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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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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학의 대가 김장생 선생의 얼이 깃든 사계고택

봄꽃이 아름다운 사계고택

  • 위치
    충남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 96
  • 등록일자
    2026.05.04(월) 10:45:13
  • 담당자
    계룡산 (ccy6645@hanmail.net)
  • 5월1일 계룡에 있는 사계고택(沙溪故宅)을 찾았습니다.

    그 날은 충청남도 사진대전 초대작가회(회장 이학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인데 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계고택 촬영도 할 겸 모임장소를 고택으로 정했습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봄 꽃이 만발한 고택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계고택 전경

    ▲ 사계고택 전경


    전통과 현다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계고택

    ▲ 전통과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계고택 


    봄꽃과 어우러진 사계고택

    ▲ 봄꽃과 어우러진 사계고택


    촬영을 마치고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사계고택의 역사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김장생(1548~1631)은 예학(禮學)을 집대성한 인물로, 유교적 질서와 인간의 도리를 바로 세우는 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특히 그는 스승 이이의 학통을 이어받아 학문적 깊이를 더했고,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 조선 사회의 정신적 기틀을 다지는 선구자적 역할을 다했습니다.

     

    그의 학문은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았고, 일상 속에서 예를 실천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오늘날에도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줍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회원들

    ▲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회원들 (성례당 마루)


    김인숙 해설사

    ▲ 김인숙 해설사


    잠소실 설명

    ▲ 잠소실 설명


    사계선생 근영

    ▲ 사계선생 근영


    기념촬영

    ▲ 기념촬영


    사계고택이 자리한 시기는 조선 중기, 학문과 당파가 치열하게 부딪히던 시대였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김장생 선생은 벼슬도 마다하고 예(禮)를 통해 사회 질서를 바로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의 가르침은 이후 노론 학파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조선정치와 사상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는 종종 관계의 본질과 예의를 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김장생 선생은 말합니다.

    “사람다움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작은 예에서 시작된다.”

    사계고택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의 기회를 갖게 합니다.


    아름다운 사계고택

    ▲ 아름다운 사계고택


    아름다운 사계고택

    ▲ 아름다운 사계고택


    가문의 명예를 위해 전처 소생이 다섯이나 있고, 30살이나 위인 김장생의 계실로 출가한 순천김씨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그리고 본인소생 8남매를 반듯이 키우고, 남편(83세)과 사별 후 3년상을 치르고 식음을 전폐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합니다.

    순천김씨가 살았던 안채에는 잠소실(潛昭室)이라 했는데 깊고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밝은 빛을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김종서장군의 후손으로 1453년 계유정난 때 세조에게 처단된 김종서의 명예회복의 의지를 강하게 담은 것이라 전해집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가문의 명예를 중요시 했던 그 시대의 대표적인 여인상을 보여줍니다.

     

    사계고택은 단순한 옛집이 아니라, 조선시대 선비 문화와 전통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날에도 전통문화 체험이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며, 한국 고택 문화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조의 자랑스런 공덕을 기리고, 지어진지 400년이 넘은 고택을 온전히 보존하고 아름답게 가꾸는데 게을리 하지않은 광산김씨 후손들의 정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유난히 쾌창한 봄날 좋은 사람들과 작품촬영도 하고, 고택의 마루에 앉아 400년전 역사속으로 안내해준 명해설사 김인숙님의 설명으로 옛 선조의 가르침이 우리가 지켜야 할 ‘사람의 도리’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계룡 사계고택

    ○ 주소 : 충남 계룡시 두마면 사계로 122-4

    ○ 이용시간 : 09:00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 추석

    ○ 입장료 : 무료

     * 취재(방문)일 : 2026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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