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장항도시탐험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장항도시탐험역은 '장항 1931'로도 불리는 곳인데요. 옛 장항역을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역사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서천군 대표 관광지입니다.

장항도시탐험역은 기차역의 흔적을 간직하면서도 전시관, 카페,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인데요. 2026년 6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가 열리고 있어서 역 탐방과 함께 전시회 관람 정보도 전합니다.

장항도시탐험역에 들어서면 서천군의 관광 정보와 쉼터를 제공하는 '여행자 라운지'가 펼쳐집니다.

장항도시탐험역 여행자 라운지 2층에서는 특별한 전시 <세계 그림책의 역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근대부터 현대까지 그림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나라의 작품을 통해 시대와 문화가 담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이 되고,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깨우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세계 그림책을 통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26년 6월 한 달 동안 장항도시탐험역 2층에서는 특별 전시 이 열립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김창열 등과 젊은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인데요.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한국 미술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참여 작가로는 이우환, 김창열, 정창섭, 윤명로, 김태호, 곽훈, 곽덕준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 작가들이 물질, 존재, 기억, 자연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은 작품을 선보입니다. 또한 정해민, 채온, 전은숙, 김형수, 진환민 등 동시대 작가들은 디지털 이미지와 재료 실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전시합니다.

진환민의 작품 ‘청화 거품 포토문 항아리’와 ‘청화 거품 달항아리’는 전통 도자기의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입니다. 그는 청화 기법을 활용해 항아리 표면에 거품 같은 패턴을 입히며,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실험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냅니다.

차민영의 작품 ‘가방’은 일상의 물건을 지지체로 삼아 기억과 망각의 경계를 탐구하는 독창적인 작업입니다. 단순한 소지품으로서의 가방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흔적을 담아내는 기억의 저장소이자 동시에 잊혀짐을 품은 매개체로 기능합니다. 작가는 가방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우리가 간직하고 싶은 기억과 무의식적으로 흘려보내는 망각 사이의 긴장을 시각화하며, 관람객에게 자신의 삶 속 기억의 층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현대미술을 감상할 때는 작품에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다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상 중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거나 함께 관람한 사람과 의견을 나누면 다양한 해석을 접할 수 있는데요.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표현도 여러 번 접하다 보면 새로운 통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국 현대미술은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이며 작품이 던지는 질문과 감정을 경험하는 과정 자체가 감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항도시탐험역 여행자 라운지 1층에서는 특별 전시 ‘기차와 배로 떠나는 팝업북 여행’이 열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입체 그림책 속에서 기차와 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시간이 됩니다.

팝업북은 책을 펼쳤을 때 그림이나 구조물이 입체적으로 솟아오르는 특별한 형태의 책으로 독자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공간적 상상력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단순한 읽기를 넘어 직접 체험하는 재미가 있어 어린이 교육에 효과적인데요. 예술 전시나 기념품으로도 널리 활용됩니다.

현재 장항도시탐험역에서 열리고 있는 기차와 배로 떠나는 팝업북 여행 전시는 책 속에서 모험을 떠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창의적 놀이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깨우는 감동을 주는 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장항도시탐험역은 서천군 여행의 출발점으로 서천구석구석 스탬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스탬프 여행을 통해 서천 곳곳을 탐방하며 기념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장항도시탐험역의 플랫폼아트랩은 옛 철도역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창의적인 예술 공간입니다. 기차가 오가던 역사적 장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예술가와 여행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무대 역할을 합니다.

옛 장항역의 정취를 간직한 장항도시탐험역에는 실제 기차가 전시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쉽게도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며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철도와 산업의 역사를 품은 공간에서 사진 한 장이 곧 여행의 추억이 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천군의 문화공간인 기벌포영화관은 최신 영화와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며 지역민과 여행객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쾌적한 시설과 합리적인 관람료로 서천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관입니다. 또한 서천군미디어센터는 영상 제작과 미디어 교육을 지원하는 열린 공간인데요. 주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장비 대여, 교육 프로그램, 창작 지원까지 갖추어 지역 문화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항도시탐험역(장항 1937) 여행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옛 장항역을 리모델링한 공간은 철도와 산업의 기억을 품고 있으며, 플랫폼아트랩과 여행자 라운지, 다양한 전시가 여행의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특산물 박대를 맛보는 일입니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지닌 박대는 서천을 대표하는 별미인데요. 특히 장항도시탐험역 부근에서는 갓 구워낸 박대구이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껍질과 촉촉한 속살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미를 전하며 여행의 피로를 달래주는 최고의 한 끼가 됩니다. 장항도시탐험역을 방문했다면 꼭 박대 구이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장항도시탐험역
○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 161번길 27
○ 관람 안내: 09:00~18:00(매주 월요일 휴무)
* 취재일: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