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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역사 향기에 젖고, 국화 향기에 빠진 부여 궁남지 국화축제

국화 향기 가득한 부여 궁남지

  • 위치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 등록일자
    2025.11.07(금) 15:11:42
  • 담당자
    해송이송희 (shreer@naver.com)
  •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 국화 축제가 한창인 충청남도 부여 궁남지에는 지금 국화 향기로 가득합니다. 궁남지 국화 축제가 한창이던 날, 국화 향기를 따라 아내와 함께 궁남지를 찾았습니다.


    궁남지 국화 축제장 입구


    부여 국화 축제도 올해로 어느덧 22회를 맞았습니다. 이번 축제는 “국화 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이란 주제로, 가을의 정취와 함께 국화꽃의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약 30,000㎡ 규모의 행사장에 4만여 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궁남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11월 9일(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형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답니다. 소원지 달기, 국화 포토 존, 국화 다도 체험, 버스킹 공연, 무료 사진 인화, 체험 부스,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화꽃 터널 모습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예쁜 국화 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터널을 가득 메운 국화꽃은 그 모습이 예쁘기도 하려니와 내뿜는 그윽한 향기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입니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무며 국화꽃 터널 속을 걸어가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국화로 만든 사비문


    국화 터널을 지나면 큼지막한 성문(城門)이 나타나는데요, 국화로 재현한 사비문 모형입니다.


    사비문의 성벽까지도 국화로 조성한 모습


    사비문 옆의 성벽까지도 국화로 장식했네요. 국화로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국화로 장식된 궁남지


    궁남지(窮南池) 수면 위에도 국화로 장식한 조형물이 떠 있습니다. 궁남지의 명칭은 『삼국사기』의 기록에서 연유된 것으로, 『백제본기』 무왕35년조에 보면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리 밖에서 물을 끌어 들였으며 연못가에는 버드나무를 심었다.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모방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복원된 연못이 백제 왕궁지의 남쪽에 해당하는 연유로 연못의 이름을 궁남지라 한 것이라고 합니다.(문화원형백과 참조)


    포룡정에도 국화가 가득


    궁남지 한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에는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그 주위도 국화로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요.


    정림사지 5층 석탑도 국화로 재탄생


    국화로 여러 가지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데요, 저 국화로 장식된 이 탑은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입니다. 이 탑은 백제 사비 시대의 왕도인 충청남도 부여군 정림사 터에 있는 백제의 석탑으로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목탑의 구조적 특징을 보여주는 백제의 대표적인 석탑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전형적인 한국 석탑 양식의 출발점으로 그 가치가 높으며, 해당 건축 기술이 신라, 고려에 이어져 한국이 석탑의 나라가 되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선화공주와 서동도 국화로 장식한 모습


    백제 시대 이궁터로 알려진 궁남지에는 아명(兒名)을 서동이라 했던 무왕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모습이 국화꽃으로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요.


    포룡정으로 가는 다리 입구에도 국화 로 만든 하트가 장식


    포룡정으로 이어지는 다리 입구에도 하트 모양이 국화로 만들어져 포토 존으로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하트를 국화로 장식한 멋진 포토 존


    이곳은 국화로 하트 모양을 여러 개 만들어 일렬로 세워 놓아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멋진 포토 존입니다.


    저녁노을이 물들기 시작하는 궁남지


    국화 향기에 취해 비몽사몽간에 축제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니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노을빛을 따라 다시 한 바퀴 돌아봅니다.


    이곳도 예쁜 포토 존


    이곳도 인기 있는 포토 존인데 저물어가는 저녁 해와 함께 보니 더 멋진 것 같네요.


    정림사지 5층 석탑 뒤로 노을이 예쁘게 물들고 있다,


    국화로 장식된 정림사지 5층석탑의 모습도 노을빛으로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공룡도 국화로 태어난 모습


    국화로 공룡도 만들어 놓았네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죠? 이 공룡은 아마 티라노 사우러스인가 봅니다.


    국화로 꾸민 하트와 초승달이 있는 포토 존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자 국화 하트 아래의 초승달과 포룡정 주위의 경관 조명이 불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멋지게 나와요.


    야경이 시작되는 궁남지의 모습


    반영과 함께 보는 포룡정과 그 연결된 다리의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궁남지의 밤을 밝히는 포룡정과 용의 모습


    화각을 조금 넓혀 보면 옆에 있는 두 마리의 용까지 한 프레임에 들어옵니다. 참으로 멋진 야경입니다.


    포룡정과 황금 용


    이번에는 포룡정을 중앙에 두고 두 마리의 용을 함께 담아봅니다.


    처음 들어갈 때 보았던 국화 터너르이 야경


    궁남지 국화축제장의 낮과 밤 풍경을 두루 즐기고 돌아 나오는 길에 입구의 국화 터널 야경을 담아본 다음 궁남지 국화 축제 관람을 마무리합니다.


    궁남지는 백제무왕의 탄생 설화가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궁남지에서 열리는 국화 축제장에서 아내와 함께 역사의 향기와 국화의 향기를 함께 즐겨보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궁남지 국화축제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 축제 기간 : 2025년 10월 31일 ~ 11월 9일

    ○ 입장료 : 무료

    ○ 주차 요금 : 무료

     * 방문일 : 2025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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