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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내용을 읽어드릴까요?

영인산

  • 위치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산 56-1
  • 등록일자
    2026.01.02(금) 21:07:53
  • 담당자
    내이름은수지 (hsj7663@gmail.com)
  • 새해를 맞아 찾은 영인산은 겨울의 고요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산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아직 차가운 공기가 남아 있었지만 마음만큼은 가볍게 산행을 기대했습니다.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근처에서 뜨끈한 국물 한 그릇으로 몸을 먼저 데웠습니다.

    최근에 모 TV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인근 동태탕집에서 얼큰한 국물을 먹고 나니,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몸이 한결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든든히 속을 채운 뒤 영인산으로 향했습니다.


    영인산 인근 식당


    영인산은 충남 아산을 대표하는 산 중 하나로,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영인산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등산객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산입니다.


    영인산 산책로


    영인산 산행은 보통 영인면 읍내 인근에 위치한 영인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뒤에는 바로 산길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라, 찻길 옆으로 조성된 데크형 보행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차량 통행과 분리된 구조라 비교적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완만한 구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산행 초입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몸을 풀며 산길로 들어서기에 좋은 동선입니다.


    영인산 산책로에서 바라 본 하늘


    영인산은 진입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산 아래 영인면 읍내 인근 주차장 외에도, 중턱에 위치한 영인산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휴양림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성수기나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영인산 주차요금 안내표지판


    체력에 여유가 있거나 가볍게 산책하듯 오르고 싶다면 하단 주차장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올라오는 것도 좋고, 보다 수월한 산행을 원한다면 중턱 주차장을 이용해 정상까지의 거리를 줄이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자신의 컨디션과 동행자의 상황에 맞춰 코스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영인산의 장점입니다.


    영인산 주차장 인근


    영인산 주차장 모습


    영인산 중턱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산책길과 산행로가 시작됩니다.

    주차장에서 몇 걸음만 옮기면 ‘영인산수목원(靈仁山樹木園)’이라 새겨진 비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이 지점을 지나며 비로소 영인산에 들어섰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숲의 공기가 한결 짙어지고, 주변 풍경도 일상에서 벗어난 산의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바뀝니다.


    영인산 수목원 비석


    이 구간부터는 완만한 흙길과 정비된 산책로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등산보다는 걷기 좋은 길로 이어집니다.

    수목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변에는 다양한 나무와 식생이 어우러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느끼기에 적당한 시작점입니다.

    이정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처음 찾는 사람도 부담 없이 산행을 시작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영인산 능선길 오르는 사람들


    영인산의 매력은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봄이 되면 철쭉이 산자락을 가득 메우며 화사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겨울을 지나 막 피어나는 연둣빛과 분홍빛의 대비는 영인산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영인산 산책하는 사람들


    사진 속처럼 볕이 잘 드는 넓은 잔디 공간과 산책로는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고,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합합니다.

    곳곳에 마련된 데크길과 쉼터는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영인산수목원 뒤로 보이는 잔디광장


    영인산 산책하는 사람들


    상투봉으로 향하는 계단은 생각보다 제법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나무 사이로 난 계단을 따라 한 걸음씩 오르다 보면 숨이 차오르지만, 동시에 시야가 조금씩 트이기 시작합니다.

    겨울 햇살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들고, 계단 위쪽으로는 하늘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발아래로는 지나온 숲길이 내려다보이고, 발걸음 하나하나가 정상에 다가가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영인산 상투봉 오르는 계단


    계단을 오르고 나면 시야가 확 트이며 아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멀리 도심과 평야, 그리고 능선들이 겹겹이 이어지는 풍경이 펼쳐지며, 날이 맑은 날에는 더욱 또렷한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인산에서 바라보는 아산시 전경


    고개를 돌리면 반대편으로는 진짜 영인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세가 한눈에 들어와 이 일대가 왜 영인산이라 불리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상투봉은 그 자체로 하나의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탁 트인 조망과 함께 사방을 둘러볼 수 있어 오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 길을 따라 걷는 시간이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하루를 정리하는 여유로운 시간이 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영인산 상투봉 방향에서 아산만 방향 영인산 정상 바라보는 모습


    영인산은 상투봉만 오르고 내려오는 코스 외에도, 산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순환형 산행 코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짧게는 약 5km 정도의 가벼운 코스부터, 여유롭게 걷고 싶다면 10km 내외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까지 선택할 수 있어 체력과 일정에 맞춰 산행 계획을 세우기 좋습니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서는 아산 시내와 주변 산세를 번갈아 조망할 수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으며, 부담 없이 자연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산입니다.


    영인산 안내 표지판


    상투봉 정상에 오르면 가장 먼저 시야가 탁 트인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방이 막힘없이 열려 있어 아산 시내와 인근 평야, 멀리 산줄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날이 맑은 날에는 하늘과 맞닿은 능선들이 겹겹이 펼쳐지며, 바람이 스치듯 지나가면 고요한 산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온함이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전망대 데크에 서 있으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수고가 충분히 보상받는 기분이 듭니다.

    상투봉이라는 이름은 봉우리의 생김새가 상투를 틀어 올린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예로부터 이 일대는 주변을 조망하기에 좋은 지형으로 알려져 있어, 봉우리마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왔습니다.

    지금은 전망대와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지만, 그 속에는 오랜 세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쌓아온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영인산 상투봉 비석


    영인산 곳곳에는 이렇게 잠시 멈춰 쉬어갈 수 있는 포토존과 쉼터들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무 데크와 완만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려는 분들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무장애 나눔길’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 어르신들도 비교적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숲길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걷는 내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영인산 포토존


    영인산은 이렇게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가볍게 산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휴식이 되고, 조금 더 걷고 싶은 이들에게는 충분한 코스를 내어주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풍경 속에서, 가족·연인·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좋은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천천히 걷고 싶은 날, 영인산은 충분히 그 선택지가 되어줄 곳입니다!


    영인산 무장애 나눔길 표지판



    영인산자연휴양림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 취재일 : 2026. 1. 1.

    특이사항 

     - 주차장은 산 아래 영인산 초입주차장(무료)가 있고, 산중턱 영인사자연휴양림주차장(유료)이 있음.

     - 화장실은 휴양림 곳곳에 설치되어 있음.

     - 무장애 나눔길이 있어 일부 휠체어 사용 가능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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