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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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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년 전통, 향토 특산물 공주 인절미축제

쫄깃 고소한 공주 인절미, 공주 인절미축제

  • 위치
    충남 공주시 산성동 190-1
  • 등록일자
    2026.03.29(일) 01:00:28
  • 담당자
    수운 (hayang27@hanmail.net)
  • 공주 산성시장 문화광장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무엇인가 궁금해서 다가가 보니 바로 떡메를 치는 현장이었습니다. 웬 떡매냐고요? 바로 공주 인절미축제 이벤트를 열고 있는 것입니다. 떡메를 치고 난 사람에게는 인절미를 한 컵 담아줍니다. 조그마한 떡을 몇 번 친 후, 고소한 인절미를 먹으면서 어르신은 멋쩍게 웃으십니다. 떡메도 떡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야 제맛인데요. 작은 떡을 치는 건 여간 감질나는 게 아니겠지요?


    공주 인절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공주산성시장

    ▲ 공주 인절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공주산성시장


    공주 인절미축제 떡메치기

    ▲ 공주 인절미축제 떡메치기


    조금 지나자 또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데요. 종합안내소에서 하는 이벤트입니다. 몇 개의 이벤트를 찾아 도장을 받아 오면 선물을 주는 코너입니다. 요즘은 축제에서 이벤트성 선물 주기나 네 컷 사진 등이 유행인데요. 손님이 많아야 축제가 살고, 손님을 많이 끌려면 선물도 많이 준비해야겠죠.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사람들의 옷도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본격적으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족 나들이객도 제법 많아진 것 같습니다.


    공주 인절미축제 이벤트

    ▲ 공주 인절미축제 이벤트


    그런데 '인절미'라는 떡의 유래가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인절미'는 조선 인조 때 발생한 이괄의 난 시절에 '임 씨 농부가 썬 떡'이라는 이야기가 알려져 있습니다.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 공산성에 도망쳐 내려왔을 때 이 떡을 맛보고 떡 이름이 뭔지 물어봤는데 임 씨네 집에서 바친 떡이라고 대답하여 인조가 '그것참 절미로구나.'라고 해서 인절미가 됐다는 설입니다. '임 씨 절미'가 '임절미'로 다시 '인절미'로 불렸다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임금님이 감동했다니 그 맛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주 인절미축제 유래 모습

    ▲ 공주 인절미축제 유래


    점심시간이 지나고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공원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공연을 보면서 간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릴 때 특별한 날이 되면 어머니와 할머니께서는 아침부터 절구를 찧었습니다. 한나절 넘게 절구질을 하고 쌀가루를 시루에 찌고, 다시 시루떡을 치대서 가늘게 만들고, 작게 잘라서 노란 콩고물을 묻혀 내었습니다. 이렇게 어린 시절에 본 인절미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떡이었고, 인절미를 대접받았다는 건 정말 특별한 손님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주 인절미축제 무대 앞

    ▲ 공주 인절미축제 무대 앞


    두꺼운 옷을 벗어버린 아이들은 축제장의 꽃입니다. 이런저런 체험장을 찾아 뭔가를 열심히 만듭니다. 전통놀이도 잠깐 즐겨볼 수 있습니다. 윷놀이나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는 보기에도 친근해 보입니다.


    공주 인절미축제 어린이 체험 부스

    ▲ 공주 인절미축제 어린이 체험 부스


    공주 인절미축제 전통놀이

    ▲ 공주 인절미축제 전통놀이


    어린이 전용 놀이 기구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놀이 기구를 타고 있습니다. 삐딱하게 돌아가는 이 기구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공주 산성시장 어린이 놀이 기구

    ▲ 공주 산성시장 어린이 놀이 기구


    시장 가운데를 통과하며 시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언제부턴가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지지미 집은 오늘도 여전히 손님이 많습니다. 옆의 떡집도 길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축제도 보고 시장도 보고 일석이조인데요. 지방의 전통시장이 살아나려면 이렇게 이벤트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주 산성시장 지지미 음식점

    ▲ 공주 산성시장 지지미 음식점


    시장을 통과하여 반대편으로 나오자 여기엔 사람도 더 많고, 인절미를 파는 부스가 길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차량을 통제하고 이곳에 메인 무대를 세웠는데요. 가운데 앉으신 어르신들은 오후 공연에서 어떤 가수가 올지가 관심사입니다.


    공주 인절미축제 공연 무대

    ▲ 공주 인절미축제 공연 무대


    2차선 도로를 차단하고 공주 인절미축제 판매장이 들어섰습니다. 갖가지 인절미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행인 두쫀쿠 딸기모찌도 생겼습니다. 점심을 갖 넘긴 시간인데 도로는 인산인해입니다. 인절미 종류도 많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곳은 특색 있는 인절미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공주 인절미축제 인절미 판매 부스

    ▲ 공주 인절미축제 인절미 판매 부스


    공주 인절미축제, 두쫀쿠 인절미

    ▲ 공주 인절미축제, 두쫀쿠 인절미


    매운인절미, 공주 알밤 모찌 등 특이한 인절미도 있습니다. 길게 줄이 서 있는 곳은 무언가 특색 있는 곳인데요. 아마도 맛이 더 나은 모양입니다.


    공주 인절미축제, 매운 인절미

    ▲ 공주 인절미축제, 매운 인절미


    공주 인절미축제, 공주 알밤 모찌

    ▲ 공주 인절미축제, 공주 알밤 모찌


    종묘사가 모여있는 길에서 인절미 축제를 하니 상대적으로 모종을 사는 손님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며칠 동안 날씨가 풀리니까 채소 모종도 더 싱그러워진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상추를 사서 심었는데요. 텃밭에 심을 모종들을 구경합니다.


    공주 산성시장 종묘사 모종

    ▲ 공주 산성시장 종묘사 모종


    시장에서 나와서 바로 옆의 제민천변을 걸었습니다. 제민천은 공주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도시 하천인데요. 도시 재생 사업을 거쳐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 하천으로 바뀌었습니다. 제민천변을 따라 문화재와 소소한 볼거리가 많아서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공주 원도심의 중심, 봄이 오는 제민천

    ▲ 공주 원도심의 중심, 봄이 오는 제민천


    포근한 날씨에 풀냄새가 싱그럽습니다. 벌써 3월 말인데요. 다음 주, 매화나 산수유꽃이 익숙할 때쯤이면 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릴 텐데요. 공주 인절미 축제가 공주 산성시장을 알리고, 공주 원도심에 여행객을 불러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공주 인절미축제 (공주산성시장)

    ○ 찾아가는 길 : 충남 공주시 용당길 22

    ○ 문의 전화 : 041-856-5427(산성시장 고객지원센터)

    ○ 주차장 : 주변 주차장 이용

    ○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sansung8657

     * 방문일시: 2026.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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