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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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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공예주간, 부여 규암에서 제철을 만나다

플리마켓 '제철이 차려진 강변'
야외 북피크닉 '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

  • 위치
    충남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155-31
  • 등록일자
    2026.06.21(일) 15:24:55
  • 담당자
    아무렴 (348910@naver.com)
  • '2026 공예주간'을 맞아 거점도시인

    부여의 공예마을 규암을 찾았다.


    2026 공예주간을 알리는 현수막이 크게 걸린 123사비 아트박스 아래에 마련된 종합안내소가 있습니다. 종합안내소 부스 앞에는 '공예여행자 안내소'라고 적힌 하늘색 입간판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부여 공예여행자 종합안내소


    보슬비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하던

    시원한 초여름의 오후,


    비 머금은 백마강 바람이 더해져 계절을 만끽하기 좋았던 여행이었다.


    천장에 노랗고 초록빛을 띠는 호리병 모양의 은은한 전등들이 가득 매달린 플리마켓 전경입니다. 매대 사이사이로 시원한 하늘색 천들이 커튼처럼 드리워져 초여름의 축제 분위기를 더합니다.

    ▲ 플리마켓 '제철이 차려진 강변'


    이번 여행에서는 백마강변에서 열린

    플리마켓과 북피크닉을 즐기고 왔다.


    길게 이어진 플리마켓 위로 빨강, 초록, 노란색의 알록달록한 전등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빛납니다. 나무로 짜인 아늑한 부스 안에서 작가들이 정성스레 만든 작품들을 다정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 플리마켓 '제철이 차려진 강변


    1. 제철이 차려진 강변

    제철을 담은 수공예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천장 아래로 붉은빛과 초록빛의 알록달록한 종이 전등들이 포근하게 빛나는 마켓 통로입니다. 원목 매대 위에는 과일 모양의 알록달록한 수공예 수세미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 걸려 진열되어 있습니다.

    ▲ 플리마켓 '제철이 차려진 강변' 수공예품 부스


    이번 여름, 나만의 그늘이 되어줄 모자와 옷,

    직접 키운 제철 꽃들을 품은 반지, 귀걸이와 향초,

    초여름의 색을 담은 예쁜 그릇들.


    빨간 체크무늬 옷을 입은 앙증맞은 인형 키링과 실 매듭 팔찌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그 아래 매대에는 잔잔한 푸른 꽃무늬가 프린트된 천 모자와 파우치들이 정갈하게 놓여 있습니다.

    ▲ 초여름 그늘이 되어줄 모자와 옷


    직접 키운 알록달록한 생화를 넣어 영롱하게 굳힌 수제 귀걸이와 반지 등 악세서리들과 수제 향초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 제철 꽃을 담은 악세서리와 향초


    하얀 도자기 컵 표면에 고양이, 강아지, 물고기 등 다정하고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종이컵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는 종이컵 모양의 도자기 컵입니다.

    ▲ 종이컵을 대신할 종이컵 모양 도자기 컵


    찰나의 계절을 예쁘게 담아

    오래도록 곁에 붙잡아볼 수 있는

    낭만적인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플리마켓 제철이 차려진 강변

    백마강변에서 제철을 키워드로 공예·먹거리·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여름날의 강변형 플리마켓

    운영일시: 6.20(토) 6.27(토) 14:00-21:00 / 6.21(일) 11:00-18:00

    장소: 백마강변, 123사비 아트큐브



    2. 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


    백마강변을 따라 흥미로운 야외 북피크닉도 열리고 있었다.


    123사비 아트박스 맨 윗층(옥상)에서 내려다본 백마강변입니다. 길을 따라 북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미니 천막들과 돗자리, 캠핑 의자와 테이블들이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멀리 강 위로 붉은 조형물이 돋보이는 커다란 다리, 백제교가 보이고, 관람객들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풍경을 보며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부여 야외북크닉 '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


    하늘색 컨테이너 내부에 부여 독립서점들이 큐레이션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 2026 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


    홍산공공도서관과 부여의 독립서점들이

    큐레이션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부여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책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고, 그 앞에는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베이지색 좌식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 부여 독립서점들이 함께 큐레이션한 도서들


    노란색 컨테이너 내부에 나무 지지대로 세워진 하얀색 인디언 텐트가 있고, 왼쪽 구석에는 아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강을 바라보며 읽을 수 있도록

    귀여운 의자와 테이블,


    천막과 돗자리 등이

    강변 곳곳에 준비되어 있었다.


    바퀴가 달린 아담한 원목 수레 매대 위에 다양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옆으로 파란색 돗자리와 하얀 천막으로 이루어진 이색 독서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백마강변에 마련된 이색 독서공간(천막과 돗자리)


    백마강변에 마련되어 있는 캠핑 의자와 미니 테이블입니다. 강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독서 공간입니다.

    ▲ 백마강변에 마련된 이색 독서공간(캠핑 의자와 미니 테이블)


    이 독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시야 가득 탁 트인 백마강과 백제교,

    초여름의 숲만이 보였다.


    흐린 하늘 아래 잔잔하게 흐르는 넓은 백마강을 바라보며 나란히 놓인 세 개의 베이지색 캠핑 의자입니다. 가장 오른쪽 의자에는 분홍색 모자를 쓴 관람객이 앉아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 부여 야외 북피크닉 '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 풍경


    강과 바람과 책이 한데 어우러진 이 풍경 속에서

    계절을 온전히 읽고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북피크닉이었다.



    *야외 북피크닉 '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

    백마강변에서 만나는 계절의 여유와 풍경 속에서 지역 독립서점들이 큐레이션한 책들을 읽고 즐기는 제철의 야외 북피크닉

    운영일시: 6.19(금)-6.21(일) / 6.26(금)-6.28(일) 11:00-18:00

    장소: 백마강변, 123사비 아트큐브


    1. 플리마켓 '제철이 차려진 강변'

    운영일시: 6.20(토), 6.27(토) 14:00-21:00 / 6.21(일) 11:00-18:00


    2. 야외 북피크닉 '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

    운영일시: 6.19(금)-6.21(일) / 6.26(금)-6.28(일) 11:00-18:00

    장소: 백마강변, 123사비 아트큐브

    주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155-31


    *취재일: 2026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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