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대표 봄꽃축제인 ‘제18회 당진순성 벚꽃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순성면 갈산리 축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 기간 내내 순성천 일대 벚꽃길에는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올해 축제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따뜻한 봄 날씨가 어우러지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봄 풍경을 즐겼고, 먹거리 부스와 공연장 주변은 하루 종일 북적였다.
첫날인 11일 오전에는 ‘순성벚꽃길 걷기대회’가 열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했고, 곳곳에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남기거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어 각설이 공연과 노래자랑 예심, 팬플룻 공연, 국악 공연, 드림댄스, 앙상블 무대 등이 차례로 펼쳐져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오후 7시 열린 개막식에는 많은 주민과 내빈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무대 주변에는 개막식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조명이 켜진 야간 벚꽃길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열린 노래자랑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고, 경품권 추첨 시간마다 큰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둘째 날인 12일에도 축제 열기는 계속됐다. 각설이 공연과 버스킹 무대를 시작으로 순성 라인댄스 공연, 난타 공연, 댄스 공연, 지역가수 무대 등이 이어지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 앞 객석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은 시민들로 붐볐고,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질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오후 7시부터는 기관·단체장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폐막식이 진행됐다.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시민들도 함께 어우러져 축제 마지막 밤을 즐겼다.
한편 당진순성 벚꽃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벚꽃길을 가꾸고 만들어 온 행사로, 순성면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봄이면 순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벚꽃 풍경과 따뜻한 지역의 정을 전하며 당진의 대표 봄꽃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이진호 순성벚꽃축제위원장
“순성을 넘어 당진을 대표하는 봄꽃축제”
“올해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순성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축제가 지역 화합의 장이 되고, 순성을 대표하는 봄꽃축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올해 가족, 친구, 연인 등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만큼 더욱더 발전하는 순성벚꽃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에도 또 찾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