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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에 피어난 예술의 향연, 자연과 낭만이 흐르는 '2026 아산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MONAF) 방문기

  • 위치
    충남 아산시 장존동 185-21
  • 등록일자
    2026.08.28(금) 16:06:52
  • 담당자
    조조 (yuugold@naver.com)
  • 아산 모나밸리 건물 외벽의 MONAVALLEY·모나밸리 간판과 지붕 가장자리에 앉아 한쪽 팔을 뻗은 흰색 인물 조각, 옆에 서 있는 두 그루의 소나무


    2026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 야외 종합안내판. 행사 개요와 날짜별 관람시간, 도슨트 프로그램 시간표, 후원·협력기관, 전시관과 매표소·편의시설·ART-OASIS NIGHT 행사장 위치를 표시한 배치도


    충청남도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녁으로 스치는 선선한 바람이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8월의 끝자락입니다. 다채로운 문화 소식으로 여러분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드리는 도민리포터가 이번에 발걸음을 향한 곳은 바로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복합문화공간, 아산에서 성대하게 열린 '2026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MONAF 2026)' 현장입니다.


    우리가 매일 머무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건축 그리고 예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산 모나밸리(Monavalley)는 평소에도 도민들의 훌륭한 휴식처로 큰 사랑을 받는 곳인데요. 이토록 아름다운 공간 속에서 국내외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초대형 예술 축제가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는 반가운 소식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예술과 관광, 휴식이 결합된 '체류형 아트페스티벌'의 진수를 보여주며 황홀한 감동을 선사했던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도민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모나밸리 ART-OASIS NIGHT 야외 행사장. 잔디밭에 나무 테이블과 접이식 의자가 줄지어 놓이고, 앞쪽 공연 무대와 양옆 흰 천막 위로 전구 조명이 이어진 모습


    충남 관광 홍보 부스에 놓인 대형 캐릭터 인형과 작은 캐릭터 상품들. 뒤편에 당신이 찾던 그곳 충남 관광 사진과 2027 제1회 섬비엔날레 움직이는 섬 홍보판, 개최 기간 2027년 4월 3일~5월 30일 표시


    물의 정원에 스며든 예술적 정취, 공간이 주는 대체 불가한 매력

    아산 모나밸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시원하게 펼쳐진 '물의 정원'과 그 위를 장식하고 있는 유려한 건축물입니다. 답답한 도심의 실내 컨벤션 센터를 벗어나, 잔잔한 수면 위에 거울처럼 비치는 파란 하늘과 갤러리의 풍경은 그 자체로 이미 거대한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국제아트페어가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히 실내 갤러리에만 머물지 않고, 모나밸리 특유의 야외 공간을 십분 활용하여 전시의 품격을 한 차원 높였다는 점입니다. 수면을 가로지르는 굽이진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대형 조각상과 설치 미술 작품들은 시간대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매력을 뿜어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인공적인 조명 아래서 보는 정형화된 미술관의 전시와는 또 다른, 자연의 빛과 바람이 완성해 내는 야외 전시만의 특별한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의 다채로운 색채가 모인 갤러리, 오감을 깨우다

    야외 정원에서의 벅찬 감동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실내 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글로벌 특별전이 포함된 국제아트페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국내외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끝없이 펼쳐지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국제아트페어 실내 전시 부스. 흰 가벽에 푸른 하늘과 모래빛 공간, 떠 있는 둥근 형상을 그린 회화 세 점과 다채로운 색의 도시 풍경화가 걸려 있고, 앞에는 남색 천을 덮은 상담 테이블과 꽃바구니


    흰 천을 덮은 전시대 위 도자 공예품. 잔과 주전자, 드리퍼, 인물 모양 조각, 꽃무늬 숟가락과 장식품, 원형 펜던트 목걸이들이 나란히 진열된 모습


    작품들을 하나하나 감상하다 보니, 예술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한 독창적인 시선에 깊이 공감하며 제 내면의 감수성도 덩달아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턱을 낮춘 미술 축제, 모두가 예술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

    미술품 수집이나 갤러리 방문이 낯선 분들도 전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된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들은 이번 MONAF 2026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 도슨트 프로그램: 큐레이터와 전문가의 친절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작품에 숨겨진 흥미로운 탄생 배경과 작가의 의도를 듣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이 한층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 아티스트 토크: 작품을 창작한 작가와 직접 눈을 맞추며 예술 세계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마련되어, 관람객과 창작자 간의 예술적 공감대를 깊이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 라이브 옥션: 현장에서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경매는 실제 컬렉터들의 열띤 경합을 직관하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며, 생동감 넘치는 미술 시장의 에너지를 도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습니다.


    비 내리는 모나밸리 물의 정원. 넓은 수면 위에 검은 역삼각형 조형물이 서 있고, 주변 콘크리트 건물과 젖은 산책로, 우산을 쓴 방문객


    ART-OASIS NIGHT 푸드·음료 메뉴판과 운영본부 A 안내판. 천막 입구에 노랑·분홍색 배너 두 개가 나란히 놓이고, 뒤로 비에 젖은 야외 통로


     한여름 밤의 낭만, 오감을 깨우는 'ART-OASIS NIGHT'

    일반적인 아트페어가 해가 지기 전 서둘러 문을 닫는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밤이 될수록 더욱 뜨겁고 낭만적인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진행된 '맥주 페스티벌'과 'ART-OASIS NIGHT'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낮 동안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시각적인 영감을 가득 채웠다면, 저녁에는 선선한 늦여름 밤공기를 맞으며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수면 위로 은은한 야간 경관 조명이 켜지자, 모나밸리는 거대한 빛의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의 선율이 물결을 타고 흐르는 가운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잔을 부딪치며 나누는 예술 이야기는 일상 속 완벽한 오아시스 그 자체였습니다.



     일상의 쉼표가 되는 완벽한 힐링 스폿

    이번 아트페어 방문이 유독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훌륭한 작품 감상 외에도 복합문화공간이 주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작품 관람으로 다리가 조금 뻐근해질 무렵, 모나밸리 내에 자리한 탁 트인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들러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아름다운 물의 정원과 야외 전시품들을 한눈에 조망하며 즐기는 쌉싸름한 커피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는 완벽한 힐링이었습니다. 방문객들이 저마다 멋진 예술 작품과 수변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며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에서, 예술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위안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예술은 결코 일상과 동떨어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고,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친구와도 같습니다. 앞으로도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가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예술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름다운 작품들이 건네는 조용한 위로와 영감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도 늘 반짝이는 생기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충남 곳곳에 숨겨진 다채로운 문화 소식과 감동적인 현장을 발 빠르게 전해드리는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였습니다. 예술과 함께하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을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

    충남 아산시 순천향로 624

     * 취재(방문)일: 2026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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