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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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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힘찬 병오년을 위해 백월산을 걷다!

  • 위치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산 71-6
  • 등록일자
    2026.02.25(수) 18:04:24
  • 담당자
    내이름은수지 (hsj7663@gmail.com)
  • 설날을 맞아 충남 홍성의 진산(鎭山)으로 불리는 백월산(해발 약 394m)을 다녀왔습니다.

    백월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홍성읍과 서해를 잇는 지형 위에 자리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상징성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산입니다.

    사계절 내내 찾는 발길이 이어지지만, 새해를 맞아 오르는 산행은 또 다른 의미를 더해줍니다.

    새 마음으로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기에, 백월산은 부담 없이 오르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 산행은 백월산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시작했습니다.

    주차장 시설이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어 접근이 수월했고, 설 연휴임에도 이른 시간이라 비교적 한적했습니다. 


    백월산 주차장


    저는 산혜암 뒤편 등산로를 통해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산혜암은 백월산 자락에 자리한 사찰로, 백월산 등산 길목에 놓여 있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백월산 등산로


    사찰을 향해 숲길로 접어들면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며, 흙길과 계단 구간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전반적으로 경사가 급하지 않아 가족 단위 산행이나 가벼운 등산에 적합한 코스입니다.


    백월산 등산로 사람


    백월산은 해발 약 394m로 높지 않지만, 잘 보호되어 관리되고 있는 탓에 식생이 줄곧고 아름답습니다.

    활엽수, 침엽수 할 것 없이 다양한 식생을 보며 걷는 재미가 있는 백월산입니다.


    백월산 등산로


    백월산은 단순한 지역 명산을 넘어, 충남을 대표하는 다양한 도보길의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내포문화숲길 ‘내포역사인물길 2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충청권을 동서로 잇는 장거리 트레킹 노선인 동서트레일의 길목이기도 합니다.

    백월산은 정상을 오르는 재미뿐만 아니라, 내포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따라 걷는 길이자 더 넓은 광역 트레일과 연결되는 거점 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길 위에 자리한 백월산은 지역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겹겹이 쌓여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월산 등산로 이정표(내포문화숲길)


    백월산 등산로 소나무


    백월산은 오래전부터 홍성을 대표하는 영산(靈山)으로 여겨졌습니다.

    ‘백월(白月)’이라는 이름은 밝은 달이 산 위에 걸린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지며, 예로부터 기도와 수행의 장소로도 알려져 왔습니다.

    산 중턱 곳곳에는 작은 암자와 기도처가 자리하고 있어 백월산이 단순한 근린 산이 아니라, 신앙과 지역 정서가 함께 쌓여온 공간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백월산 정상 부근은 조망이 탁 트여 있어 홍성읍 일대와 주변 평야, 날이 맑으면 멀리 서해 방향까지 시야가 열립니다.


    백월산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내포신도시


    백월산을 오르면 반대편으로 용봉산과 그 뒤로 내포신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산에 오르면 주변이 탁 트여 있어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백월산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내포 신도시 전경


    최근 백월산에 오르면 누군가 곳곳에 돌탑과 나무를 이용해 멋진 모스으로 탑처럼 세워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힘든 순간을 잊고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재미요소가 가미되는 등산로입니다.


    백월산 등산로 돌탑


    힘든 계단을 오르면 홍성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더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힘을 내어 올라 갑니다.


    백월산에서 바라보는 홍성 시내


    백월산을 오르는 또다른 재미는 다양한 바위를 보는 것입니다.

    얼굴 모양 바위 외에도 여러 독특한 기암괴석과 볼거리가 존재합니다.

    등산객들 사이에서는 자연이 만들어낸 다양한 바위 형상들이 산행의 또 다른 재미로 꼽히는데, 대표적으로 ‘코끼리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는 거대한 코끼리 머리처럼 보이는 형태로, 자연 풍화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기암괴석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바위들은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고, 사진 포인트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백월산 등산로 얼굴바위


    백월산 정상 부근에 있는 계단입니다.

    이곳 주변에서 코끼리 바위를 구경 후 정상으로 향합니다.

    사실 백월산 정상 부근까지 차량으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산을 오르기 어려운 분들은 차량을 활용해서 백월산을 누리셔도 좋겠습니다.


    백월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백월산 정상에 오르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생각보다 넓게 열려 있는 공간감입니다.

    해발 394m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부는 비교적 정비가 잘 되어 있어 한 바퀴 둘러보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숲길을 지나 올라온 뒤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과 트인 하늘은 산행의 피로를 자연스럽게 덜어줍니다.


    백월산 정상


    날씨가 좋아 가시 거리가 좋다면,

    저 멀리 서해바다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화려한 전망대 시설이 없어도, 자연 그대로의 조망이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곳입니다.


    백월산 정상


    정상에서는 홍성읍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낮은 산세 덕분에 오히려 시야가 더 넓게 열려 있어, 홍성 시가지와 들녘, 멀리 이어지는 능선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서해 방향까지 시야가 이어지며, 내포 지역의 지형적 특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백월산 정상에서 등산객


    백월산은 높이나 난이도 면에서 큰 부담이 없는 산이지만, 조망과 역사성, 그리고 지역적 상징성까지 두루 갖춘 홍성의 대표 산입니다.

    가볍게 오를 수 있으면서도 정상에 서면 충분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지역의 풍경을 함께 바라보고 싶을 때, 백월산은 부담 없이 찾기 좋은 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월산 정상



    백월산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산71-6

    ○ 기타 정보

     - 백월산 공영주차장 내 주차 가능

     - 정상 부근 까지 차량 진입 가능(임도)

      * 취재일시 : 202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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