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으로 여행을 가려고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국보'를 검색해 봤습니다.
그 결과 '훈민정음 해례본', '숭례문', '석굴암', '백제금동대향로' 등이 검색되었습니다.
저는 부여로 여행을 가려고 계획했기 때문에 '백제금동대향로'를 보러 국립부여박물관으로 갔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모두 4개의 전시실과 새로 문을 '백제금동대향로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전시실에는 아주 옛날 청동기 시대부터 백제 시대 이전까지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사용했던 돌로 만든 도구와 흙으로 구워 만든 다양한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전시실은 백제가 부여로 옮겨서 수도를 삼았을 때의 생활을 보여줍니다.
이 전시실에서 방문객들에게 백제의 역사를 설명해 주시는 문화해설사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고조선부터 한국의 근대 역사까지 교육을 이수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화해설사님이 들려 주시는 백제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니까 훨씬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박물관에 가면 꼭 문화해설을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전시실은 백제의 뛰어난 종교 예술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백제 사람들은 불교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전시실에는 아름다운 부처님의 조각상과 건축물을 지을 때 사용하는
화려한 무늬의 벽돌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 전시실에는 '80년, 함께 걸어온 기억의 순간'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박물관이 처음 문을 연 1945년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사진, 책, 유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부여박물관의 옛날 모습을 통해서 앞으로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국립부여박물관에는 2025년 12월에 새로 문을 연 아주 특별한 전시관이 있습니다.
바로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딱 한 점만 주인공으로 전시하는 '백제대향로관'입니다.

이곳은 향로가 발견된 땅속(수중) 세계부터 하늘 세계까지의 이야기를 담아 3층 건물로 만들어졌습니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3층 전시실 한가운데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대향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백제금동대향로를 보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의자에 앉아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조금 줄어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백제금동대향로 앞에 섰습니다.
백제금동대향로는 백제 시대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성을 보여주는 한국 최고의 국보입니다.
그 이유는 불교와 도교를 합친 정신세계를 백제의 금속 기술로 완벽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예술 작품이 국립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처럼 전시하는 공간을 갖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대향로관 3층에는 백제금동대향로를 눈과 귀, 코로 직접 느끼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향로 속 악사들이 연주하는 고대 음악을 감상하고,
실제 백제 시대에 썼던 신비로운 향기를 직접 맡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향로 모형을 손으로 만져보거나 디지털 화면으로 발굴 이야기를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서 백제의 뛰어난 예술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상설전시실과 백제금동대향로관을 본 후에 잠시 쉬면서 실감콘텐츠 영상을 봤습니다.
중앙홀의 천장과 벽면이 화려한 스크린으로 변하면 신화 속의 이야기가 영상과 음악으로 펼쳐집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실내 전시실뿐만 아니라 야외 전시도 볼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공연장과 어린이박물관도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박물관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7월에는 서동공원(궁남지)의 연꽃을 보러 부여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도 부여를 방문하면 먼저 국립부여박물관을 찾아서 여행 정보도 얻고,
부여 여행의 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국립부여박물관
○ 위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 관람안내: 오전 9시~ 오후 6시(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 방문일: 2026년 6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