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반포면 송곡리에 위치한 송곡지, 불장골 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송곡지로 가는 길은 송곡리 산골 마을 길을 지나 가는데, 마을 풍경이 평안하고 따뜻하며 정겹고 좋아 풍경을 즐기면서 천천히 운전을 하였습니다.

송곡지로 가는 길에 시골 마을의 논과 밭을 지나가는데 넓은 길에 익은 곡식이 아름다운 황금 물결을 이루기 시작하여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드디어 길고 긴 여름이 지나가고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송곡지는 KBS 2TV 방송 중 '1박 2일' 프로그램에 나와 소개가 된 곳으로 매우 유명해진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1975년 송곡리 마을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되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저수지로, 돌을 쌓아 만든 '보'라 하여, '석조' 또는 '돌보'라고 불리어졌습니다.

아직은 여름이 너무 길어 단풍이 없지만, 가을이 깊어지면서 만가을이 되면 울긋 불긋 단풍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은밀한 불꽃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마을의 저수지 송곡지를 끼고 산책 길이 있는데, 계룡산의 줄기인 우산봉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 있는 길이 있습니다.

송곡지를 끼고 산책로가 둥글게 이어져 있으며, 송곡지 산책로를 지나, 중간 위치 정도에 '엔학고레'라는 카페 건물이 있습니다.

송곡지는 여행 작가들이나 사진 작가들, 또는 여행 블로거들게도 아름답기로 익히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호수 송곡지는 호수에 하늘과 나무들이 비취어져 신비스럽고 몽환적이며 이국적인 풍경의 모습이였습니다.
주변의 우산봉 역시 계룡산의 멋진 줄기를 뿜어내는 곳으로, 마치 영화 속이나 동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특별한 곳이였습니다.

카페 엔학고레 역시 방문해 보니 송곡지의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은 위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송곡지의 호수의 풍경을 감상하시며 커피와 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카페가 제공하는 외부에 있는 벤치들은 더욱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스팟을 제공해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카페 엔학고레는 3층 규모의 건물이며, 루프탑이 있습니다. 커피와 차 음료 베이커리 등의 메뉴가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장관은 아무래도 메타쉐콰이어 나무를 중심으로 찍은 호수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 있는 감나무에서 감이 주렁주렁 열리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산책로를 돌며 힐링을 하고 주변의 풍경들을 감상을 하며, 점점 깊어가는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신비스러워보이는 청록빛 호수의 빛깔은 마음을 따뜻하고 평안하게 해 주는 듯 했습니다. 호수를 바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전 일찍 가서 더욱 신비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개가 자욱 한 날 역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장관이니 오전 일찍 가셔도 좋습니다.
단, 카페 엔학고레는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하오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차는 카페 엔학고레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카페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시고, 카페에 방문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송곡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5년 충남 여행의 해를 맞이하여 충남 공주시 반포면 쪽으로 나들이나 여행을 오신다면, 아름다운 호수 충남 공주시 반포면의 송곡지에 들려보세요.
특히나 가을이 깊어져 낙엽이 물들 때에 오시면, 더욱 아름다운 가을 단풍의 풍경을 즐기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곳 송곡지 주변의 관광지로는, 같은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해 있는 '동학사'를 추천드립니다. 차로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거리이니 동학사와 같이 코스로 여행을 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송곡지 불장골저수지
○ 소재지: 충남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산 21-6
○ 입장료: 무료
○ 주차: 주차장 보유
○ 주차요금: 무료
○ 주변 카페 시설 : 카페 엔학고레
* 취재일 :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