워보이기도 합니다.

올라오는 길에는 없었는데, 어느새 바구니에 사탕도 넣어놓고 가셨네요.
옆 쪽 벤치에서는 논을 배경으로 허수아비와 기념촬영도 가능^^

수선화과인 꽃무릇은 봄에 잎이 자라다가 초여름에 시들고, 가을에 잎이 없는 상태에서 꽃대가 올라와 꽃이 핍니다.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시기에 나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습니다.

잘 가꿔지지 않은 시골길을 배경으로 하는 자연친화적인 소사마을 꽃무릇

축제 기간 첫날에는 화분만들기 체험도 있었고, 소사마을 풍경 사진액자도 기념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주민들이 잘 가꾼 소사마을 꽃무릇.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6회 꽃무릇축제
○ 축제기간 : 26. 9. 24 ~ 9. 27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내포로251번길 120 소사마을회관
○ 입장료 : 무료
* 취재일 : 26.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