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안녕하세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장터 에서 열리는 삼국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10월 23일 목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열렸지만 마지막날에 들렀습니다. 도착한 3시경에는 트롯가수 김용빈이 공연을 막 마친 상태여서 떠들석 하더군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트로트라는 장르에 젊은 가수들이 열정을 가지고 노래하며 전국을 들썩들썩하는 걸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잘 아시겠지만 삼국이란 국밥, 국수, 국화 랍니다. 요즘 전국이 축제로 핫한데요 기막힌 작명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첫번째로 낭만삼국 여권을 발급받았는데요. 삼국탐구영역, 미션등을 참여 후 여권에 도장을 받으면 경품을 받는 것입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삼국탐구영역 교실입니다. 도전자가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가족과 어르신이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꽤 진지해 보입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옛날 컨셉의 국수집에서 비빔국수와 가락국수를 팔고 있습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국수나라의 미션은 철선에 닿지 않고 통과하기였습니다.  집중해도 했는데도 3번이나 닿아서 삐익 소리가 나더군요.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미션으로 국화 앞에서 사진찍기 하여  여권에 2개 이상 미션 완성하여 경품을 돌렸는데 사탕이 나왔습니다.

흥미로운 게임으로 도전하고 추억 삼아 문제도 풀어보는 팝업스토어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예산 농부마켓에서 열린 예산군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예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작물을 저렴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저도 청국장을 하나 사고 과자도 맛보았습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예산지역의 사과시배지의 이야기와 많은 종류의 사과가 실제모습으로 향기를 내뿜으며 전시되어 있습니다. 100년전인  1923년 일본인이 고덕에 사과를 심었는데 그 이듬해 조경국이란 분이 사과를 처음 심었다 했습니다. 그래서 고덕면 대천리, 삽교읍 두리, 대흥면 손지리로 퍼졌다 합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예산지역에서 재배되었던 사과품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름도 다양하지만 1950년대부터는 이름이 익숙하네요 . 국광, 부사(후지), 아오리 홍옥,  2000년대는 아리수. 

어릴적 부모님이 월급날 사오셨던 인도사과도 생각나네요. 퍽퍽해서 맛이 없었지만 신기해서 마구 먹었던 기억이에요.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예산시네마 앞 일원에 20000점 국화 조형물및 분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 예산군의 삼국축제는 6년 연속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삼국을 통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및 새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있는 축제를 개최한 것이 좋은 예로 남을 거 같습니다. 

예산시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 맛을 찾아 떠나는 낭만여행 , 문화와 함께 즐기는 삼국의 향연 ' 입니다. 핑크뮬리와 더불어 국화도 빛나고 있습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댑싸리와도 잘 어울리는 국화입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주 출입구의 대표 포토존입니다. 밤이 되면 은하수 조명길과 더불어 더 멋진 모습이 되겠네요.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예산군 국화 분재 연구회에서 많은 작품을 내놓으셨습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크고 작은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소품인 항아리를 이용하여 금상을 받으셨네요. 제 눈에는 모두가 금상으로 보입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예산시네마 뒤 주차장에서는 제 22회 예산사과축제도 열렸습니다.  실제 사과나무를 전시해 놓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과품종 전시관으로 정말 크고 작은 다양한 종류의 사과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사과 디저트및 사과와인도 맛보고 '사과를 탈출시켜라' 라는 이벤트도 진행했었나 봅니다. 아쉽게도 마지막날이라 게임은 못해봤습니다. 제일 재미있는 사과따기 체험은 꼭 해보고 싶네요.

어쩐지 삼국축제 일원에서 백설공주복장을 한 분이 뭔가 나누어주었는데 이제 보니 사과축제에 오라는 거였나 봅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마지막날은 '예산춤꾼 페스티벌'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고 분장, 의상들 화려한 춤꾼들이 많아졌음을 보았습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다회용기 사용,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등 앞으로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새참극장과 로컬푸드에서 맛있는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회용 용기가 사라지고 다회용 컵과 면기 접시 등을 반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행사장 배치도와 타임테이블 입니다. 주차는 예산군청 등 에 1500여대 할 수 있고 셔틀버스도 운행합니다.

천변에 주차장도 완비하고 시장내 바닥공사도 마무리하여 지난해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가 치뤄졌습니다. 예산시장 안에는 '고덕불고기'에서부터 '후포홍게'까지 50여개의 점포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국밥거리 먹거리장터도' 60년 전통 예산장터국밥'에서부터 ' 할머니 장터국밥' 까지 10여개의 점포가 국밥말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더 재미있는 행사 기대해 봅니다. 

예산 삼국축제와 사과축제

충남 예산군 천변로 160

 * 취재일 : 2025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