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내용을 읽어드릴까요?

계룡의 역사와 초록 쉼표가 함께하는 괴목정 공원에 가다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 이야기가 전해오는 괴목정 쉼터에서 힐링하세요

  • 위치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용동리 101
  • 등록일자
    2026.08.17(월) 15:59:34
  • 담당자
    금수강산 금산 (gbrjehlwk@naver.com)
  • 괴목정 느티나무 모습

    ▲ 괴목정 느티나무 모습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에 자리한 ‘괴목정 공원’은 자연의 여유와 역사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신도안의 어제와 오늘 안내도

    ▲ 신도안의 어제와 오늘 안내도


    특히 이곳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를 찾기 위해 계룡산 신도안을 찾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옮길 곳을 찾기 위해 계룡산을 찾았을 때 수행했던 무학대사 자초가 이곳에 지팡이를 꽂아두었는데, 그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커다란 느티나무로 자랐다는 이야기입니다.

     

    노거수 느티나무 모습

    ▲ 노거수 느티나무 모습


    그 나무가 마치 정자처럼 사람들에게 그늘과 쉼터를 내어주었다고 하여 ‘괴목정(槐木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날 공원에는 수령 500년이 넘는 노거수 느티나무 세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굵은 줄기와 사방으로 뻗은 가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수백 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신도안의 명소 안내도에서 캡처한 사진

    ▲ 신도안의 명소 안내도에서 캡처한 사진


    괴목정은 단순한 휴식 공간만은 아닙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태조 이성계가 계룡산 일대를 새로운 도읍지로 살펴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고, 당시 왕의 행렬이 괴목정 일대에 머물며 도읍지 조성 현장을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또한 괴목정 인근에는 당시 궁궐을 조성하기 위해 운반해 온 것으로 전해지는 주초석 115개가 남아 있어 신도안의 역사적 흔적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 유허지 안내판

    ▲ 태조 이성계 유허지 안내판


    괴목정은 계룡시 역사탐방둘레길 1코스인 괴목정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약 3.8km에 이르는 탐방길을 따라 걸으면 태조 이성계의 도읍지 이야기는 물론 무궁화 학습원, 병영체험관, 체력단련장 등을 지나 두계천까지 이어집니다.

     

    괴목정 전경

    ▲ 괴목정 전경


    소나무 모습

    ▲ 소나무 모습


    괴목정 정자 모습

    ▲ 괴목정 정자 모습


    괴목정 공원에 들어서면 울창한 나무들이 먼저 반겨줍니다. 침엽수가 만들어낸 시원한 숲길을 비롯해 모감주나무와 회화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마치 작은 수목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어느새 한결 편안해집니다.

     

    무궁화 학습원 무궁화 모습

    ▲ 무궁화 학습원 무궁화 모습


    무궁화 길

    ▲ 무궁화 길


    괴목정에는 무궁화 학습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나라꽃인 무궁화의 다양한 품종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붉은 꽃잎의 홍단심계부터 흰 꽃잎에 붉은 중심이 선명한 백단심계, 순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배달계까지 다양한 무궁화가 피어나 계절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괴목정 숲속 도서관 모습

    ▲ 괴목정 숲속 도서관 모습


    괴목정의 또 하나의 특별한 매력은 자연도서관입니다. 공원을 찾은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는 무인도서관으로, 책 한 권을 들고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으면 일상의 분주함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책장을 넘기는 순간, 이곳이 왜 특별한 쉼터인지 알 것 같습니다.

     

    괴목정 산책길 모습

    ▲ 괴목정 산책길 모습


    괴목정은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역사 공간이면서,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울창한 숲, 무궁화와 산책길이 어우러진 자연 속 휴식처입니다. 또한 조선시대의 역사적 흔적뿐 아니라 정묘호란 당시 김장생 선생이 의병을 모아 출병했던 이야기까지 전해져 신도안의 오랜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괴목정 느티나무 노거수 모습

    ▲ 괴목정 느티나무 노거수 모습


    수백 년 세월을 견뎌온 느티나무 아래 잠시 걸음을 멈춰보세요. 어쩌면 그 나무의 깊은 그늘 속에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나라의 도읍을 꿈꾸던 시간과 무학대사가 계룡산의 지세를 살피던 옛 이야기가 오늘의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걸어오는 듯합니다.

     

    괴목정 안내판

    ▲ 괴목정 안내판


    괴목정 주차장 모습

    ▲ 괴목정 주차장 모습


    계룡의 역사도 만나고, 숲의 여유도 즐기고, 책 한 권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이번 계룡 여행에서는 괴목정 공원에서 천천히 걸으며 역사와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괴목정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용동리 4-1)

    ○ 관람: 연중

    ○ 관람료: 무료

    ○ 주요 볼거리: 괴목정 노거수, 무궁화 학습원, 숲속자연도서관

     * 취재: 2026년 8월 16일


금수강산 금산님의 다른 기사 보기 다른 기사 보기
금수강산 금산님의 최근기사
OPEN,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기사는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수 0

담당부서 : 대변인 디지털소통담당관
문의전화 : 041-635-2492

* 본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으며, 게재된 내용의 수정 또는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담당 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엑스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