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책장을 넘기기 참 좋은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평소 바쁜 일상에 치여 마음의 양식을 쌓는 일에 소홀하셨다면, 오늘 전해드리는 소식에 꼭 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마라톤'이라고 하면 운동화 끈을 꽉 조여 매고 숨을 헐떡이며 달리는 육상 스포츠를 떠올리실 텐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마라톤은 두 다리가 아닌 '눈'과 '마음'으로 달리는 아주 특별하고 낭만적인 레이스입니다. 바로 아산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의 건강한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준비한 2026 독서마라톤입니다. 지식의 바다를 항해하며 완주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이번 대회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 독서와 마라톤의 이색적인 만남, 독서마라톤이란?
'독서마라톤'은 꾸준한 독서 활동과 육상 경기인 마라톤을 창의적으로 접목시킨 범시민적 독서 캠페인입니다. 참가자가 사전에 본인의 목표와 역량에 맞는 독서 코스를 신청한 뒤, 정해진 기간 동안 독서를 통해 해당 코스를 완주해 나가는 흥미로운 방식입니다.
기록을 측정하는 방법도 매우 직관적이고 성취감을 자극합니다. 참가자가 책을 읽고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읽은 도서의 감상평을 작성해 등록하면 책의 1페이지가 실제 마라톤 경주 거리 2m로 환산되어 경주 거리에 합산됩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완주를 향한 발걸음이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표한 코스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인증서 발급은 물론, 향후 도서 대출 권수가 확대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문화적 혜택이 쏟아집니다.

■ 아산의 명소를 품은 다채로운 코스, 나에게 맞는 레이스는?
이번 대회의 묘미 중 하나는 아산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명소들의 이름을 딴 다채로운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참가자의 평소 독서량과 목표에 따라 가장 알맞은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신정호길 (5km, 걷기코스): 총 5,000m를 완주하는 가벼운 코스로, 페이지 수로는 2,500쪽에 해당합니다. 일반 도서(약 300쪽 기준)로는 약 9권을 읽으면 되며, 어린이 도서(약 100쪽 기준)로는 약 25권 분량입니다.
- 외암리길 (10km, 단축코스): 총 10,000m를 달리는 코스로, 5,000쪽의 페이지 수를 채워야 합니다. 일반 도서는 약 17권, 어린이 도서는 약 50권에 달하는 분량입니다.
- 현충사길 (21km, 하프코스): 총 21,000m의 중장거리 코스이며, 10,500쪽의 끈기 있는 독서량이 필요합니다. 일반 도서 기준 약 35권, 어린이 도서 기준 약 110권에 해당합니다.
- 영인산길 (42.195km, 개인 풀코스): 마라톤의 꽃인 대망의 풀코스로 총 42,195m를 완주해야 합니다. 무려 21,098쪽이라는 방대한 양을 읽어내야 하며, 일반 도서 약 70권, 어린이 도서 약 211권을 소화해야 하는 진정한 지식의 대장정입니다.
- 도고산길 (42.195km, 단체 풀코스): 가족이나 동아리 등 단체 참가자를 위한 42.195km 풀코스입니다. 요구 페이지 수는 영인산길과 동일한 21,098쪽이며,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일반 도서 약 70권, 어린이 도서 약 211권 분량을 읽어내면 됩니다.


■ 대회 일정 및 참가 자격
누구나 넉넉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기간 역시 여유롭게 설정되었습니다.
- 대회 기간: 2026년 3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 신청 기간: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2026년 3월 5일부터 9월 30일 사이에 신청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 참가 대상: 아산시립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참가 부문: 어린이, 청소년, 일반, 가족, 동아리 등 연령과 형태에 따라 세심하게 부문이 나뉘어 있습니다.
단, 어린이 부문의 경우 본인 스스로 독서기록일지 작성이 가능한 유아 및 초등학생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동아리 부문은 본인을 포함하여 최대 5인까지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 완주를 향한 가이드! 참가 방법 및 일지 작성 유의사항
참여 방법은 간단하지만 규칙은 엄격합니다.
우선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하여 대출회원증을 발급받아 정회원 자격을 획득해야 합니다. 기존 정회원은 별도의 절차 없이 로그인 후 즉시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후 홈페이지 내 '독서마라톤' 메뉴에서 참가 신청을 클릭하고, 본인에게 맞는 목표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코스 선택 시 유의할 점은 1인 1코스만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접수 기간 내에는 자유롭게 코스를 변경할 수 있지만, 개인 부문에서 단체 부문으로, 혹은 그 반대로의 변경은 불가합니다.
- 단체 부문에 참가한 경우 소속된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해야만 최종 완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책의 1페이지당 2m로 환산되어 경주 거리에 합산되므로 독서기록일지 작성이 필수적입니다. 아산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뿐만 아니라 그 외에 개별적으로 읽은 도서도 직접 등록하여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읽은 쪽수를 정직하게 기록하되 무분별한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최대 900쪽까지만 등록이 제한됩니다.
- 독서 감상평은 어린이 부문의 경우 최소 30자 이상, 그 외 부문은 최소 50자 이상(1권 당) 정성껏 작성해야 합니다. 내용 작성 시 인터넷 등에서 텍스트를 복사하여 붙여넣기하는 기능은 사용할 수 없으며 욕설 및 비방 글 등록 역시 엄격히 불가합니다.
- 하루에 2권 이상의 책을 읽었더라도 묶어서 쓰지 말고 반드시 읽은 책마다 개별적으로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벼락치기가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독서 습관 형성을 독려하기 위해 일지 수정은 당일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일지 승인 제외 대상]
- 정상적인 독서로 인정받기 어려운 도서와 사례는 승인이 거절될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전공서적, 사전류, 정기간행물(잡지), 수험서, 어학서, 화보집, 실용·취미 가이드북 등의 실용·참고도서는 제외됩니다.
- 만화도서의 경우 학습만화를 제외한 일반 만화는 교보문고 분류기준에 따라 인정되지 않습니다.
- 감상평 내용에 욕설이나 비속어 등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경우 승인되지 않습니다.
- 최소 글자 수를 억지로 채우기 위해 무의미한 내용을 반복 기재하거나, 동일한 내용을 중복하여 기록한 경우 역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 자신의 감상이나 의견이 전혀 없이 단순히 도서 내용(줄거리)만 요약한 경우 반려 대상입니다.
- 인터넷 자료를 베끼거나 타인의 자료를 복사 및 표절한 경우 엄격히 승인이 취소됩니다.
- 쪽수를 부풀려 허위로 기재하거나 성실히 작성하지 않은 것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경우에도 제외됩니다.

■ 땀 흘린 지식 러너를 위한 달콤한 혜택 및 문의처
자신과의 기나긴 싸움에서 이기고 목표한 코스를 당당하게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성취감을 훌쩍 높여줄 풍성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모든 완주자에게는 성취의 증표인 완주인증서가 발급되며 완주배지가 수여됩니다.
- 지속적인 독서를 응원하는 의미로 이듬해인 2027년 1년간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 10권에서 무려 20권으로 두 배나 늘어나는 놀라운 혜택이 제공됩니다.
- 또한,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관내 서점과 협력하여 지역서점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문화적 혜택이 주어집니다.
아산시립도서관은 도민 여러분의 활기찬 독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곳곳에서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습니다. 대회 참가 및 도서관 이용과 관련한 상세한 문의 사항은 각 지역 도서관으로 연락하시면 친절히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중앙도서관: 041-530-6610, 6620, 6630
- 배방도서관: 041-537-3956
- 둔포도서관: 041-536-8595
- 탕정온샘도서관: 041-536-8740
-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041-530-6722
- 음봉어울샘도서관: 041-530-6450
- 배방월천도서관: 041-530-6380
책 한 권을 펼치는 순간 여러분의 위대한 내면의 레이스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2026년, 아산시립도서관과 함께 아름다운 활자 위를 달리며 지식의 결승선을 통과하는 벅찬 감동을 꼭 경험해 보시길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키워줄 '2026 독서마라톤'에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도전을 응원하며, 이상 충청남도 도민리포터가 생생하게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