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여행

당진시 장고항 실치 축제와 왜목마을 풍경

장고항 실치 마을 수산물 홍보 행사에 다녀 오다

  • 위치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615-5
  • 등록일자
    2025.04.14(Mon) 15:37:23
  • 담당자
    대로/dried@naver.com
  •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겨울 못지않게 추웠지만, 실치회를 즐기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2025년 4월 13일(일), 충청남도 당진시 장고항에서 실치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지인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실치 축제가 열리고 있는 당진 장고항의 모습


    장고항은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어촌으로, 특히 실치로 유명합니다. 실치는 몸통이 희고 가늘며, 신선한 상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어종입니다. 현지에서 잡은 실치는 회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장고항 실지 축제에 모여든 사람들


    장고항 주변 대형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축제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장고항 부두에 각종 부수가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실치 축제의 다양한 부스들


    부스에서는 대하 튀김, 오징어 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실치 축제 홍보 행사 공연 모습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을 따라 갔더니 천막 속에서 신나는 노래잔치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실치 축제 다양한 이벤트 인형 맞추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 터뜨리기, 인형 맞추기 등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지요.


    축제장의 건어물 부스의 모습


    건어물을 파는 가게도 눈에 뜨였습니다.


    축제장에서는 사물놀이, 청소년 댄스, 에어로빅 등의 공연 프로그램과 맨손으로 고기 잡기, 수산물 경매, 실치로 뱅어포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장고항 수산물 유통 센터 회센터의 모습


    이제 실치회를 즐기기 위하여  당진시 수산물 유통 센터인 회 센터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실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의 모습


    난생 처음 보는 실치 생물의 모습입니다. 정말 실처럼 가늘고 투명하네요. 실치는 베도라치의 치어(어린 물고기)라고 합니다. 실치는 뱅어와 거의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 힘들다고 해요. 그래서 실치를 말려서 포로 만든 것을 '뱅어포'라고 부릅니다. 

    실치는 그물에서 건져내자마자 죽어서 산지에서만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귀꼴뚜기의 모습


    실치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생선들이 회센터 안에 가득하였습니다. 이렇게 이상하게 생긴 것은 귀꼴뚜기라고 하는데 작은 오징어를 닮았습니다.


    실치회 모습


    실치는 4월 초에 잡히는 것이 회로 먹기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오이와 배, 들깻잎, 양배추, 당근 등 각종 야채와 양념을 섞어서 초고추장을 버무리고 참깨를 올려 나왔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5월 중순 이후에는 실치의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회로는 먹지 않고 뱅어포(실치포)로 만들어 양념을 발라 구워 먹거나 쪄먹는다고 합니다. 국을 끓이는데 실치를 넣기도 하는데, 시금치실치국은 맛이 깔끔하고, 청양고추를 썰어 넣은 실치된장국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난다고 해요.


    가자미회 모습


    아울러, 사과와 각종 양념이 어울린 가자미회도 나왔습니다.


    이제 배를 채웠으니 장고항 주변을 둘러보아야겠지요.


    장고항 등대의 모습


    장고항 선착장에는 어선들이 정박해 있고 붉은 등대와 하얀 등대가 서 있었습니다.


    장고항 왜목마을 해변 산책로


    그리고 바로 이웃에 유명한 왜목마을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 옛날 곡식을 쌓아 둔 노적처럼 생겼다고 해서 노적봉이라고 불리는 작은 바위 섬과 촛대바위 사이로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군요. 저녁이면 이 봉우리들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을 아름답게 담을 수 있어서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답니다.


    왜목마을 노적봉과 남근바위


    노적봉 주변에는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왜목마을에 7~8월 해수욕장이 개장되면 워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운영됩니다, 그리고 모래사장을 따라 걷다보면 요트세계일주 홍보전시관이 있는데 요트세계일주 홍보전시관 1층에는 김승진 선장의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 일련의 여정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2층에 위치한 교육장에서는 왜목마을 앞바다와 연계해 여름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적봉의 진달래


    바위틈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사이사이에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노적봉의 바위 틈에 자라는 소나무


    바위틈에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하며 지표면과 거의 수평으로 누워서 자라는 소나무의 모습을 보며 강인한 생명력을 느꼈답니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바위의 모습


    왜목마을관광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장소에서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매년 12월 31일 ~1월 1일까지 왜목마을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펼쳐집니다. 왜목마을 해넘이 해맞이 축제에서는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모여 한해 소원을 기원하며,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적봉의 바위들


    왜목마을은 해안의 모양이 왜가리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파도로 인하여 침식된 바위들의 모양이 기기묘묘합니다. 어린 동자와 마을 원님의 전설이 전해지는 장고항 해식동굴은 아름다운 풍경의 노적봉과 촛대바위에서 기암절벽을 따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마주 할 수 있습니다.


    당진시는 매년 4월, 장고항 일대에서 '장고항 실치마을 수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축제는 서해의 별미인 실치를 주제로 한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비록 축제는 끝났지만, 4월 말까지는 실치회를 즐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실치덮밥, 실치튀김 등 신선한 실치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실치회 당진 장고항에서 만나요!



    <당진시 장고항 실치 축제>

    ○ 장소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로 324 (장고항 일원)

    ○ 기간 : 2025. 4. 12(토) ~ 4. 13(일)

    ○ 관람 : 무료

    ○ 문의 ; 041-350-4273

     * 여행일자 : 2025. 4. 12


    대로님의 다른 기사 보기 다른 기사 보기
    대로님의 최근기사
    #당진시축제, #당진실치축제, #장고항실치축제, #왜목마을, #실치마을수산물홍보행사
OPEN,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기사는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수 0

담당부서 : 대변인
문의전화 : 041-635-2053

* 본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으며, 게재된 내용의 수정 또는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담당 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