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줄임말입니다.
힘쎈 충남! 예향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2022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유교문화 전문 연구기관으로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기획전시 - "더 커넥터"

▲ 예향 논산의 한국유교문화 진흥원
2022년 10월에 개원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봄나들이와 기획전시 감상 이야기입니다.
입구에 아주 넓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주차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
오늘 동행은 나의 짝꿍입니다.

▲ 한국유교문화 진흥원 안내도
자주 오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입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찍어 보았습니다.
글을 보고 찾아 오는 방문객에게 참고가 되겠지요.
한유진에는 조용한 카페도 있어서 차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짝꿍이 따라 왔으니 차 한잔을 같이 해야 겠지요.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입구 현판
개원 당시 건물 현관에 걸린 현판입니다. 한글과 한문 현판이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2층입니다...1층 같은 2층이지요.
한유진 건물은 앞에서 보면 한옥형태이고 1층으로 내려가 밖으로 나가 보면 멋진 현대식 건물입니다.
찾아 올 때마다 현판을 보아도 마음이 편해지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입니다.

▲ 1층 전시실로 내려가는 계단. 북카페
자동 개폐 출입문을 들어와 1층 같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계단 좌우에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물건이 전시되어 있고
계단 왼쪽은 나무의자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 1층 한유진 관련 자료 전시장
1층에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 관련된 각종 증서와 문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많은 서적이 있어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가 있습니다.
편안한 쉼과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기획전시실-더 커넥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1층 기획전시실 앞 입니다.
오늘은 교감을 위한 융복합특별전시 "더 커넥터 - THE CONNECTOR" 감상을 합니다.
입구에 근무자에게 간단한 설명을 듣고 전시실로 입장합니다.

▲ 인연을 이어주는 이야기 더 커넥터
"더 커넥터"는 연결하는 자를 말하며 '서로 떨어져 있는 존재들을 잇는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더 커넥터 전시실 앞에서 과연 나는 세상의 어떤 것들과 연결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들어갑니다.

▲ 한유진 더커넥터 기획전시
이 공간은 인간과 가축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인간과 함께 노동으로 땅을 일구어 온 소와 말은 단순한 가축 이상의 동반자 인연이랍니다.
생각해보니 요즘 소와 말의 역할이 예전과는 다르지만
조선의 화가들은 생명의 고귀한 무게를 담아 그렸답니다.

▲ 기획전시실 더커넥터 관람시작
인간과 자연과의 인연으로는 인간을 압도하는 생명력 - 매서운 호랑이의 위엄으로
우리가 대자연이라는 커다란 유기체의 일원임을 깨닫게 하는 울림을 깨닫게 한답니다.
대자연의 위엄은 인간의 언어로 다 담을 수 없다는 사실 앞에서
우리는 겸허함을 깨닫습니다.

▲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더커넥터
소나무와 학은 어떤 의미를 생각하게 할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장수를 상징하는 것?
깊게 뿌리내린 소나무는 땅의 생명력을, 구름 위를 거니는 학은 하늘의 자유를 뜻한답니다.
이는 천지가 조화를 이루는 우주적 질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소나무와 학 그림 앞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 인간과 자연을 이어주는 이야기 더커넥터
이름 모를 화가가 그린 말 그림입니다.
조선시대 말은 신속함과 영리함, 그리고 충성심의 상징이었답니다.
인간의 마음을 가장 잘 읽는 동물 중 하나로 여겨졌으며
인간과 동물이 단순한 이용관계를 넘어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연결된" 존재임을 말해준답니다.

▲ 다양한 인연의 연결을 생각하는 기획전시
우리가 생각치 않은 사소한 것도 인연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봄 날, 지나간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싹이 올라오고 작은 꽃이 피는 우리 발치에 머무는 풀꽃들,
인간의 눈에는 보잘것없이 보일지라도, 이들은 각자의 우주에서 가장 찬란한
생의 한때를 지나는 주인공입니다.
이 세상의 우리 각자의 자신이 소중하고 주인공인것 처럼....

▲ 우리 유교문화의 전시와 교육으로 사회와 연결하는 한유진
조선의 유학자들은 인간 중심적 사고를 '자만심의 뿌리'라 꾸짖었답니다.
인간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특권적 지위를 내려놓고 우주의 평등한 질서를 마주할 때 입니다.
오만이 사라진 곳에서 비로서 진정한 '연결'이 시작된답니다.
담헌 홍대용은 "하늘의 시선으로 볼 때 사람과 만물은 평등하며, 성인은 벌과 개미에게서도
법도를 배운다"라고 했습니다.

▲ 어떤 인연의 연결인가? 인간과 AI
연암 박지원의 소설 '호질'속에 담긴 생태적 경고를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인의를 지키는 척하면서도 뒤로는 만물에 해를 끼치는
인간의 잔인함을 호랑이의 입을 빌려 매섭게 꾸짖었습니다.
이 그림은 작자미상의 호질도입니다. 호랑이가 곰방대를 물고 있나요? 수염에 갓을 쓴 모습이
당시의 체통만을 생각하는 양반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 한유진 기획전시실 작품 감상
더 커넥터 전시실 안 넓은 공간의 벽면에는 관찰과 수용 그리고 성찰에 관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양문답' 조선의 실학자 홍대용의 '의산무답'에 나타난 자연관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적 세계관에서 벗어난 공생의 태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상작품입니다.

▲ 영상작품 감상 2
관찰과 수용 그리고 성찰로 이어지는 과정은 정갈한 한 상을 차리듯 삶을 가다듬는 태도로 귀결되며,
이는 유교적 자연관이 오늘의 감각 속에서 다시 사유 될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답니다.

▲ 인간과 AI가 함께하는 작품 전시
더 커넥터 전시실 마지막 작품입니다.
'인 (仁)의 눈높이, 모든 생명은 연결된다!'
조선의 실학자 홍대용은 " 무릇 만물의 생김새가 다르다고 하여 우열을 논하는 것은 지극히 편협된 생각이다.
사람이 귀하다면 짐승은 천한가? 천지와 만물이 무도 기(氣)가 모여서 된 것이니, 어찌 서로 높고 낮음이 있겠는가"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깨달음이 있어야 겠지요!
당신의 눈높이가 곧 세상의 변화를 시작하는 지점임을 알아야합니다.

▲ 한유진 1층 2026년 기획전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기획전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더 커넥터' 전시작품과 글을 보면서
나에게 작은 울림의 시간을 갖었던 봄날 논산 나들이였습니다.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돌이름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더 커넥터' 전시는 작가와 AI가 협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이며
인간중심의 오만한 시선을 거두는 데서부터 시작하면서
1부에는 조선 화가들의 따뜻한 필치로 그려낸 영모화와 초충도를 통해 인간과 함께 고통의 무게를
나누는 생명들의 다정한 온기를 마주하고
2부에서는 우주적 관점에서 자연을 다룬 영상을 통해 인류의 현재를 성찰하며
3부에서는 런던과 취리히에서 활동하는 엘리 허 경란 작가의 미디어아트가 선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기획전시 '더 커넥터'가 던지는 화두는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 곧 변화의 시작이다' 입니다.
인생의 인연인 짝꿍과 함께한 논산 봄나들이에 종학당 매화를 감상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관찰과 수용 그리고 성찰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힘쎈충남! 2026 충남방문의 해 끊임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예향 논산 봄나들이
○ 제목 : 기획전시 '더 커넥터'
○ 주제 : 작가와 AI가 협업으로 완성한 작품을 통한 '공존'과 '연결'의 융복합 특별전
○ 장소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기획전시실
○ 입장료 : 무료 / 주차공간: 넉넉함
* 방문일시 : 2026. 0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