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局) 단위 전담 조직인 '사회연대경제국'을 신설했습니다. 2026년 8월 1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박수현 지사에게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추진방향 및 공론화 계획(안)'이 보고됐습니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절되어 있던 기능을 총괄·통합하고,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는 열린 창구 역할을 맡습니다. 대상 영역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입니다. 도정 지향점은 대기업 중심의 낙수경제를 넘어선 '분수경제'입니다. 8월부터 12월까지 4단계 공론화를 거쳐 충남형 중장기 발전방향을 확정합니다.

▲ 사회연대경제란
사회연대경제(Social and Solidarity Economy)는 구성원 간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합니다. 민주적 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경제활동입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이 대표적인 주체입니다. 이들은 돌봄, 주거, 에너지, 농어촌 활성화 등 생활과 맞닿은 분야에서 활동합니다. 이익 극대화보다 지역의 문제 해결과 구성원의 참여를 앞세운다는 점이 일반 기업과 다릅니다. 충남도가 이번에 만든 전담 조직은 바로 이 영역 전체를 총괄합니다.

▲ 왜 국 단위 조직인가
그동안 사회연대경제 관련 기능은 각 부서에 분절되어 있었습니다. 같은 영역의 정책이 부서별로 따로 움직이면 현장에서는 창구를 찾기 어렵습니다. 충남도는 전담 국을 신설해 이 기능들을 총괄·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신설 조직은 민간과의 협력 체계(거버넌스)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열린 창구(플랫폼) 역할을 수행합니다. 2026년 8월 1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추진방향 및 공론화 계획(안)'이 보고됐습니다. 소관 부서는 사회연대경제국 사회연대경제정책과입니다.

▲ 낙수경제에서 분수경제로
충남도의 자치도정 지향점은 '(가칭)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분수경제, 도민과 함께 가꾸는 옥토 충남형 사회연대경제'입니다. 대기업 중심의 낙수경제를 넘어서겠다는 문제의식이 출발점입니다. 거름을 주고 토양을 비옥하게 가꿔, 바닥에서부터 주민과 기업의 역량이 솟아오르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종필 도 사회연대경제국장은 "사회연대경제의 핵심은 '함께 만드는 과정' 그 자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이 판을 짜서 끌고 가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 민간 네트워크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설명입니다. 최종 기준은 도민이 체감하는 충남형 모형의 완성입니다.

▲ 충남 사회적경제 현황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집계(2026년 3월 31일 기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1,790(중복포함)개입니다. 협동조합이 1,371개로 가장 많아 전체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사회적기업은 167개, 예비 사회적기업은 74개입니다. 마을기업은 127개, 예비 마을기업은 5개입니다. 자활기업은 46개입니다. 유형마다 설립 근거와 지원 체계가 달라, 창업을 고민한다면 어떤 유형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사회적경제의 네 가지 주체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충남에 167개, 예비 사회적기업이 74개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함께 출자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 조직입니다. 충남에 1,371개로 가장 많습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만드는 조직입니다. 충남에 127개, 예비 마을기업이 5개입니다. 자활기업은 자활 참여 주민이 함께 설립해 자립 기반을 만드는 기업으로 충남에 46개가 있습니다. 같은 '사회적경제'로 묶이지만 지원 제도와 신청 창구가 다릅니다. 내 지역에서 어떤 조직이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참여의 출발점입니다.

▲ 마을기업 지원 구조
마을기업은 지역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한 법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역 범위는 읍·면·동 단위이며, 지역성·기업성·공동체성·공공성 4대 지정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지원금은 1차년도 5,000만 원(자부담 1,000만 원), 2차년도 3,000만 원(자부담 600만 원), 3차년도 2,000만 원(자부담 400만 원)입니다. 3년을 모두 채우면 지원 총액은 1억 원이며, 자부담은 2,000만 원입니다. 예비 마을기업에는 1,000만 원이 지원됩니다. 선정은 시·군 접수 → 시·도 심사 → 행정안전부 지정 순으로 진행됩니다.

▲ 4단계 공론화 로드맵
1단계(8~9월)는 국내외 우수사례와 정부 정책을 학습하고, 유관기관·전문가·민간 현장이 참여하는 협력망을 구성하는 단계입니다. 2단계(9~10월)에는 박수현 도지사와 현장 활동가, 전문가, 도민이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대토론회'가 열립니다. 도와 시군 공무원 교육도 함께 진행됩니다. 3단계(11월)에는 민간 숙의 결과를 종합하고 생활밀착형 과제를 발굴합니다. 4단계(12월)에는 연구용역 등을 거쳐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중장기 발전방향'을 최종 구체화합니다. 행정이 먼저 결론을 정해 두고 따라오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 이 로드맵의 특징입니다. 연말이면 충남형 모델의 윤곽이 확정됩니다.

▲ 도민·청년 참여 창구
공론화 과정은 행정 내부 회의로 끝나지 않습니다. 2단계에서 열리는 사회연대경제 대토론회에는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 도민이 함께 참여합니다.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됩니다. 1단계에서는 유관기관·전문가·민간 현장이 참여하는 협력망이 구성되고, 3단계에서는 민간 숙의 결과가 생활밀착형 과제로 정리됩니다.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과 2026 지역문제해결지원사업을 운영합니다.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교육, 마을기업 전문교육 등 교육·컨설팅과 혁신타운 네트워킹도 참여 창구입니다.

▲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발굴에서 자립 단계까지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조직 간 협력을 지원하고, 생산물 구매 촉진과 내부거래 활성화를 돕습니다. 경영·회계·마케팅 상담과 판로개척 지원도 주요 기능입니다. 예비 사회적기업 발굴과 감독 지원, 종사자 및 도민 대상 교육·홍보도 담당합니다. 센터는 청양군 칠갑산로1길 31 충남사회적혁신타운 1층에 있습니다. 전화는 041-456-8120, 전자우편은 se@cnse.kr입니다.

▲ 남은 일정과 문의처
현재는 학습과 협력망 구성, 토론회 준비가 진행되는 단계입니다. 11월에는 민간 숙의 결과가 종합되고 생활밀착형 과제가 발굴됩니다. 12월에는 연구용역 등을 거쳐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중장기 발전방향이 최종 구체화됩니다.
정책 관련 문의는 사회연대경제국 사회연대경제정책과(041-635-3206)로 하면 됩니다.
마을기업 관련 문의는 사회연대경제육성과(041-635-3488)가 담당합니다.
창업과 경영 상담은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041-456-8120)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