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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가족 600여 명 한자리에.."당진에서 키우길 잘했다 느끼길"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 제5회 다둥이 가족축제
150가정 참여..놀이·체험부터 육아경험 공유까지

  • 등록일자
    2026.09.03(목) 21:32:03
  • 담당자
    당진신문 (psychojys@daum.net)
  •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조혜미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다둥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들과 마음껏 뛰놀고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형형색색 볼풀장부터 컵케이크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까지 행사장 곳곳이 가족들로 북적였다.

    사회복지법인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정순)는 지난 8월 29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다둥이 가족축제를 열었다. 

    당진시 지원으로 마련된 이날 축제에는 사전 접수한 150가정 대부분이 참석해 600여 명이 함께했다.

    다둥이 가족 150가정이 한자리에 모인 제5회 다둥이 가족축제 현장. ⓒ조혜미
    다둥이 가족 150가정이 한자리에 모인 제5회 다둥이 가족축제 현장.
    축제의 시작을 알린 렛츠치어의 치어리딩 공연 모습. ⓒ조혜미
    축제의 시작을 알린 렛츠치어의 치어리딩 공연 모습.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다둥이 가족축제는 가족이 함께 체험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육아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나누며 지역사회가 양육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11살·9살 두 딸과 7살 아들, 3살 막내딸까지 네 자녀를 키우는 박성우·조미화 가족은 육아경험 발표를 통해 다자녀 가정의 일상을 나눴다.

    이 가족은 "아이들이 한 명씩 늘어날 때마다 힘든 것도 늘었지만 웃음소리도 함께 늘었다"며 "육아는 부모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 넷을 데리고 나가려면 주차부터 이동, 날씨, 공간까지 생각해야 할 것이 많다"며 "아이들과 편하게 갈 수 있는 공간과 가족 프로그램이 많아져 아이를 많이 키우는 가족이 당진에서 키우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네 자녀의 육아경험을 나눈 박성우·조미화 가족은 사진콘테스트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조혜미
    네 자녀의 육아경험을 나눈 박성우·조미화 가족은 사진콘테스트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에코백 자연물 염색 체험에 나선 곽지유(혜성초4)·곽채린(혜성유치원·7살) 자매. ⓒ조혜미
    에코백 자연물 염색 체험에 나선 곽지유(혜성초4)·곽채린(혜성유치원·7살) 자매.
    다둥이 가족축제 사진콘테스트 수상 가족과 내빈들의 기념촬영. ⓒ조혜미
    다둥이 가족축제 사진콘테스트 수상 가족과 내빈들의 기념촬영.

    축제장을 찾은 부모들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7살 조시은·4살 조연우 두 자녀를 둔 정은지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을 찾았다.

    주말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역 곳곳의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다닌다는 정 씨는 "작년에 참여했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올해도 오게 됐다"며 "주말에 아이들과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런 축제가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독서 등 학습과 관련된 체험도 많아져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조혜미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조혜미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조혜미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행사장에는 △구강검진 및 칫솔 사용법 △스크래치 가면 만들기 △반려동물 아로마 마사지 만들기 △이오난사 테라리움 △딸기 돌돌이 롤떡 △태양열 자동차 △마음 마사지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동생과 함께 에코백 자연물 염색 체험에 참여한 혜성초등학교 4학년 곽지유 학생은 "주말에 동생과 함께 와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진행된 사진콘테스트에는 70가정이 참여했다. 1차 심사로 10가정을 선정한 뒤 행사 당일 참석자들이 마음에 드는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는 현장 투표로 최종 순위를 정했다.

    그 결과 박성우·조미화 가족이 대상을 받아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으며 신귀진·유선영 가족이 우수상 70만원, 김기천·이유미 가족이 장려상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받았다.

    왼쪽부터 박상진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김정순 회장, 손천제 이사. ⓒ조혜미
    왼쪽부터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 박상진 이사, 김정순 회장, 손천제 이사.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 김정순 회장은 "다둥이 가족축제가 어느덧 다섯 번째를 맞았는데 처음 시작할 때보다 규모도 커지고 내용도 많이 달라졌다"며 "매년 행사가 끝난 뒤 참여자들이 주신 의견을 하나하나 경청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축제가 단순히 하루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일이 한 가정만의 몫이 아닌 우리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 미처 살피지 못한 점에도 귀 기울여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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