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수놓는 억만송이 꽃물결

아름다운 천년의 역사가 유유히 흐르는

부여 백마강 생활체육공원 일원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지난 추석 연휴기간 내내 제71회부여백제문화제가 열린 부여가 10일동안 아주 들썩들썩하였는데요.

우리나라 원조 역사문화축제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큰 행사이기에 비가 자주 왔음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미어터지게 방문을 하더라구요

축제 기간에는 부교를 놓아서 사람들이 백마강을 건너 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는데요.

이 백마강변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가 인사를 해주어서 강변을 걷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도 시간이 될 때마다 짬짬히 나가서 축제를 관람하며 부여 곳곳을 둘러보았는데요

그중에서도 꽃을 좋아하는 제가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였던 곳은 바로 백마강 일원에 피어있는 꽃단지였답니다.

하늘에서 보면 오렌지꽃처럼 보이는 이곳은 바로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 있는 꽃단지인데요.

주차는 백제교 아래에 하시면 되구요.

이곳에는 간이 화장실과 휴게 쉼터같은 피크닉 데크가 10여개 정도 다리 아래에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도시락을 드시는 분도 계시는 걸 보니 소풍 나오듯이 오신 것 같았어요.

샛노랑 주홍빛 황하코스모스 꽃밭이 광할하게 끝없이 펼쳐져 있어서 그 규모에 깜놀 했는데요.

더더욱 예뻤던 것은 바로 울긋불긋 맨드라미가 오렌지처럼 포인트로 딱 있어서 정말 예쁘고도 황홀한 기쁨을 선물해 주는 곳이었답니다.

방문객들도 빨간 맨드라미 꽃밭 속을 들어와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시더라구요.

노오란 황하코스모스 사잇길에는 중간 중간 쉴수 있는 나무그네도 있네요.

이날 비가 와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햇살 좋은 날 이 길을 걸으면 정말 행복할 듯 하네요.

제가 태어난 내 고향 부여에 이렇게 좋은 꽃밭이 있다는 게 넘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꽃밭도 관리를 잘 해 놓아서 꽃들이 아주 촘촘하게 잘 피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 황하코스모스 꽃밭  안쪽을 국화꽃도 화분으로 가지런히 가져다 놓았는데요.

노랑 주황빛으로 색감배치도 아주 예쁘더라구요.

부여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 가시면 지금 억만송이의 가을 꽃들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가을은 향기로 온다고 했는데 국화향이 어찌나 좋던지 계속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비가 와서 조금 질퍽한 구간도 있었지만 예쁜 꽃들을 보는 데는 하나도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황하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메인 길은 아스팔트라서 그쪽 길은 걷기가 좋으니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부여 백마강 일원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어서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주었는데요.

그리고 구드래 나루터에서는 황포돛단배를 타고 

부소산성 낙화암과 고란사로 갈 수 가 있어서 많은 방문객들이 이용하신답니다.

백마강 구드래선착장 주변에서 코스모스 꽃도 보고 황포돗단배를 타며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전설도 들으며 타니 기분이 아주 좋더라구요.

이곳은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약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고 부여박물관에서도 아주 가까워서 모두 들려보기 좋은 곳인데요.

백제시대 왕궁을 재현해 놓은 백제문화단지와 부여박물관은 필수 여행 코스 중에 하나이니 꼬옥 들려보시기 바래요.

가을 감성을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주는 코스모스 꽃밭단지는는  바로 부여 구드래 조각공원을 지나면 나오는데요.

구드래선착장  내려가는 길 바로 왼쪽으로 조성되어 있답니다.

코스모스도 보고 황포돛단배도 타고 가을 낭만 지대루이지요?

제가 방문한 날은 백제문화제 축제 기간이어서 방문객들이 많았는데요.

부교를 건너기 전 다들 꽃밭에서 한 번씩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가을감성은 코스모스가 제일인 듯 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숨은 방문지는 바로 나래공원인데요.

이 나래공원도 백마강 생활체육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차로 6~7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답니다.

이 나래공원은 자전거도로가 형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탈 수 도 있고 산책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가을이 되면 억새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서 백마강뷰와 함께 장관을 이루는 곳이랍니다.

제가 방문한 날 비가 와서 억새들이 젖어 있어서 

은빛 물결을 못보아 아쉽긴 했는데요.

날이 좋은 날 조금 더 깊어가는 가을에 찾아가시면 은빛 억새들의 물결을 보시며 아름다운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하실 수 

있는 부여 가을여행 명소랍니다

백제문화제축제기간 짬짬히 다닌 부여 가을 여행지 중 백마강 일원에 펼쳐져 있는 꽃단지와 나래공원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힐링산책 명소였답니다.

♧ 부여 백마강생활체육공원 일원 꽃단지와 나래공원

♡ 애견동반가능, 상시개방 무료주차

♧ 맨드라미와 황하코스모스 국화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부여 백마강 일원 가을여행지(백제문화단지에서 약15분정도 거리)

♡ 촬영일자 : 2025년 10월 4일~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