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 원 저축하면 500만 원으로… 충남 청년이라면 주목하세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달 꼬박꼬박 저축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월급에서 생활비와 고정지출을 빼고 나면 미래를 위해 따로 모아둘 돈이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특히 충남에 살면서 자동차부품이나 반도체 등 지역의 주력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충청남도가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이 사업은 말 그대로 청년이 직장에 오래 다니면서 목돈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청년 근로자가 24개월 동안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본인이 넣는 금액은 모두 240만 원이 되는데요. 여기에 충청남도 지원금 240만 원과 만기축하금 20만 원이 더해져 만기 시 총 50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10만 원의 저축으로 2년 뒤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자산 형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이번 사업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신청 자격이 변경됐다는 점입니다. 당초에는 2026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산업의 중소·중견기업에서 24개월을 초과하고 60개월 이하로 근무한 청년을 대상으로 했지만, 변경 공고에서는 이 재직기간 요건이 삭제됐습니다. 따라서 현재 충남의 주력산업 관련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자신의 근로기간과 관계없이 신청 자격을 확인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그렇다면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요. 사업 시작일인 2026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하며, 군복무자의 경우 복무기간에 비례해 참여 제한 연령을 연동하되 최대 만 42세까지 적용됩니다. 또한 1차 공고일인 5월 28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충청남도에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근무 조건도 확인해야 합니다. 충남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이어야 하며, 2026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현재 직장의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유지되고 있어야 합니다. 정규직뿐만 아니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1년 이상 기간제 근로자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자동차부품·반도체 관련 생산, 품질, 설비, 기술, 연구, 물류, 사무 등의 직무 이력이 없는 경우 등 일부 신청 제외 대상이 있으므로 신청 전에 공고문의 자격요건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소득 기준도 있습니다. 2026년 가구원 수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1인 가구는 월 소득 기준 461만 6천 원, 2인 가구는 755만 9천 원, 3인 가구는 964만 7천 원, 4인 가구는 1,169만 1천 원 이하입니다. 다만 최종 선정에서는 단순히 자격요건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가구원 소득 50%, 근로기간 30%, 충남 거주기간 20%를 반영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신청 기간은 2026년 7월 15일부터 모집 완료 시까지입니다. 모집 인원은 800명이며, 일정 인원을 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적격자가 모두 선정되면 공고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신청은 방문이나 우편 접수가 아닌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충남경제진흥원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신청할 때는 서류 준비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고용보험 자격이력내역서, 충남 소재 사업장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로계약서나 재직증명서 등이 필요하며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도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는 스캔하거나 휴대전화로 촬영해 제출할 수 있지만, 흐릿하거나 일부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추가 서류를 요청받거나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서류 등록 버튼이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서류 업로드는 PC로 접속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선정된 이후에는 매달 10만 원씩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금은 매월 1일부터 20일 사이에 납입하며, 참여자는 본인 명의의 별도 계좌에서 자동이체를 설정해야 합니다. 24개월 동안 꾸준히 적립하면 본인 적립금 240만 원에 충청남도 지원금 240만 원, 만기축하금 20만 원이 더해져 총 5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 적립금을 3개월 연속 납입하지 않으면 사업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돼 중도 해지될 수 있으므로 자동이체를 설정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이번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은 단순히 청년에게 돈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기보다, 청년의 저축과 기업에서의 근속, 그리고 충남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함께 돕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기존 공고에서 재직기간 요건이 삭제된 만큼 자동차부품이나 반도체 관련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나는 근무기간이 짧아서 안 되겠지”라고 미리 포기하기보다 자격요건을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모집 인원이 800명으로 정해져 있고 모집 완료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신청을 생각하고 있다면 필요한 서류부터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충남청년 정착플러스 통장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다른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과 중복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며, 허위 신청이나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되면 선정 취소나 지원금 환수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참여 중에는 매월 적립 현황을 직접 확인해야 하며, 만기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초본과 고용보험 자격이력내역서 등 거주 및 근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충남경제진흥원에 문의할 수 있으며 문의 전화는 041-404-1415, 1426~1427입니다.
매달 10만 원이라는 금액은 처음에는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240만 원을 모으는 것과 충청남도의 지원을 더해 500만 원의 목돈을 만드는 것은 결과가 크게 다릅니다. 충남에서 직장생활을 이어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이번 기회를 자신의 자산 형성을 위한 작은 출발점으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취재일 : 2026년 8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