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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IB 코디네이터 이혜림 교사
탐구하고 성찰하는 세계시민 성장 기대
“제 담당 교과인 수학은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은 좋지만 수학은 싫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학생 부담이 큰 과목이에요. 수학 계산만으로도 수업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모둠 활동과 탐구적 과제를 요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학을 어떻게 하면 실생활과 연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며 수업을 설계했어요. 수업에 기승전결과 서사를 만들고 탐구형 활동을 도입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이 의도한 방향대로 따라와주고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씩 내려놓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가끔은 기대이상으로 잘해주는 학생들을 보며 ‘내가 학생들을 과소평가했구나’ 하고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이혜림 교사는 이와 같은 경험을 소개하며 학교가 IB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방향대로 변화하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보람과 의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IB 코디네이터를 맡게 된 이혜림 교사는 한올중 전 교사와 함께 2025학년도 IB 인증학교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한올중이 충남형 IB 후보학교로 선정된 건 충남의 여러 학교들에서도 충분히 세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또 지역사회에도 ‘우리 아이들이 이런 배움을 받고 있구나’라는 긍정적인 신뢰를 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도입 초기 운영 어려움에 대해서는 “국가 교육과정과 IB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해야 하다 보니 교사들이 작성해야 하는 문서의 양이 두 배로 늘었다. 게다가 모든 교사가 참석해야 하는 IB 과정 특성상 수업을 이해하고 설계해야 했고 그에 따른 문서 작업까지 감당해야하니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실제로 작년에 많은 선생님들이 밤 9시까지 남아 토론하는 일이 다반사였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선생님들이 IB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게 되자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결국 교사들을 변화시키고 끝까지 노력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은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식을 잘 아는 학생이 아니라 탐구하고 성찰하며 행동할 줄 아는 세계 시민을 키운다는 목표를 위한 길에 함께 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IB 교육과정은 단순 외국의 제도를 들여와 혼란은 주거나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과정이 아닌, 학생들이 중학교 시절에 꼭 배워야 할 핵심 역량과 배움의 경험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교육과정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올중학교가 개념 기반의 탐구 학습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IB 교육과정을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보호자와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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