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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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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전망 즐기는 홍성 석당산 결성읍성

역사와 자연을 품은 석당산 결성읍성 결성산성

  • 위치
    충남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산 28-2
  • 등록일자
    2026.10.19(월) 22:17:47
  • 담당자
    걷는 여행자 (dayee0@naver.com)

  • 충청남도 홍성의 지명은 홍주의 앞 글자와 결성의 뒤 글자를 따서 탄생되었습니다. 

    홍주읍성과 결성읍성의 만남이었습니다. 


    홍주읍성의 경우 홍주아문, 조양문, 여하정 등이 홍성의 중심에 위치하여 친숙한 반면 결성읍성은 낯설게 느끼는 분들이 많네요. 

    한데 근래 몇 년 사이 즐길 거리가 많아졌습니다. 2017년부터 정비 사업을 통해 옹성과, 성벽 일부, 동문 진의루 등이 복원되었고 

    결성읍성 정상부인 석당산에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홍성호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풍경입니다. 가벼운 산행으로 멋진 풍광을 만나네요


    결성읍성 석당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홍성호

    ▲ 결성읍성 석당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홍성호


    결성읍성 오르는길

    ▲ 결성읍성 오르는길


    홍성군 결성면은 홍성시내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입니다. 홍성 서부 해안 도로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홍성호까지는 약 10분 거리입니다. 

    백제시대에는 결기현이었으며 757년 경덕왕 16년에 결성군으로 개칭되었습니다. 

    1736년 결성현이 되었다가 1895년 홍주부 결성군이 되었으며 1914년 홍주와 합해져 홍성이 되었습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이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결성읍성 동문 진의루

    ▲ 결성읍성 동문 진의루


    마을을 지나는 완만한 오르막길 중간 즈음 새롭게 복원된 동문 진의루로 시작됩니다. 


    동문 진의루에서 내려다본 결성면

    ▲ 동문 진의루에서 내려다본 결성면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뒤편으로는 결성읍성이 연결되는 석당산의 낮은 능선이 이어집니다.


    진의루 성곽 뒷편의 석당산

    ▲ 진의루 성곽 뒷편의 석당산


    결성읍성 탐방은 동문과 일부 복원된 성곽을 시작으로 형방천, 결성동헌, 결성동헌 책실이 보존되고, 뒤편 언덕으로 석당산 결성읍성으로 연결됩니다. 

    결성읍성은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 보존되기도 했습니다.  그중 가장 크고 화려한 건물은 형방청입니다. 

    복원된 성곽과 동문과 인접하여였고 뒤편으로는 신목으로 안내되는 홰나무(회하나무) 한 그루도 있습니다. 1425년 심었다 기록되니 수령 600년입니다. 


    결성동헌 형방청

    ▲ 결성동헌 형방청


    결성동헌의 600년 수령 신목 홰나무(회화나무)

    ▲ 결성동헌의 600년 수령 신목 홰나무(회화나무)


    형방청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결성동헌입니다. 솟은 삼문을 지나면 결성읍성의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건물로 동헌은 책실과 나란히 하네요. 

    당시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였던 듯합니다. 현재는 모든 시설이 상시 개방되어 자유롭게 둘러볼 수가 있습니다. 

    동헌을 오르는 언덕 좌우로는 국화꽃이 군락을 이루어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국화꽃은 나날이 화려해질듯하네요.


    결성동헌

    ▲ 결성동헌


    결성동헌 좌우로 조성된 국화꽃 군락

    ▲ 결성동헌 좌우로 조성된 국화꽃 군락


    결성동헌과 책실

    ▲ 결성동헌과 책실


    결성동헌과 동문을 지나며 석당산이 시작됩니다. 산 초입에서는 마을과 주변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석당산은 봄에는 산벚꽃이 가을에는 꽃무릇이 유명하네요. 봄의 산벚꽃도 가을의 꽃무릇도 최고의 풍경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즐겨보길 추천합니다. 

    10월 중순을 넘은 현재 산벚꽃은 나뭇잎까지 모두 떨궈 겨울 준비를 마쳤고 꽃무릇 또한 꽃은 떨어지고 꽃대만이 남았습니다.


    석당산 숲길

    ▲ 석당산 숲길


    석당산 시작점에서 내려다본 결성마을

    ▲ 석당산 시작점에서 내려다본 결성마을


    석당산의 산벚나무 군락

    ▲ 석당산의 산벚나무 군락


    봄과 가을이 공존 산벚나무와 꽃무릇

    ▲ 봄과 가을이 공존하는 산벚나무와 꽃무릇


    결성읍성은 1451년 서해안 지역 국방 및 행정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었습니다. 

    석당산을 낀 포곡식 산성의 형태로 석당산 정상부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당산성 즉 결성산성이 위치하였네요

    결성읍성은 석당산성 대부분을 포용하여 넓혀 쌓았습니다.

    읍성 안에는 결성현감이 근무하던 결성현 관아와 17개의 건물이 있었다 하는데 현재는 관아건물인 동헌, 책실 형방청과 동문지 주변 및 서문지 남벽 등 

    성곽 일부만 남았습니다. 전망대 방향으로 남서치가 있고, 둘레길 형식의 왼쪽으로 남동치가 안내됩니다.


    결성산성 오르는길

    ▲ 결성산성 오르는길


    석당산 소나무군락

    ▲ 석당산 소나무군락


    석당산 숲길

    ▲ 석당산


    석당산은 해발 146M로 부담 없이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고 산벚나무, 단풍나무를 지나 소나무 군락이 길게 이어집니다. 

    중간 일부 지점에서만 가을 단풍이 기대되었습니다. 산벚나무가 이미 겨울 준비를 마친 것과 달리 단풍나무는 여전히 초록빛이었습니다.


    결성산성 치성 흔적

    ▲ 결성산성 치성 흔적


    치성은 성벽의 바깥으로 덧붙여서 쌓은 벽으로 적이 접근하는 것을 일찍 관측하고 싸울 때는 적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만든 방어시설이었습니다. 

    당시 5개의 치성이 있었다 하는데 현재는 갈대 숲 사이로 일부 흔적만이 확인됩니다.


    석당산 전망대

    ▲ 석당산 전망대


    오르막이 계속되었던 석당산은 산 정상부에 도착하자 능선이 이어지며 완만한 평지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초입으로 결성읍성 치성이 안내되면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홍성호와 남당항 풍경

    ▲ 홍성호와 남당항 풍경


    또한 전망대에서는 홍성호도 전망되었습니다. 홍성과 보령의 경계 수룡항포구를 연결하는 홍성 방조제의 건설로 생긴 넓은 호수입니다. 그 너머로 남당항도 건너다보입니다. 조선시대 서해안 지역 국방의 기능을 수행했던 지리적 특징이었습니다.


    홍성군 결성면의 결성읍성은 형방청을 시작으로 석당산 전망대까지 약 1시간 남짓 가벼운 트레킹으로 조선시대의 역사를 만납니다. 

    산길은 걷기 좋았으며 곳곳으로 역사의 흔적이 남았고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입니다. 부담 없이 즐기는 역사탐방이었습니다.



    결성읍성: 충남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여행일자: 202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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