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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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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을수록 더 좋은 부여 여행, 규암 자온길 산책

  • 등록일자
    2026.10.02(금) 20:13:24
  • 담당자
    여행하는 그리니 (rkatkgkqslek111@naver.com)
  • 오래된 골목에서 만나는 부여의 새로운 매력



    규암 엿바위마을·자온길, 천천히 걸을수록 더 따뜻한 여행 

    부여 여행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부소산성이나 궁남지, 백제문화단지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화려한 관광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품은 동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규암 엿바위마을과 자온길입니다.

    백마강을 따라 형성된 오래된 마을에는 옛 나루터의 흔적과 근대 골목, 그리고 감성적인 공방과 책방, 카페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은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보다 천천히 걸으며 골목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여행이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백마강 수운의 중심이었던 규암마을 

    규암 엿바위마을은 충남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일대에 자리한 오래된 마을입니다.

    예전에는 규암나루를 중심으로 전라도와 서해안에서 올라온 물산이 백마강을 따라 한양으로 향하던 중요한 물류 거점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오가고 상인들이 모여들던 곳이었던 만큼 당시에는 부여에서도 손꼽히는 번화한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백제교가 개통되면서 나루터의 역할은 점차 사라졌지만, 오랜 세월이 쌓인 골목과 마을의 풍경은 지금도 그 시절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방과 문화공간, 전시공간 등이 들어서며 새로운 문화마을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자온길, 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여행 

    규암마을을 대표하는 산책길이 바로 자온길입니다.

    '자온(自溫)'이라는 이름은 '스스로 따뜻해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골목을 걸어보니 그 이름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온길은 단순한 도로 이름이 아닙니다.

    오래된 빈집과 빈 상가를 리모델링해 책방과 공방, 카페, 전시공간 등으로 새롭게 꾸민 문화예술 골목입니다. 오래된 건물의 분위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 덕분에 골목 곳곳에서 규암마을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여행의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집니다.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골목마다 숨어 있는 작은 문화공간 

    자온길의 가장 큰 매력은 목적지를 정해두고 걷기보다 골목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데 있습니다.

    걷다 보면 작은 책방을 만나기도 하고, 공예 작업실에서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감성적인 카페와 전시공간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일부 공방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나 공예 체험도 운영하고 있어 여행에 특별한 추억을 더해 줍니다.

    대형 관광지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로컬 감성이 골목 곳곳에 스며 있는 것이 자온길만의 매력입니다.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감성을 채워주는 공예거리와 작은 상점들 

    자온길을 걷다 보면 가장 오래 머물게 되는 곳은 바로 공예거리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하나둘 새롭게 단장해 만든 공방과 책방, 기념품숍, 카페들이 골목을 따라 이어지며 규암마을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한적한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작은 공간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지역 작가들의 손길이 담긴 도자기와 생활소품, 수공예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부여를 기억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고르는 시간도 즐겁습니다.

    조용한 독립책방에서는 여행과 예술, 지역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만나볼 수 있고, 감성적인 카페에서는 백마강을 여행한 여운을 천천히 이어가기에도 좋습니다. 공간마다 개성이 뚜렷해 한 곳 한 곳 둘러보는 재미가 있으며, 사진을 찍기 좋은 감각적인 외관도 자온길의 매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규암 자온길은 유명 프랜차이즈가 모인 거리가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공간들이 모여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골목입니다.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엿바위마을이라는 이름에 담긴 이야기 

    규암마을은 '엿바위마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엿바위'라는 이름은 자온대와 주변 바위, 그리고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마을 이야기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불리게 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골목 곳곳에는 마을의 역사와 변화를 소개하는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면서 규암마을의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단순히 사진만 찍고 지나가기보다 마을이 품고 있는 시간을 함께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백제문화단지와 함께하면 더욱 좋은 여행 

    규암 엿바위마을은 규모가 큰 관광지는 아닙니다.

    대신 천천히 걷고, 골목을 둘러보고, 작은 공간에 머무르며 여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특히 가까운 백제문화단지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됩니다.

    백제문화단지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만난 뒤, 규암 엿바위마을에서는 현재의 부여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문화와 예술을 만나게 됩니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여행 코스라는 점에서 두 곳을 함께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규암 엿바위마을과 자온길은 충남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마을 골목과 공방, 책방, 카페 등은 각 공간마다 운영시간과 휴무일이 다르므로 방문 전 개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온대와 수북정까지 함께 걸어보면 약 1~2시간 정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부여 여행을 계획한다면 백제문화단지와 함께 연계해 방문하면 역사와 문화, 그리고 감성적인 골목 산책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하루 코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자온길)


    부여 규암마을

    ○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103-15 일대 (자온로·수북로 주변)

    ○ 입장료: 거리 및 마을 둘러보기 무료 (각 매장/체험시설 이용료 별도)

    ○ 운영 시간: 골목길 산책은 상시 가능 (단, 내부 상점·카페·서점 등은 주로 10:30~19:00 운영, 매장별 휴무일 상이)

    ○ 주차 안내: 규암나루터 공영주차장(무료)

     * 취재일 : 2026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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