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진 필경사, 심훈기념관 안내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적당한 야외와 실내 관람할 수 있는 문화유적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당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축제중 하나인 상록문화제. 그 상록문화재 중심에 있는 심훈선생이 머물렀던 필경사와 심훈기념관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비 소식이 있다고 해서 아침에 일찍 나왔는데 오후에 비가 오려나 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침 일찍도 너무 더워서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필경사 반려동물 출입가능 지역 안내
필경사는 반려동물 출입 가능지역이였는데요. 요즘은 강아지랑 같이 외출을 하려고 하면 사전에 확인을 해야 하던데, 필경사는 넓은 잔디밭도 있고 야외여서 강아지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유산 반료동물 출입가능 지역이라는게 따로 있는 줄 몰랐는데, 이렇게 한적한 곳에 같이 방문하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계절이 지나고 선선한 계절이 왔을 때 나와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필경사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초록초록한 잔디와 나무들 그리고 내리쬐는 햇빛까지 예전에 오고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 방문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예전에 왔을때 있었던 거대한 의자 포토존은 안보이더라구요. 이 두 인물의 조각상은 상록수의 주인공인 박동혁과 채영신을 형상화 하여 제작된 조각상이라고 합니다.

▲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은 심훈의 그날의 오면
기념관 야외 광장 한쪽에는 나오면 펜을 든 채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심훈 선생의 동상과 함께, 선생의 대표작인 〈그날이 오면〉의 전 구절이 새겨진 커다란 돌 조각상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커다랗고 가지런한 돌에 묵직하게 새겨진 시 구절을 한 자 한 자 눈으로 읽어보면서 교과서에서 봤을 때 랑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제의 가혹한 탄압 속에서도 "그날이 오면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치리라"며 광복을 염원했던 심훈선생의 감정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 필경사의 모습
아이들과 함께 가서 뛰어놀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하는 것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심훈선생이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
필경사는 1934년 심훈 선생이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으로, '붓으로 밭을 일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문학을 통해 농촌 계몽운동과 독립의지를 불태웠던 심훈선생의 굳은 신념이 이름에서부터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장식 없이 단출하면서도 단단해 보이는 집의 외관이 광복에 대한 의지가 더 느껴 지는 것 같았습니다.

▲ 상록수 문화관
다양한 체험시설을 진행하고 있는 상록수 문화관 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에는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 심훈기념관
필경사 바로 옆에는 심훈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시해 둔 현대식 건물인 심훈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필경사가 과거의 정취를 간직한 공간이라면, 기념관은 선생의 유물과 역사를 요즘처럼 더운날씨에 실내에서 쾌적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정비된 공간입니다.

▲ 심훈기념관 운영안내
심훈기념관은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나 1월1일 설날 및 추석 공휴일 입니다.

▲ 심훈기념관 상설전시관
심훈기념관 전시관은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심훈선생이 출생부터 세상을 등지고 서거까지 일생이 담겨있었습니다.

▲ 심훈기념관 전시관
3.1운동, 영화활동 했던 시기, 항일 저항정신까지 어떤 심정으로 글을 쓰고 활동 한 시간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옥중에서 시를썼던 심훈 감옥체험시설
단순히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을 보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가까이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어서 보다 완성된 전시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심훈기념관 전시물의 모습
전시실 안으로 들어와서 더 보다보면 심훈 선생의 다재다능했던 면모를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소설가뿐만 아니라 시인, 언론인,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서 대중문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다방면의 천재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 언론인 심훈

▲ 심훈 상록수 친필원고 충남 문화유산 등록
최근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상록수》 친필 원고입니다. 이 원고는 심훈 선생이 1934년 이곳 필경사에서 직접 집필한 1차 초고 자료로, 민족 언론사였던 조선중앙일보사의 로고가 찍힌 원고지에 쓰여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 당진에서 집필한 상록수에 대한 전시물
필경사 야외광장 앞에 상록수 주인공 박동혁과 채영신을 형상화 한 조각상도 있듯이 상록수에 대한 전시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심훈의 그날이오면
유리관 안에는 선생이 생전에 사용했던 친필 원고들과 유품, 그리고 가죽 가방 등이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꾹꾹 눌러쓴 육필 원고의 글씨체에서 당시 나라를 잃은 지식인의 뜨거운 열정과 고뇌가 고스란히 느껴져 가만히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 상록수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체험시설
상록수를 들어 볼 수 있는 체험시설이 있어서 들어봤는데. 확실히 글로 읽는 것보다 그 감정이 더 느껴졌습니다.

▲ 심훈 시낭송 글쓰기 체험공간
전시관에서 나와서 바로 왼쪽에 있는 심훈선생 시낭송 및 글쓰기 체험 공간입니다. 처음엔 그냥 지나쳤다가 나중에 보게 되었는데, 태블릿 PC를 통해서 글을 써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 방문하는 어린아이들이 듣고 써보고 체험하는 좋은 공간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 심훈기념관 옥외 전시물
심훈기념관 입구에서 나와 계단을 올라가면 심훈선생의 동상이 있어 온전한 기념관 관람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항일운동과 농촌 계몽운동에 큰 영향을 미친 심훈선생에 대해 새롭게 다시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당진 필경사와 심훈기념관
○ 필경사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97
심훈기념관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105
○ 입장료 : 무료 , 반려동물 출입가능지역
○ 주차 : 무료
○ 정기휴무 : 월요일
* 방문일자 : 2026년 7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