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오르비스와 협약을 체결하는 서천군새마을금고 홍순경 이사장
서천군새마을금고와 사회연대경제조직 ㈜오르비스가 지역 상생과 환경 실천을 결합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 구축에 나섰다. 금융기관과 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주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과 지역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순환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천군새마을금고(이사장 홍순경)와 ㈜오르비스(대표이사 이재훈)는 지난 22일 서천군새마을금고에서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 함께일하는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2026년 MG희망나눔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인 'MG, 사회연대경제조직과 함께자람' 공모사업에 ㈜오르비스가 최종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오르비스는 앞으로 총 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와 성장 지원을 받게 되며, 서천군새마을금고는 지역 금융기관이자 공동체 파트너로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사회 연계 역할을 맡게 된다.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장항 브리즈(JANGHANG BREEZE)’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이나 일회성 기부·봉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지역 순환형 사회공헌 모델을 지향한다.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은 장항1931광장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플로깅(Plogging)과 환경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장항의 역사와 지역성을 담은 향기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주민 체험 프로그램과 공간 조성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환경 실천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지역의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장항 브리즈’는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공동체 회복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활동이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경제적·문화적 효과를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홍순경 서천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오르비스와 함께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지속가능한 순환형 지역경제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오르비스 대표는 "주민들의 작은 환경 실천 하나하나가 장항의 새로운 향기와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마을금고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단발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일상 속에 뿌리내리는 지속가능한 상생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의 사회공헌 기능과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역 혁신 역량을 결합한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