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휴가를 마치고 귀가하는 도중에 들린 냉면집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올해 생활의 달인 TV프로그램을 보던 중 냉면의 달인 편이 방영되었는데
간장냉면으로 3대째 이어온 집이 나왔습니다. 평소 들어보지 못했던 간장냉면이라는 단어에 저는 검색을 해보니 서산에 있더라고요
평소 충남여행을 즐겨 하는 저에게는 하나의 목적지가 생겼고,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가게전경
▲ 가게입구 ▲ 백년가게, 가업계승기업 냉면집은 서산 시내 골목 안쪽에 있었고,
주차는 가게 앞이나, 건너편 노래방 건물, 하나로마트 뒤편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는 식사 후 하나로마트 들러야 할 일이 있어서 하나로마트 쪽에 주차하였습니다.
가게 입구에
백년가게, 충남 행복 가게(가업승계기업) 그리고 3대째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아담한 가게인 줄 알았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약
5~60석 정도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규모였습니다.
▲ 메뉴판5~7팀 정도 식사를 하시고 계셨고,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물, 비빔냉면 2종류만 있었습니다. 갈비만두는 겨울에만 운영하시는지 가려져있었습니다.
▲ 상차림 ▲ 소스저와 일행은 물냉면을 주문했고, 곧이어 열무김치와 무 절임 간단한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보통 일반 냉면집 추가 소스를 보면 식초와 겨자 2개만 있는 게 일반적인데,
여긴
특이하게 고춧가루, 간장이 추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TV에서만 보던 간장냉면을 만나는 순간입니다.
냉모밀 같이 진한 갈색 국물색과 쫄면처럼 노란 면이 눈에 띄었습니다.
첫 국물을 마셔보는데, 정말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처음 먹어본 맛이었습니다. 그동안 맛 본 간장으로 만든 국물은 달달한 감칠맛 위주였는데, 구옹진식당의 냉면육수는 달달한 맛은 없지만,
슴슴하면서도 진하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났습니다.

저랑 지인도 처음에 맛에 대해 표현을 할 방법을 찾지 못할 정도로 생전 처음 먹어본 맛이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어가는 맛이었습니다. 면도 매우 특이했습니다.
쫄깃하면서도 질기지도 않고, 냉면과 쫄면 중간단계 정도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먹는 내내 입안에 시원함이 감도는 게 한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나중에 먹고 나서 검색해 보니
이북 황해도식 냉면이라고 하더라구요. 함흥냉면, 평양냉면 두 가지만 알고 있던 저에게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요즘 기후이상으로 어느때보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
뼈속까지 시원한 구옹진식당의 간장냉면 한 그릇으로 열을 식히는건 어떨까요.
구옹진식당충남 서산시 번화2로 8-2
○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 주차장 : 식당앞, 건너편건물 주차장, 하나로마트 뒷편주차장
○ 방문일 : 2024.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