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여행

가을 낭만 가득한 힐링 당진여행

  • 위치
    충남 당진시 면천면 송학리 산 88-2
  • 등록일자
    2025.10.27(월) 20:19:46
  • 담당자
    하늘나그네 (jtpark2014@daum.net)


  • 가을빛이 깊어질수록 당진은 더 아름답다. 산과 들, 바다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는 계절의 감성을 고스란히 품은 풍경으로 여행자를 반긴다. 이번 여행은 가을의 정취가 가장 짙게 느껴지는 여섯 곳, 아미산·아미미술관·우강평야·골정지·장고항·삽교호 관광지를 따라 하늘의 시선으로 담은 힐링 여행이다.

     

    🏞 아미산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산1-2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당진에서 가장 높은 명산(349m)으로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답다"하여 아미산이다. 당진의 중심을 굽어보는 아미산은 가을이면 황금빛 들녘과 푸른 하늘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드론이 서서히 상승하자 넓게 펼쳐진 우강평야와 멀리 삽교호까지 이어지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맑은 하늘 아래 이어지는 논과 밭의 색감이 계절의 변화와 농심의 결실을 동시에 전한다. 정상 전망대에 서면 들판 위로 흘러가는 바람 소리와 함께 가을의 고요함이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 아미미술관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 160-1의 아미산 자락 아래 자리한 아미미술관은 폐교된 학교를 개조해 만든 감성 예술 공간이다. 낡은 교실 대신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가 자리했고,운동장에는 계절마다 색다른 전시와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하늘에서 본 미술관은 붉은 지붕과 주변 숲이 조화를 이루며,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당진의 감성 풍경을 완성한다.

     

    🌾 우강평야

    우강평야는 당진을 대표하는 농경의 터전으로 전국 쌀 생산율 1,2위를 자랑하는 당진의 곡창지대이다. 그중에서도 당진시 우강면 대포리 127-2 일원, 대포리의 팽나무 한 그루는 드넓은 논 한가운데 서서 수십 년 세월 동안 이 지역의 사계를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드론이 팽나무 위를 천천히 선회하자,황금빛 들녘 위로 나무의 실루엣이 고요히 드러나며 한 폭의 풍경화가 완성된다. 그때, 팽나무 옆 철길을 따라 붉은 기차 한 대가 천천히 지나간다. 하늘에서 운 좋게 포착한 그 순간,기차의 붉은 선이 황금빛 논을 스치며 지나가자 우강평야의 가을은 한층 더 생동감 있게 살아났다.

    🪷 골정지

    다음 여정은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389-2에 있는 골정지(骨井池). 이곳은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재임하던 시절, 백성을 위한 애민정신을 실천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연암은 이곳에서 물길을 다듬고 농민을 위한 관개시설을 정비했으며,그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골정지는 건곤잉초정(乾坤仍貯井)’이라 불리는 정자로도 유명하다. 정자는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의 골정지는 연밭으로 가득 차 있으며,이곳은 자연 속에서 역사와 철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당진의 숨은 명소다.

     

    🌊 장고항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615-5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의 바다를 품은 장고항은 이번 촬영에서는 용천굴을 시작으로 노적봉과 촛대바위를 중심으로 담았다. 바다를 향해 열린 용천굴의 입구는 마치 푸른 수평선을 향한 통로처럼, 영상의 첫 장면을 장식한다.

    드론이 굴을 나와 전진하며 천천히 상승하자, 노적봉의 웅장한 바위 덩어리와 촛대바위의 곧은 형태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장고항의 바위들은 수천 년의 세월이 빚어낸 조각품처럼 서해의 시간을 말없이 품고 있다. 그 풍경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예술 작품과도 같다.

     

    🎡 삽교호 관광지

    여행의 마지막은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197-3 일원에 있는 삽교호 관광지다.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 휴식 명소이자, 놀이동산의 상징인 대관람차로 유명하다. 낮에는 대관람차가 황금빛 논과 어우러지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전하고, 해질 무렵에는 붉은 노을이 호수를 감싸며 새로운 색으로 변한다.

    어둠이 내려앉자 대관람차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고, 드론 은 호수와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을 담아낸다. 반짝이는 불빛 속 천천히 회전하는 대관람차는 하루의 끝과 여행의 여운을 동시에 전한다. 이 장면은 영상의 마지막 컷으로, 가을 당진이 전하는 낭만의 마침표가 된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풍경 기록이 아니라, 자연과 예술, 역사와 삶이 어우러진 가을의 이야기였다. 아미산의 고요함, 아미미술관의 감성, 우강평야의 팽나무와 기차, 골정지의 연밭과 연암의 정신, 장고항의 용천굴·노적봉·촛대바위, 삽교호의 야경까지 모든 장면이 하나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당진은, 가을 낭만이 머무는 힐링의 도시다.”


    하늘나그네님의 다른 기사 보기 다른 기사 보기
    하늘나그네님의 최근기사
    #가을당진, #드론영상, #힐링여행, #서해풍경
OPEN,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기사는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수 0

담당부서 : 대변인 디지털소통담당관
문의전화 : 041-635-2492

* 본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으며, 게재된 내용의 수정 또는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담당 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엑스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