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9월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여름이 지나고 나면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직 한낮에는 눈이 부시게 뜨거울 때가 많이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요즘 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AI 상상 놀이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린이 AI 상상 놀이터는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내에 조성된 곳으로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과 놀이 공간을 결합 한 곳입니다.

백제군사박물관 내에 있어서 주차장은 함께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자동차로 5분 이내에 탑정호와 딸기테마공원도 갈 수 있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주차공간은 여유로운 것 같았습니다.
지난 8월 28일에 개관해서 인지 올라오는 길에 놀이터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따라 걸어 오다보면 건물 앞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수유실, 휴게공간이 깨끗하게 마련되어 있고, 물품보관함 등이 이용하기 편하게 도와줍니다.

1층은 어린이 상상 놀이터로 이용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장접수로 이용가능 하며 회차당 최대 인원은 30명입니다.
1회차 10:00~10:50
2회차 11:00~11:50
정비시간 12:00~13:00
3회차 13:00~13:50
4회차 14:00~14:50
5회차 15:00~15:50
6회차 16:00~16:50

키 110㎝이상 135㎝이하 어린이만 이용 가능하여 입장전 키를 재본 후 현장 접수를 도와 주셨습니다.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입장 할 수 있고, 이용 요금은 무료입니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굴려서 충전기에 불이 꽉 차면 지붕 위에 비행기 불이 들어오고 프로펠러가 돌아갑니다.
운동도 되고 운동 에너지도 모아보는 재미있지만 힘든 자전거였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페달이 굴러지지 않고,
충전불을 채우는 게 힘드니까 실망하면서도 포기 하지 않고 혼자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엄마가 보기엔 아슬아슬한 다리인데 이제는 무서워 하지 않고 잘 건너갑니다.
그래도 겁이 많아서 뛰어다니지는 않지만
어찌나 순식간에 이동하는지 잠깐 사이에 사라지고 다른 곳에서 나타나기를 반복하더라구요.
로봇 뒷면에는 변신 로봇 화면이 나오는데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올라가서 보고 싶었는데
어른이 올라가면 안될 것 같아서 멀리 보고만 왔는데 아직도 궁금합니다

클라이밍과 그물 사다리 체험입니다.
클라이밍과 그물 사다리가 대칭으로 되어있어서 올라가는 건 쉽게 올라갔는데
보통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데 익숙한 아이가 같은 수단으로 내려오는 건 겁을 내더라구요.
다행히 그물 사다리로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트램폴린입니다.
최대 3명 까지만 이용 할 수 있고, 트램폴린 위에서 위험한 행동은 안됩니다.
그물망, 벽면에 매달리는 행동도 안됩니다.

하이퍼 루프입니다.
순서대로 차례차례 이용하고, 줄을 잡고 바른 자세로 탑니다.
기구가 완전히 멈추면 내리고, 서로 밀거나 당기기, 기구 주위에 있는 행동은 안됩니다.
안전지킴이 할머니들이 지켜봐 주시고 계시지만 유아들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인 체험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혼자 해보겠다고 하긴 하는데 루프가 생각보다 무거워 휘청거리기 때문에 옆에서 잘 지켜봐 주셔야 할 것같습니다.
바이킹 타는 기분이라며 체험시간 내내 10번 이상은 탄 것 같아요.

로봇과 친해지는 중입니다.
혼자 이것저것 눌러보고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2층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귀여운 반려로봇입니다.
머리, 배 등에 센서가 있어서 사람의 손길에 따라 반응하며 다양한 표정과 표현으로 교감한다고 합니다.
머리에 있는 버튼을 길게 눌러 봤더니 로봇이 춤을 추더라구요. 짧은 영상 담아봅니다.
버튼을 짧게 눌러보니 얼굴 표정이 계속 바뀝니다.

여섯 개의 관절을 가지고 있어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카메라로 찍은 사물을 AI 스스로 인식해서 그림을 그리는 로봇입니다.
다양한 질감의 펜을 끼우고, 빠르게 그리거나 동공을 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을 그대로 로봇이 쓱쓱 그려줍니다.
다 완성하는데 5분도 안걸렸던 거 같아요.
완성작은 사진과 비슷했지만 거칠게 표현되서 조금 무서운 느낌이였습니다.

AI 선생님이라고 해야 할까요?
버튼을 누르고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해줍니다.
아이가 자연, 직업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어떤 질문에도 척척 대답해 주는 대화형 로봇입니다.
얼굴과 소리를 인식하고 해석해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하네요.
머리를 만지면 로봇이 잠에서 깨어납니다.
로봇의 눈이 보라색이 되면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요.
"이름이 뭐야 ? 나는 니쿠야." 라고 이야기 나눠보았고, 아이가 계속 머리를 쓰다듬으며 질문을 하더라구요.
우리 둘 다 정말 신기해 했습니다.

드론 택시 입니다.
드론 택시를 타고 탑정호 주변을 날아서 관광을 합니다.
꽉 막힌 도로 위를 드론 택시를 타고 날아 가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나만의 자율주행 도로만들기 입니다.
화면을 통해 도로를 만들면 자동차가 길을 따라 달려 갑니다.
곳곳으로 길을 만드는 건 아빠가 더 흥미로워 하는 것 같습니다.

원격조종로봇입니다.
원격조종로봇은 눈 역할인 비주얼 디스플레이와 손 역할인 햅틱 디스플레이가 합쳐진 로봇이라고 합니다.
코딩만 설계하면 축구게임, 미로게임을 다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AI로 만드는 미래도시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도시를 AI로 만들어 봅니다.
환경, 교통, 에너지 등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을 선택하고
세분화 된 단어퍼즐을 맞추면 나만의 미래 도시가 완성됩니다.
2층은 전 연령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경험이 신기했고, 로봇기술의 발전에 새삼 놀랐습니다.
이미 우리 삶은 로봇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과제는 물론 휴대폰 통화 요약까지 해주는 등 생활 전반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로봇 덕분에 편해진건 사실인지만
저는 아직 아날로그가 좋은데 앞으로의 세상을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발전된 기술이 모두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있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길 응원합니다.
어린이 AI 상상 놀이터
○ 위치 :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311-54
○ 이용시간 : 화~일 10:00~17:00 (12:00~13:00 휴게시간), 매주 월요일 휴관
○ 이용료 : 무료
○ 문의 : 백제군사박물관 041-746-8453
* 방문일 : 2025년 9월 13일