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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보랏빛 정원도시’로 피어나다!

장항읍 주민자치회, 도민참여예산 2년 연속 선정
3억원 확보, 원수 해안길 보랏빛 경관 확대 예정

  • 등록일자
    2026.09.17(목) 17:09:15
  • 담당자
    서천신문 (kjh6587@naver.com)

  • 장항 원수 해안길 보랏빛 경관 조감도

    ▲ 장항 원수 해안길 보랏빛 경관 조감도



    장항읍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제안한 사업이 2년 연속 충청남도 도민참여예산에 선정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장항읍 주민자치회(회장 정영면)가 주민들과 함께 발굴·제안한 ‘장항 원수 해안길 보랏빛 경관조성사업’이 2027년 충청남도 도민참여예산 제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1억5000만원과 군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장항연안공원에서 보령해양경찰서 원수출장소 인근까지 약 1.2㎞ 구간의 해안 방파제를 정비하고 보랏빛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해 낙조와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경관이 조성돼 장항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이 평소 산책과 운동을 위해 이용하는 해안길의 안전성과 쾌적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장항의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항읍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보랏빛 함께 피어나는 정원도시 장항’ 사업이 도민참여예산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해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사업이 옛 장항역 일원을 중심으로 정원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사업은 원수 해안길까지 보랏빛 경관을 확장해 장항의 도심과 해안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경관축을 만드는 사업이다. 


    장항읍은 지난 9월 1일 열린 제5회 장항읍 주민총회에서 ‘장항읍 정원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의 생태·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한 정원도시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주민들의 작은 제안에서 시작된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구상이 해안길까지 이어지면서 장항 곳곳에 주민들의 손길과 마음이 담긴 변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정영면 장항읍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민참여예산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장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주신 주민과 주민자치위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자치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실제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장항의 ‘보랏빛 정원도시’ 구상이 도심을 넘어 해안까지 확장되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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