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른 오전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지구에 다녀왔습니다. 

계룡산은 차령산맥의 연봉으로,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계룡시를 남쪽에 끼고, 동쪽으로는 대전, 서남쪽으로는 논산, 서북쪽으로는 공주에 그 산자락을 펼치고 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충남 공주시 계룡면과 반포면에 걸쳐 있는 공원으로, 경관이 뛰어나고 생물의 다양성이 높으며, 문화유산을 비롯하여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 

유서깊은 사찰이 산재해 있어, 1968년 12월 31일 지리산에 이어 우리나라의 두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동학사 지구는 동학사로 올라가는 길에 상가들이 즐비하게 모여 있습니다. 

호텔, 펜션, 식당, 카페, 선물가게, 약국 등 다양한 상가들이 있어, 방문하시는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크게 동학사 지구와 갑사지구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동학사 지구는 길고 긴 산책로와 계곡이 유명한 곳입니다.  

아직 늦더위로 인해 가을이 늦어 아직 낙엽이 물들지는 않았지만 곧 가을이 깊어지면 알록 달록 한 단풍과 낙엽들이 장관을 이룰 것입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자연경관으로는 관음봉, 금수봉, 도덕봉, 문필봉, 빈계산, 삼불봉, 신선봉, 쌀개봉, 연천봉, 자연성능, 장군봉, 천왕봉, 용문폭포 등이 있습니다. 

동학사 지구로 들어거면 가장 먼저 보이는 장군봉 봉우리가 있는데, 계룡산의 동쪽 능선 중 하나입니다. 서쪽으로는 신선봉과 삼불봉으로 연결 되며, 남쪽으로는 

동학사 계곡이 있습니다.  

또한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많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되어 있습니다. 사찰 주변에는 사찰림들이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식물의 종류가 풍부합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의 식생은 관속 식물 총 119와 670속 832종류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름모를 새들이 살고 있어서 아름다운 새소리들을 들으며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 길을 걷기만 하여도 건강이 좋아지는 듯 식물이 품어내는 피톤치드와 상쾌한 공기는 가히 최고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걷다 보면 어느샌가 모르게 힐링이 되어 몸과 마음에 힘이 되는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살아있는 우리나라의 풍수지리가 좋은 명소입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계곡의 물이 인기가 많아 많은 이들이 휴식을 취하러 휴가철에 찾으시는 곳입니다. 

추석 연휴 사이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상류에서부터 계곡 물이 풍부하게 흘러 내려왔습니다. 

콸콸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시원하게 보였고, 흐르는 물소리가 듣기에 좋아 힐링이 되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산책로 테크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운동시설 벤치 공중화장실도 설치가 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차장 역시 대형 소형 주차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매우 넓어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는 소형 주차장에 4,000원의 주차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십니다.  

상가나 식당, 또는 카페나 펜션, 호텔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해당 상가 주차장에 자리가 있으면 주차가 가능하십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붐빌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해가 뜨기 전 오전 일찍가면 더욱 신비스러운 계룡산 국립공원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확실히 주말보다는 사람들이 적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지구

○ 소재지-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77

○ 입장료-무료 입장

○ 주차-전용주차장 

○ 주차요금-유료 4,000원

 * 취재일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