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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오늘은 공주시 정안면 석송리에서 열린 이야기를 가져와봤는데요. 지난 4월 1일, 석송리 3·1 독립만세 기념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서, 1919년 이곳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어요.
정안 석송 만세운동은 이기한 선생 등의 주도로 시작돼 공주 일대로 확산된 항일 독립운동으로 알려져 있고, 이번 기념식 역시 제례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태극기 나눔까지 이어지며 그 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진행됐다고 해요.
사실 이런 기념식은 이름만 들으면 조금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현장에 가보면 분위기가 생각보다 더 진중하면서도 따뜻하고, ‘기억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현장에서 본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해요.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현장에 도착해서 안내 리플렛을 먼저 살펴봤는데요. 식전행사부터 기념식까지 전체 순서가 꽤 정갈하게 정리돼 있더라구요.
식전에는 정안면주민자치회 난타 공연과 석송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돼 있었고, 본식은 개회,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와 경축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라 행사 의미가 더 또렷하게 느껴졌어요.
단순히 기념식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석송 3·1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지금의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보이더라구요.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난타공연)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난타공연)
식전행사로 진행된 정안면주민자치회 난타 공연이에요.
행사 시작 전부터 현장 분위기를 확 끌어올려주는 느낌이었는데요.
태극기 아래에서 울려 퍼지는 난타 소리가 생각보다 훨씬 웅장해서, 단순한 식전공연이라기보다 이날 기념식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주민분들이 직접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라는 점도 좋았고, 그래서인지 현장 분위기도 더 따뜻하고 생생하게 전해졌어요.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오케스트라 공연)
난타 공연 다음으로는 석송초등학교 아이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졌어요. 저는 이 장면이 되게 좋았는데요.
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자리에, 바로 그 지역 아이들이 직접 연주로 함께한다는 게 괜히 더 뭉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현장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차분해졌고, 단순히 공연을 보는 느낌보다 ‘기억을 이어간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싶었던 순간이었어요.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식전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본식이 시작됐어요. 국민의례부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와 경축사까지 차례대로 이어졌는데요.
아까까지는 공연을 함께 즐기는 분위기였다면, 이때부터는 현장 전체가 훨씬 더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바뀌는 게 느껴졌어요.
다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갖추고, 선언문을 듣고, 또 한 사람씩 무대에 올라 의미를 전하는 장면들을 보고 있으니 이 자리가 왜 중요한지 조금 더 또렷하게 다가오더라구요.
특히 좋았던 건 학생들부터 주민분들, 지역 관계자들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함께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누군가는 무대에 올라 말을 전하고, 누군가는 객석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또 누군가는 아이들과 함께 이 시간을 지켜보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그런 장면들 덕분에 석송 3·1 독립만세운동이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지역 안에서 계속 기억되고 있는 역사라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 삼일절 노래 제창

▲ 삼일절 노래 제창
기념식 순서가 이어지면서 삼일절 노래 제창도 진행됐어요.
현장에서 받은 안내문 안쪽에는 삼일절 노래 가사도 함께 적혀 있었는데요.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순서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그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처럼 느껴졌달까요.
현장에 있던 분들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념식의 분위기도 한층 더 깊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특히 삼일절 노래는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곡이지만, 이렇게 독립만세운동 기념식 현장에서 직접 듣고 또 함께 부르게 되니까 평소와는 또 다르게 다가왔어요.
안내문에 적힌 가사를 다시 보면서 부르니까, 가사 한 줄 한 줄이 그냥 지나가지 않고 더 또렷하게 마음에 들어오더라구요.
공연과 연설로 이어지던 흐름 속에서, 참석한 모두가 같은 감정으로 연결되는 순간 같아서 더 인상적이었어요.

▲ 만세삼창

▲ 만세삼창
그리고 마지막에는 만세삼창이 이어졌어요. 이 장면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현장에 있던 분들이 다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는데, 그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구요. 그냥 순서 중 하나가 아니라, 이날 기념식의 의미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순간 같았어요. 아이들도 함께하고, 주민분들도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여서 더 인상 깊었고요. 조용히 되새기던 시간을 지나 마지막에 모두가 같은 목소리를 내는 장면이라 그런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어요.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행사 중간중간 이렇게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기념비 앞에 한복 차림으로 모인 모습이 참 단정하고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행사에 참석한 분들이 함께 이 날을 기억하고 있다는 게 사진 한 장에서도 전해지더라구요.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행사장 한쪽에는 이렇게 3·1독립만세 기념비와, 안내판도 세워져 있었어요.
기념식만 보고 지나치기보다, 이곳 자체가 어떤 의미를 가진 장소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지점이었는데요. 안내판을 보면 석송리가 공주 지역 3·1 만세운동의 뜻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기억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이 잘 정리돼 있더라구요.
바로 옆에 유적지 표지까지 함께 있어서, 이날 행사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실제 역사 위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이렇게 국수를 나눠주는 자리도 마련돼 있었어요.
저는 이런 장면이 참 좋더라구요. 기념식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 뒤에, 참여한 분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한 그릇씩 나누는 모습이 되게 따뜻하게 느껴졌거든요.
엄숙했던 분위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참석자들이 마지막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라 더 정감 있게 다가왔어요.
이런 장면까지 포함해서,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라기보다 마을이 함께 기억을 이어가는 자리처럼 보였어요.

▲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마지막으로 행사장 한쪽에 걸려 있던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현수막도 다시 한번 눈에 담아봤어요.
처음에는 ‘기념식’이라는 말이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직접 현장에 와보니 이 자리가 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구요.
식전공연부터 기념식, 만세삼창, 그리고 끝나고 함께 국수를 나누는 모습까지 보고 나니, 이 행사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기리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지역 사람들이 함께 기억하고 이어가는 살아 있는 자리처럼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어르신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 주민들, 관계자들까지 정말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석송초등학교 아이들의 연주도 그렇고, 다 같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던 장면도 그렇고, ‘기억한다’는 게 꼭 거창한 말이 아니라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누는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용하지만 분명한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석송 3·1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다음에 더욱 유익하고 재밌는 정보와 후기로 다시오겠습니다!!!
석송독립만세운동 기념광장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석송리 33-2
* 방문일 : 26년 04월 01일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