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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룡산 갑사에서 자연과 불교 문화를 체험하세요.

  • 위치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2
  • 등록일자
    2025.09.15(월) 23:30:00
  • 담당자
    충남중독유학생 (pyaemonkyaw97@gmail.com)
  • 계룡산 갑사 지도의 모습


    밍글라바(안녕하세요?)~

    충남을 사랑하는 미얀마 사람입니다.

    여러분, 공주 계룡산에 위치한 갑사에 가 보셨나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 중에 하나인 갑사는 일 년 내내 방문객이 정말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아름다운 계룡산의 풍경과 전통 사찰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갑사를 처음 방문해서 자연과 종교가 주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왔습니다.


    갑사 일주문


    계룡산 갑사 일주문에서 진짜 갑사로 가는 여행이 시작합니다.

    일주문은 사찰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문으로 기둥이 4개가 아니라 양쪽에 하나로 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실 갑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일주문까지는 식당이 너무 많아서 사찰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갑사의 일주문 앞에 도착하니까 진짜 산속에 있는 사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등산객의 모습


    일주문을 지나서 갑사로 가는 길에 등산을 하는 사람이 많이 보였습니다.

    계룡산은 금닭이 알을 품고, 용이 하늘을 나는 형태, 닭벼슬을 한 용의 형태 등

    신비로운 전설이 있는 산이라서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갑사로 가는 길


    계룡산을 찾은 등산객과 갑사를 향해서 가는 방문객들을 따라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오래된 나무가 갑사로 가는 길을 장식하고 있었는데 저는 숲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의 발걸음은 정말 빠릅니다.

    주변의 자연을 감상하기보다는 목적지를 향해서 빨리 걷는 것이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반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갑사 사천왕문

    ▲ 사천왕문


    사천왕


    갑사 사천왕문에는 사찰을 지키는 4명의 천왕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사찰에는 사천왕보다는 불상이 사찰 입구에 많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지키고 악귀를 쫓아내는 사천왕은 인도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찻집


    갑사에 도착하기 전에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찻집이 보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습도가 높은 날이라서 갈증이 났습니다.

    저는 찻집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 먹고 잠깐 불교용품을 구경하면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갑사 건물


    드디어 갑사에 도착했습니다.

    갑사는 한국의 불교를 계승하고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사찰로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승병들이 활동한 곳입니다.

    그리고 많은 국가의 문화유산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갑사 안의 모습


    갑사 안으로 들어가니 중앙의 대웅전 건물이 보이고, 양쪽에도 건물이 있는데

    오른쪽의 건물은 수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한국에 있는 사찰 건물의 이름을 잘 몰라서 자세히 소개하기 어렵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니 적묵당이라는 건물입니다.


    문화체험 안내


    갑사는 외국인도 즐겨 찾는 템플스테이 명소 중 하나입니다.

    템플스테이 말고도 '갑사 보물투어', '슬기로운 지구 생활', '여의보주' 만들기 같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갑사 보물투어'에 참가해서 갑사의 문화유산에 대해 해설을 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9월에는 21일(일)과 28일(일)에만 하루에 2번씩 진행하고 있어서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갑사의 문화체험 날짜와 시간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갑사 대웅전


    갑사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건물은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머리카락이나 치아를 모시고 있는 장소를 파고다 또는 제디라고 부릅니다.

    특히 쉐다곤 파고다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머리카락 8개를 모신 사원으로 유명합니다.


    대웅전 안의 사람들의 모습


    동남아시아 사람이 사찰을 방문했을 때 건물의 모양도 다르지만,

    특히 부처님의 모습이 동남아시아와 너무 다르게 생겨서 인상적입니다.

    동남아시아의 불상은 날씬한 몸매에 귀와 눈매가 아주 깁니다.

    반면에 한국의 불상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약간 통통한 몸매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각


    갑사 대웅전 옆에 삼성각이 있습니다.

    삼성각은 불교와 한국의 전통 신앙이 결합된 장소입니다.

    부처님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믿었던 여러 신앙의 대상이 모여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이곳 삼성각에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복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월인석보목판 소개 안내문


    갑사에는 월인석보판목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도 있습니다.

    월인석보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이후에 최초로 한글로 만든 불교 서적이라고 합니다.

    갑사 월인석보판목 사진을 보니 제가 알고 있는 한글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관음전


    갑사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관음전입니다.

    갑사의 중심 건물인 대웅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예불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관음전의 스님 모습


    갑사의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불교의 자비를 바라는 기도를 하는 장소입니다.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관음전에서 마음이 평안하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불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종을 보관한 건물


    갑사 사찰을 관람하고 나오는데 작은 종을 보관하는 건물이 있습니다.

    주변에 벤치가 있어서 쉬기에 좋은 곳이라서 잠깐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의 9월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달입니다.

    하지만 아직 낮에는 여름 더위가 남아 있어서 그늘에서 쉬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계룡산 탐방로 안내


    갑사를 관람하고 나서 올해 가을에는 단풍을 구경하러 등산을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갑사는 가을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


    한국에서 사찰을 여행할 때 가장 특별한 체험은 사찰 입구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사찰 근처에 식당이 모여 있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한국은 식당들이 모여 있어서 산채비빔밥, 해물파전, 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한국의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계룡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불교문화, 맛있는 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갑사를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계룡산 갑사

    ○ 위치: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 관람료: 무료

     * 방문일: 2025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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