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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방가옥 수선화부터 서산 호수공원 벚꽃까지 봄빛 가득한 하루 여행

  • 위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203-1
  • 등록일자
    2026.04.07(화) 09:04:05
  • 담당자
    뽀글이 (vmfms0830@naver.com)
  • 유기방가옥 수선화

    ▲ 유기방가옥 수선화


    봄이 무르익어가네요. 이럴 때, 서산에서 수선화와 벚꽃, 그리고 건강한 한 끼까지 모두 누리고 오면 어떨까요.

     

    저는 지난 토요일 오전,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유기방가옥 수선화를 보고, 점심에는 정갈한 한식으로 몸을 채운 뒤, 오후에는 서산 호수공원에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고 왔답니다.

     

    하루 일정이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맛, 그리고 전통의 멋까지 함께 만날 수 있었던 서산 여행은 올봄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예요.

    자 지금부터 출발하시죠.


    유기방가옥 수선화


    노란 물결이 펼쳐진 봄의 절정,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이날의 첫 목적지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산의 대표 봄 명소 ‘유기방가옥’.

    전국 각지에서 차량이 몰려들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다소 정체가 있었어요. 하지만 도착하고 난 뒤에는 금방 알 수 있었죠.

     

    산비탈을 따라 허드러지게 펼쳐진 수선화 군락!. 그 규모는 지난해 보다 훨씬 더 웅장했답니다. 언덕을 넘어서 아래쪽까지 이어지는 노란 꽃밭은 봄이 만든 장대한 풍경처럼 느껴졌어요.

    수선화가 가득한 언덕 위로 사람들이 천천히 걷고, 사진을 찍고, 자세히 눈에 담으려 한참을 바라보는 풍경들. 이곳에서는 이런 풍경이 결코 생경하지는 않더라구요.

    노란색이 하나의 물결처럼 이어져 장관을 이루는 봄꽃 대잔치. 봄 햇살 아래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수선화는 유기방가옥만의 특별한 계절감을 만들어 준답니다.


    유기방가옥

    ▲ 유기방가옥


    유기방가옥

    ▲ 유기방가옥


    서산 유기방가옥은 어떤 곳일까

     

    이곳은 전통가옥의 멋과 지역의 역사를 함께 품고 있는 공간이랍니다. 1919년에 건립된 일제강점기 가옥이며,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전통가옥입니다. ‘큰말’이라 불리는 마을의 안쪽에 산을 등지고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의 낮은 야산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소개 자료에 따르면, 유기방가옥은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가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공간 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마당과 안마당이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후면 담장은 급한 경사지의 형태를 따라 둥글게 감싸며 조성되어 있어 건축적 특징도 뚜렷합니다. 단순히 오래된 집이 아니라, 당시의 생활 방식과 공간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향토사적·건축학적 가치가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곳이 오늘날 봄 명소로 널리 알려지게 된 데에는 유기방가옥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기방가옥의 ‘유기방’은 고택에서 거주하며 관리하던 어르신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원래 이 일대에는 대나무가 많았지만, 뿌리가 흙을 헤치고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문제 등이 있어 대나무를 베어낸 자리에 수선화를 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가꾸어 온 꽃밭이 지금은 2만 평에 이르는 아름다운 수선화풍경으로 이어지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래된 고택과 대규모 수선화 군락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자연뜰의 정갈한 음식

    ▲ ***의 정갈한 음식


    건강한 한 상으로 채운 점심, ‘***’의 연잎밥

     

    꽃구경 뒤에는 점심 식사를 위해 ***을 찾았어요. 이곳은 대한소비자협의회 주최, KCA한국소비자평가 주관으로 ‘2025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충청남도 서산시 한정식 부문 우수를 받은 곳이에요.

     

    입구에서부터 한정식 전문점다운 단정한 분위기가 느껴졌고, 봄꽃을 보고 온 뒤라 그런지 상 위에 차려진 음식은 봄꽃 이상으로 정갈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연잎에 곱게 싸여 나온 연잎밥. 차분하게 접혀 있는 연잎을 펼치기 전부터 은은한 향이 전해졌고, 그 안에 담긴 밥은 한 끼 식사 이상의 정성과 건강함을 느끼게 했어요.

     

    함께 나온 음식 구성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신선한 샐러드와 여러 가지 반찬, 깊은 맛의 국물 요리, 정성스럽게 조리된 메인 요리들이 한 상 가득 올랐습니다. 자극적이기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상차림이어서 먹는 내내 편안하고 담백했습니다. 어쩌면 여행지에서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한, 우리의 떠남은 다시 찾게 될 내일을 알리는 것 같아요.

     

    서산 중앙호수공원 벚꽃

    ▲ 서산 중앙호수공원 벚꽃


    서산 중앙호수공원 벚꽃

    ▲ 서산 중앙호수공원 벚꽃


    동화 같은 풍경을 만난 곳, 서산 호수공원 벚꽃

     

    점심 후에는 서산 호수공원으로 향했어요.

    4월 초의 호수공원은 물가를 따라 이어진 산책길과 그 위를 감싸듯 드리운 벚꽃 가지가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환상적이었습니다. 연분홍빛 꽃송이들이 호수 위로 내려앉은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았죠. 카메라에 담아도 좋았지만 직접 눈으로 바라보는 풍경은 훨씬 더 인상적이었어요.

     

    햇살도 참 좋았습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 덕분에 공원 전체가 한층 더 밝고 생기 있게 느껴졌습니다. 바람은 부드럽고 공기는 포근해,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벚꽃 아래를 걷다 보니 괜스레 마음까지 가벼워졌고, “봄 여행은 역시 이런 날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서산 호수공원의 벚꽃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봄날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수선화


    직접 다녀와 보니 더 추천하고 싶은 이유

     

    이번 서산 여행은 봄꽃만 보고 온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호수공원에서는 벚꽃이 선사하는 설렘을 느꼈고, 자연뜰에서는 건강하고 정갈한 한 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유기방가옥에서는 수선화와 전통가옥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 속에서 계절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장소가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하루 일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계절을 따라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분, 그리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2026 유기방가옥의 수선화풍경(수선화 축제)

    ○ 위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 축제 일정: 2026년 3월 27일(금) ~ 4월 19일(일)

    ○ 운영시간: 08:00 ~ 18:00

    ○ 요금: 주중 성인 8,000원 / 소인 7,000원

    ○ 요금: 주말 성인 9,000원 / 소인 8,000원


    중앙호수공원

    ○ 주소: 서산시 호수공원2로 40


     ※ 취재일: 2026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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