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 리포터 핫포터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백제군사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백제군사박물관 전경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먼저 크게 감탄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화이트 건물인 외관의 모습이였습니다.
백제 군사박물관은 2002년에 착공하여 2004년 준공하였고, 2005년 3월 7일에 개관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외관의 진회색 한옥지붕과 화이트 건물이 정말 멋지고 아름다웠는데요, 특히나 기다란 모양의 기둥이 많아 인상적이였습니다.
충남 논산에 이러한 멋진 박물관이 있다니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은 그 역사적인 의의가 매우 깊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340여년 전에, 신라군은 5만대군을 이끌고 사비도성으로 쳐들어 왔습니다.
이에 계백장군은 결사대 5천명을 이끌고, 이 곳 황산벌에서 신라군과 맞써 싸우며 최후의 일전을 벌이다가 장렬하게 전사하였습니다.
이곳은 계백장군과 5천여명의 충혼이 깃든 곳으로 백제시대의 충절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박물관 뿐 아니라 계백장군의 묘소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가 있습니다. 또한 숲체험 프로그램과 국궁 과 승마 체험 프로그램, 기타 어린이 AI 상상 놀이터가 있습니다.
▲ 박물관 데스크
백제군사박물관에는 문화관광해설사님이 계시셔, 설명을 요청드리면 동행하시면서 직접 안내를 해주십니다.

▲ 박물관 입구 통로
입구 통로부터 말을 탄 용맹스러운 백제 군사의 기운이 느껴져 박동감이 넘쳤습니다.

▲ 황산벌전투의 작전 지휘
이곳은 황산벌 전투 지휘에 대해서 안내된 곳입니다. 긴박하고 위중한 전쟁의 실감나는 분위기가 형성 되어 놀라웠습니다.

▲ 백제시대 둥근고리자루칼
둥근고리자루칼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폭넓게 사용된 무기라고 합니다. 주로 삼국시대에 사용한 것으로 초기에는 고리 안쪽에 장식이 없었는데, 시대가 흐를 수록 장식이 더하여졌다고 합니다.

▲ 백제시대 군사들의 모형
백제시대 군사들의 모형입니다. 특이한 점은 말까지 갑옷 전투복을 입었다는 점입니다. 말을 타고 칼을 휘두르고 활을 쏘며 창을 던지기가 쉽지가 않은데 그 고도의 기술로 싸운 군사들의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무거운 갑옷을 입고 늠름하게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하신 모든 분들에게 묵념과 감사를 드렸습니다.

바로 옆에는 게임처럼 전투를 가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 실감영상관

이곳은 실감 영상관입니다. 둥근 원형으로 앞뒤 좌우 모든 면에서, 계백 장군에 관한 영상이 나와 좋았습니다.

삼국사기 속에 계백은 장군이 되어 말하기를 '한나라의 사람으로서 당과 신라의 대군을 맞게 되었으니, 나라의 존망을 알 수가 없다. 내 처와 자식들이 잡혀 노비가 될까 염려된다. 살아서 치욕을 당하는 것은 죽어서 흔쾌한 것만 같지 못하다' 라고 말하고 처와 자식을 모두 죽였다고 기록되어졌다고 합니다.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박물관 2층은 황산벌전투와 의자왕, 그리고 계백 장군과 군사들의 모형과 설명이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1층에 커뮤니티 센타가 있는데, 게임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정말 좋습니다.

▲ 커뮤니티 센타
자녀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모습이 좋아보이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 궁술단련 게임

재미와 감동이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입니다.
논산여행을 가신다면 백제군사박물관을 추천드립니다.
백제군사박물관
○ 소재지 :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6
○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1월 1일과 설날 당일, 추석당일 휴무
○ 입장료 : 무료입장
○ 주차 : 전용자차장 보유/ 주차비 무료
○ 문의 : 041-746-8433
* 취재일 : 2025년 9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