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송림산림욕장 일대는 산책하기 좋은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서천군 장항읍 송림산림욕장


특히 스카이워크와 백사장이 함께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 이곳에서 조금은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다녀와 보았다. 바로 서천군청년센터에서 주관하는 ‘서천청년 팝업 플리마켓’이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응원하고, 직접 판매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서천에 주소를 둔 만 45세 이하 청년(예비)업체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 단순한 장터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만든 제품과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졌다.

아이들과 함께 4월 11일 첫 번째 플리마켓 일정에 맞춰 방문했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플리마켓 위치를 한 번에 찾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송림동화 입구가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 있다 보니, 처음 방문하는 입장에서는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잠시 헤매기도 했다. 주차장 입구 쪽에 안내 배너나 표지판이 조금 더 보완된다면 방문객들이 훨씬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점심시간에 방문한 탓인지 행사장은 생각보다 조용했으나, 그만큼 소소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청년 셀러들이 직접 준비한 제품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지역에서 이런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이번에 방문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를 한 팩 구입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달고 맛있어 기억에 남는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직접 판매하는 청년들과 소통하며 제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플리마켓의 또 다른 매력처럼 느껴졌다.
다만 전체적으로 참여 업체 수가 많지 않아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양한 품목과 더 많은 셀러들이 함께했다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특성상 참여 인원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도 이해되지만, 앞으로 점차 참여 업체가 늘어나 더 활기찬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그래도 플리마켓이 열리는 장소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바로 옆에는 스카이워크와 백사장이 있어, 플리마켓을 둘러본 뒤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코스라는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서천청년 팝업 플리마켓은 지역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런 시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서천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

서천 플리마켓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5월 2일, 5월 23일, 6월 6일 토요일 11시부터 17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여 다음에도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볼 예정이다. 조금씩 더 풍성해질 서천청년 플리마켓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서천청년플리마켓>
○ 장소: 서천 관광지 일대 (송림동화 등)
○ 남은일정: 2026년 5월 2일 , 5월 23일, 6월 6일 토요일 11시~17시
○ 문의: 010-8823-1003
* 취재일: 2026.4.1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