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민천 1925
안녕하세요. 2025 공주학 아카이브 구축사업으로 '아주 보통의 하루 제민천 1925'가
옛 공주읍 사무소에서 열려 다녀왔습니다.

▲ 제민천 1925
100년전 제민천 모습과 이곳에 살아간 보통사람들의 하루를 재조명했다고 합니다.

▲ 제민천 1925
옛공주읍사무소도 역사의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 제민천 1925
전시 연계 특강으로 최창석 전 문화원장님이 윤석조 (단군성조봉양회장), 한종동(전 충청남도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을 모시고
그시절의 이야기를 청해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윤석조웅께서는 90이 넘는 연세에도 기억을 또렷이 하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퀴즈도 내어 정답을 맞추며 재미있게 진행하셨습니다.

▲ 제민천 1925
영상을 보면서 100년 전으로 돌아간 시간입니다.

▲ 제민천 1925
공주의 역사관련 교수님과 선생님, 전 문화원장, 제민천을 새롭게 설계한 전 이준원시장님 등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어린시절 제민천에서 빨래를 한 이야기, 멱을 감은 이야기, 물고기를 잡아 단백질보충했다는 이야기등 재미난 기억들을 들려주었습니다.

▲ 제민천 1925
공산성 아래 수많은 공적비들이 있습니다.

▲ 제민천 1925
1817년(순조17년) 제민천이 대홍수로 범람하고 제민천교가 붕괴되자 이를 재건립한 사실을 기리는 '제민천교 영세비' 입니다.
비문에는 여름 홍수로 다리와 둑이 무너지자, 다리의 복구를 8월에 마치고 하천의 둑을 고쳐쌓은 일은 이듬해인 1818 4월에 모두 완료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또한 사업자금 조달방법및 그 과정에서 공이 있는 관리와 자금을 지원한 강시환 등 10여명의 일반백성 이름도 적혀 있다고 합니다.

▲ 제민천 1925
첫번째 전시는 제민천 관련 사진 및 시가도의 모습입니다.

▲ 제민천 1925
1925년 6월 26일 경성일보에 실린 제민천의 모습입니다. 여인들이 제민천에서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는 수량이 많아보이고 마치 강같은 모습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제민천 폭이 자꾸 줄어들어 지금의 작은 하천이 되었습니다.
또 능수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 제민천 1925
공산성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은 대로로 길양편에 전봇대와 상점들이 보이는 본정거리입니다.
일제강점기의 금정은 1914년 군면통폐합에 따라 만들어진 욱정과 본정, 산성정, 대화정 , 상반정등과 함께 6개정의 하나로
지금의 교동과 웅진동 부근이랍니다. 간판에는 '삿포로, 아사히' 등 맥주를 취급한다고 적혀 있답니다.

▲ 제민천 1925
충청남도청으로 향하는 욱정거리의 모습입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 오가는 많은 사람들 ,전봇대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 제민천 1925
대통교의 모습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게 보입니다. 지금과는 다르게 버드나무가 참 많이 있네요.

▲ 제민천 1925
앵산공원 에 있었던 미국인 선교사 가옥과 영명학교가 보입니다.

▲ 제민천 1925
공주시내의 민가의 모습입니다. 초가집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네요.

▲ 제민천 1925
1926년 제작된 공주 시가지의 지도입니다. 제민천이 남북으로 흐르고 근대건축물들이 보입니다.

▲ 제민천 1925
두번째 전시는 공주부인 견학단 입니다.
1926년 6월 7일 동아일보에 기사에 따르면 충남공주부인회에서 공주시의 시설을 견학했다는 내용입니다.
도시 기반 시설과 지역의 주요산업시설을 견학한 신여성인 셈입니다.

▲ 제민천 1925

▲ 제민천 1925
공주부인단 견학장소로는 공주군청과 충남도청등 관공서, 공립보통학교, 영명학교등 교육시설, 종묘장,
원잠제조소등 산업시설, 공주지방법원, 공주형무소등 사법시설등 유수의 장소를 견학했습니다.

▲ 제민천 1925
세번째 전시는 일제강점기에 공주에 터를 잡고 살다가 해방후 공주로 돌아간 일본인들의 모임 '공주회'입니다
그들은 유년시절 추억이 담긴 기록물 '공주회통신'을 1965년 발간하여 2015년까지 68회까지 간행하였습니다.
2016년 4월 22일 공주학 연구원에 기증하여 공주의 근현대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제민천 1925

▲ 제민천 1925
국가가 가진 기록물이 아니라 한 개인들의 추억과 목소리들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듯 합니다.
책자를 살펴보니 1930년대 금강에서 배를 탄 공주공립고등학교(공주고) 학생들 모습, 금강교 아래 전막에서 일하는 논과 밭의 농부들,
1961년 토끼몰이를 한후 기념촬영을 한 영명중학교 학생등 진귀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일제강점기의 아픈 과거도 있지만 한 개인들의 보통의 하루하루가 모여 한 세대를 이루고
그 세대를 이루는 우리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하다고 느꼈습니다.
제민천의 하루는 아름답습니다.
공주학아카이브 기획전시, "제민천 1925"
취재 장소 : 공주읍사무소 2층 전시실
* 취재일 : 2025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