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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천년고찰, 금산 보석사 꽃무릇 따라 걷는 가을 여행

  • 위치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711
  • 등록일자
    2026.09.25(금) 22:07:44
  • 담당자
    솔솔부는봄바람 (whitepapi@naver.com)
  • 가을이 깊어가는 9월, 충남 금산의 천년고찰 보석사 주변이 붉은 꽃무릇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짙은 초록빛 숲 아래 선명한 붉은색 꽃무릇이 이어지면서 평소 고즈넉했던 사찰 주변은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으로 바뀌었습니다.


    금산 보석사 숲길을 붉게 물들인 꽃무릇 군락과 포토존 풍경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충남 금산군 남이면에 자리한 보석사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9월이면 일주문 주변과 사찰로 이어지는 숲길 곳곳에 꽃무릇이 피어나면서 가을철 금산을 대표하는 꽃 나들이 장소 가운데 하나로 눈길을 끕니다.


    9월 24일 현장을 살펴본 결과 보석사 꽃무릇은 전체적으로 약 80% 정도 개화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활짝 핀 꽃이 숲길 곳곳을 붉게 채우고 있었고, 일부는 꽃이 지기 시작한 반면 이제 막 올라오는 꽃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꽃무릇은 개화 기간이 길지 않고 날씨와 기온에 따라 상태가 빠르게 달라지는 꽃입니다. 때문에 방문 전 현재 개화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9월 24일 기준으로는 꽃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남기기에 충분할 정도로 풍성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록빛 숲 아래 넓게 펼쳐진 금산 보석사 붉은 꽃무릇 군락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붉은 꽃길

    보석사는 충남 금산군 남이면 보석사1길 30에 위치합니다.

    보석사 주변에는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차 후 긴 산길을 올라가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 주차장 인근부터 꽃무릇 풍경이 시작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금산 보석사 고즈넉한 전각 입구 돌계단 양옆으로 핀 꽃무릇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차에서 내려 보석사 방향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일주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주문 주변으로 붉은 꽃무릇이 넓게 피어 있어 보석사에 도착하자마자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금산 보석사 일주문 주변 숲을 가득 채운 붉은 꽃무릇 풍경

    ▲ 금산 보석사 꽃무릇


    가파른 등산로나 긴 이동 구간이 없어 어린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더라도 비교적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화장실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한 편입니다.


    큰 나무 아래 자연스럽게 군락을 이룬 금산 보석사 꽃무릇

    ▲ 금산 보석사 꽃무릇


    보석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보석사 꽃무릇을 대표하는 장면 중 하나는 일주문과 꽃무릇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주차장과 가까운 일주문 앞에는 붉은 꽃무릇이 넓게 펼쳐지고, 그 뒤로 전통적인 형태의 일주문과 숲이 이어집니다. 붉은 꽃과 짙은 초록빛 나무, 사찰 건축물이 한 화면 안에 들어오면서 다른 꽃무릇 군락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듭니다.


    금산 보석사 일주문 앞으로 붉게 펼쳐진 만개한 꽃무릇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일주문 주변에서는 꽃을 가까이 촬영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 떨어져 주변 나무와 일주문까지 함께 담으면 보석사만의 깊은 숲 분위기를 보다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보석사를 찾았다면 경내로 바로 이동하기보다 일주문 주변에서 먼저 천천히 꽃무릇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전통 단청이 아름다운 보석사 일주문 너머로 보이는 꽃무릇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일주문을 지나면 또 다른 꽃무릇 풍경이 이어집니다

    보석사 꽃무릇은 입구 한곳에만 모여 있지 않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사찰 안쪽으로 들어가면 큰 나무 아래와 숲길을 따라 꽃무릇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입구 주변이 넓게 펼쳐진 꽃밭과 같은 느낌이라면 안쪽은 오래된 숲 사이에 붉은 꽃이 하나둘 번져 있는 듯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금산 보석사 돌담과 한옥 지붕 아래 언덕을 따라 핀 꽃무릇

    ▲ 금산 보석사 꽃무릇


    돌담과 계단 주변에도 꽃무릇이 자리하고 있어 사찰 건축물과 꽃을 함께 감상하기 좋습니다.


    울창한 숲길 가장자리를 붉게 수놓은 금산 보석사 꽃무릇

    ▲ 금산 보석사 꽃무릇


    화려하게 조성된 정원과는 다른 매력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자란 나무와 숲, 돌담 사이에서 피어난 꽃무릇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면서 한적한 산사의 가을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꽃무릇 한 송이만 가까이 바라보기보다 숲과 나무, 사찰까지 함께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초록 나무 사이로 넓게 이어지는 금산 보석사 꽃무릇 군락 풍경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천년을 지켜온 보석사 은행나무도 만나보세요

    꽃무릇을 따라 경내를 걷다 보면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장소가 있습니다.

    보석사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입니다.

    약 1,000년의 세월을 간직한 것으로 알려진 보석사 은행나무는 가까이 다가가면 거대한 줄기와 가지의 규모에서 오랜 시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아직 잎이 노랗게 물들기 전이라 초록빛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대신 주변의 붉은 꽃무릇과 초록빛 은행나무가 대비되면서 초가을 특유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와 소원 리본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

    ▲ 금산 보석사 꽃무릇


    가을이 더 깊어지면 꽃무릇은 자취를 감추고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같은 장소지만 시기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지는 것도 보석사의 매력입니다.

    9월에는 붉은 꽃무릇을 중심으로 둘러보고, 늦가을에는 은행나무 단풍을 보기 위해 다시 찾아도 좋겠습니다.


    천연기념물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 주변에 걸린 형형색색 소원 리본

    ▲ 금산 보석사 꽃무릇


    꽃무릇과 함께 천년고찰도 천천히 둘러보세요

    보석사를 찾았다면 꽃무릇만 보고 돌아가기보다 사찰 경내까지 함께 둘러보길 권합니다.

    보석사는 주변의 오래된 나무와 전각, 석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화려하지 않지만 차분한 산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금산 보석사 꽃무릇 사이에 자리한 전통 양식의 작은 전각

    ▲ 금산 보석사 꽃무릇


    꽃을 따라 걷다가 전각 주변에 잠시 머물러보고, 고목 아래에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금산 보석사 경내 전각과 석탑 주변에 놓인 가을 국화 화분

    ▲ 금산 보석사 꽃무릇


    현장 방문 당시에는 경내에 방문객들이 잠시 이용할 수 있도록 커피와 사탕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꽃구경을 마친 뒤 잠시 쉬어가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금산 보석사 대웅전과 석탑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사찰 풍경

    ▲ 금산 보석사 꽃무릇


    꽃무릇이라는 계절 풍경을 계기로 보석사를 찾았다가 자연스럽게 사찰과 천연기념물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장점입니다.


    꽃무릇이 핀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금산 보석사 전각 입구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제1회 보석사 꽃무릇축제도 열립니다

    올해 보석사에서는 꽃무릇 개화 시기에 맞춰 제1회 보석사 꽃무릇축제가 열립니다.

    축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보석사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금산 보석사 꽃무릇 군락을 배경으로 설치된 기념 포토존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지금 보석사 꽃무릇을 만나러 가도 될까요?

    9월 24일 기준 보석사 꽃무릇은 약 80%가량 개화해 숲길 곳곳에서 충분히 붉은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울창한 고목 사이 경사면을 붉게 물들인 금산 보석사 꽃무릇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주차장과 가까운 일주문 주변부터 숲길, 보석사 경내, 천년 은행나무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가을날 가볍게 걷기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보석사의 꽃무릇은 넓은 꽃밭만 감상하는 장소라기보다 오래된 사찰과 숲, 돌담, 천년 은행나무가 함께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초록빛 숲속 나무 사이로 층층이 이어지는 금산 보석사 꽃무릇

    ▲ 금산 보석사 꽃무릇


    선명한 붉은 꽃 사이로 천천히 이어지는 숲길을 걷다 보면 가을이 어느새 금산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금산 보석사 일주문과 붉은 꽃무릇이 함께 어우러진 대표 풍경

    ▲ 금산 보석사 꽃무릇


    꽃무릇은 개화 기간이 짧은 만큼 방문 시기에 따라 풍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9월 말 충남에서 가을꽃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붉게 물든 금산 보석사에서 천년고찰과 자연이 만들어낸 계절의 풍경을 함께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금산 보석사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산5

     * 취재(방문)일: 2026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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