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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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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봉사단체가 함께한 '대산읍 생필품 꾸러미 지원 현장'에 다녀왔어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7년 째 이어지는 대산읍의 따뜻한 나눔

  • 위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91-3
  • 등록일자
    2026.03.29(일) 23:08:22
  • 담당자
    뽀글이 (vmfms0830@naver.com)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 사업에 참여한 후 단체사진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단체사진


    지난 27일, 서산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본관에서 열린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강당을 가득 채운 생필품 꾸러미 상자들이었습니다. 현장 앞쪽에는 ‘2026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그 아래에서는 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포장과 전달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많은 분들의 정성과 손길이 모인 자리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서산시 대산읍 읍장님께서 봉사자들께 격려의 말씀을 하고 있는 모습

    ▲ 서산시 대산읍 읍장님께서 봉사자들께 격려의 말씀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대산읍 자원봉사협의회가 주관하고, 대산읍 관내 기업인 롯데케미칼(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롯데MCC 대산공장, 예선업협동조합 대산지부 등의 지정기탁으로 진행됐습니다.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봉사하는 모습


    강당 가득 채운 생필품 꾸러미

     

    지역 내 취약계층 208가구를 위한 6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지원 사업으로, 7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가 더 의미 있게 느껴졌던 건, 대산 지역이 결코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 위기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깊게 다가왔습니다. 힘든 때일수록 지역사회가 서로를 살피고 보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날 현장은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봉사하는 모습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봉사하는 모습


    현장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봉사자들의 손발이 정말 척척 맞았다는 점입니다. 초록색과 노란색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은 상자마다 필요한 물품을 꼼꼼히 채워 넣었고, 정리된 상자들은 줄지어 놓인 채 차곡차곡 완성돼 갔습니다. 넓은 강당 안이 수십 개의 박스로 가득 찬 모습만으로도 이번 행사의 규모와 정성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봉사하는 모습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봉사하는 모습


    봉사자 70여 명이 함께한 따뜻한 손길


    이날 행사에는 대산읍 새마을부녀회, 샤롯데 봉사회, 미소 봉사회, 샛별대산봉사회 등 여러 단체의 봉사자 7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누구 하나 가만히 있는 사람 없이 모두가 제자리를 맡아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는데요. 어떤 분은 상자를 나르고, 어떤 분은 물품을 채우고, 또 다른 분들은 완성된 꾸러미를 정리하며 전달 준비를 도왔습니다.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드는 나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봉사자들이 인간띠가 되어 물건을 차에 싣는 모습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봉사자들이 인간띠가 되어 물건을 차에 싣는 모습


    포장 작업이 마무리되자 현장의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전달 준비로 이어졌습니다. 실내에서 정성껏 준비한 꾸러미들은 복지관 바깥 출입구로 옮겨졌고, 봉사자들은 상자를 하나씩 차량에 실어 나르며 마지막까지 분주하게 손을 보탰습니다. 직접 현장을 보니 생필품 지원은 단순히 ‘전달했다’는 한 문장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수고, 협력이 모여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봉사자들이 인간띠가 되어 물건을 옮기는 모습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봉사자들이 인간띠가 되어 물건을 옮기는 모습


    어려운 시기 속 더욱 뜻깊은 나눔


    대산읍 자원봉사협의회 김기진 회장님께서는 “대산석유화학공단의 악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7년 동안 꾸준히 지정기탁을 이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충남도 역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근로자 지원대책을 병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를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산업의 어려움이 곧 주민들의 삶과도 연결되는 만큼, 이러한 지원과 변화가 실제 지역에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단체사진

     ▲ '2026년 1분기 대산읍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단체사진


    오늘 직접 현장에 다녀와 보니, 이번 생필품 꾸러미 지원은 기업의 후원과 봉사단체의 참여,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땀이 더해져 하나의 따뜻한 나눔이 완성된 자리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상자와 물품이지만, 그 안에는 지역을 향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함께 버텨내자는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7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이 나눔이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현장에서 본 분주한 손길과 환한 표정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취재일: 2026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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